<p>RPG을 처음 접한 것이 20년도넘었어요.</p><p> </p><p>공부에 군대에 직장에 게임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p><p> </p><p>두어달 전에 우연히(주식정보에 액토즈가 간다고 해서) 핸드폰으로 검색... 결국 확밀아를 시작했습니다.</p><p> </p><p>뭐지? 이 특이한 카드는? 움직임이라고는 없이 상상으로 하는건가보다... 하며 이것저것 눌러보기를 한참......</p><p> </p><p>최근에야 한계돌파니 역돌이니 키라니 하는 것들을 알게 되고 어느덧 렙이 64씩이나 되었습니다.</p><p>(렙업되어도 좋은거 없더군요. 뭔 이따구 께임이 다 있답니까?)</p><p> </p><p>설 연휴에는 복주머니 주으려고(색동이가 6학년 우리 막내아들 보다 더 이뻐보여서) 밤잠도 설쳤구요...</p><p> </p><p>큰아들이 중학생인데 가장이 확밀아 한다니 좀 거시기 한가요?</p><p> </p><p>아들이 '아빠 카드 좋은거 받으세요~ '하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이 무슨 망령인지... </p><p> </p><p>마누라가 그럽니다. "해가 갈수록 이상해 진다"고요 핸드폰으로 즐기는 유일한 게임인데 </p><p> </p><p>일하면서도 몰래몰래 각성 때리고 금딱지 받는 재미로 하고 있습니다.</p><p> </p><p>오늘 갤럭시노트2를 사왔는데 여기에도 깔아야하나 말아야하나......</p><p> </p><p>확밀아 하시는 분들 대부분 학생이신가요? 나이먹은 아저씨가 이 게임하면 혀를 끌끌 차실건가요??</p><p> </p><p>과금지르려고 접속할때 마다 버튼이 안 먹게 만든 액토즈의 신의 한수에 감사하며</p><p> </p><p>하루하루 보살에 가까워 짐을 느끼는 이 게임의 끝은 무엇일까가 궁금합니다.</p><p>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