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괴밀 이번시즌 3D 레이드 보스 중 하나가 마법과형 카라틴입니다.
한괴밀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일괴밀은 대대로 제독님 출장 나오실 때마다 패턴 더럽다는 원성이 터져나옵니다. 일단 이번 시즌 제독은 아래와 같습니다.

1턴에 본체에 때린 공격에 따라 배리어를 친다. 즉, 본체를 물리로 치면 물리 배리어, 마법으로 치면 마법 배리어, 안치면 랜덤.
이 때 배리어의 스펙은 커버 대미지 상한이 대충 30만, 지속턴 99턴으로 총 7장 전개.
2턴부터는 1턴에 주 속성의 반대 공격을 넣은다음 광속삭제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배리어 반대 속성의 방어를 전체 15만씩 증가. 즉, 물리배리어면 마방 증가, 마법배리어면 물방 증가.

한괴밀에 현재 배리어가 등장했는지는 몰라서 부연 설명을 드리면 커버 대미지 상한 보다 밑이면 0 달고 배리어가 한 장 깎입니다. 그 이상일 때는 대미지가 수치 그대로 들어가고 역시 배리어가 한 장 깎입니다.

여튼 이런 상황에서 콜라보 가챠 카드에 다단히트 카드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무과금 원성방지용으로 강적 하나가 상대속성 조건부 다단히트.
아마도 기획자가 생각한 디자인은 다단히트로 배리어를 깎아내면서 클리어하세요, 그러려면 우리 가챠 많이 질러주시고요 ㅎㅎ

그러나 유저들이 선택한 공략은 6코 용빨크리겜.
쿨하게(?) 용병한테 공버프랑 크리버프 다 몰아줘서 배리어 허들을 넘겨버린다음 전체공으로 마무리하기.

다단히트로 배리어 깎는 노인 공략을 하는 팟도 찾아보면 있긴 한데요. 대부분 그냥 6코에 질러버립니다. 특히 가챠 다단히트가 죄다 마공인데 현재 주류공략인 물공용병이면 가챠카드 딱히 필요도 없는 상황이죠. 용병의 카드는 정해진 물공카드랑 버프카드만 쓰고 돚은 어차피 물공팟에서 마공을 들 필요없이 덱 굴리기 벅찬 용병 대신 배리어띄우고 디버프하면서 팝콘만 튀기면 되니깐요.

한 마디로 완벽한 기획의 실패로 보입니다. 어떻게든 6코틱을 견제하려는 것 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그 답을 찾지 못한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