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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aby_9897
    작성자 : spice
    추천 : 11
    조회수 : 2221
    IP : 222.101.***.65
    댓글 : 142개
    등록시간 : 2015/08/27 17:29:12
    http://todayhumor.com/?baby_9897 모바일
    워킹맘인데, 시아버지가 자꾸 둘째 낳으래요-_-
    전 유치원생 애 하나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30대 중반 워킹맘입니다. 
    모태 귀차니스트지만, 엄마가 된 뒤부턴 꽤 열심히 살고 있어요. 진작 이렇게 열심히 살았으면 뭐라도 됐을 텐데ㅎㅎ 
    이른바 생계형 맞벌이로서, 애하고 같이 칼출근 칼퇴근하느라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사실은 엄청나지만, 퇴근하자마자 애 데려와서 밥 먹이고 놀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씻기고 집 좀 치워놓고 가방 미리 챙겨놓고 하다 보면 한밤중까지 투잡을 뛰는 거나 다름없어요. 가사분담은 잘 되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제 손길이 좀더 많이 갑니다. 남편은 회사가 멀거든요. 
    그래도 전 고슴도치 어미이므로, 하루하루 잘 커가는 어린이(내 눈엔 커서 아이돌 시켜야 하나 싶은 귀요미♡ 아니야 천재인 거 같으니 공부를 잘 시켜야지♡ 싶은..ㅋㅋ @_@)한테 힘을 얻고 삽니다. 몸은 고되지만 행복해요. 다만... 

    잊을 만하면 둘째타령하는 시아버지만 아니라면!!! 

    발단은, 임신 중인 손윗시누이랑 통화하다가 마침 태어날 아기가 울 애랑 성별이 같다기에 쓰던 물건 중 깨끗한 거 골라서 보내드리겠다 했더니, 
    본인 아빠(시아버지) 몰래 보내라면서 하는 말이, "그거 잘 놔뒀다가 동생 낳으면 쓰게 할 생각해야지" 하셨다네요. 헐. 
    화가 나서, 시누이한테 "남편 월급이 두 배로 오르거나 아버님이 키워주시지 않으면 둘째는 없어요! 언니 애기 쓰게 갖다 드릴게요!" 했는데, 
    아직도 화가 안 풀리네요! 

    지난번에도 "나는 며느리가 밉다" 하시길래 왜 그러시냐 했더니, 
    "애 동생을 안 낳아줘서 애를 외롭게 두니까 밉다. 둘째는 언제 나오냐"며 훈계하시기에, 
    진짜 있는 손자라도 계속 보고 싶으시면 나한테 그러면 안 되는 거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더군요-_- 

    옛날 일이라 치사해서 말 안 꺼내지만, 사실 결혼할 때 남편은 빚만 짊어지고 왔어요. 그 명목은 본인 학자금대출과 시댁집 보증금 대출. 그거 갚느라 신혼 초엔 저축도 못했고, 결국 제가 모아놓은 돈으로 시댁 빚 갚고, 학자금은 얼마전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다 갚았고요. 맞벌이하며 친정 힘 빌려가며 여태 살아왔어요. 안 그래도 미움받은 사위 더 미움받을까봐 빚 들고 장가 왔단 얘긴 여태 비밀로 하고 있고요. 
    다행히 친정은 비교적 유복한 편이고, 아끼고 쪼개서 자식들한테 베푸는 게 낙이신데, 특히 5살까지 키워준 외손자한테는 아낌없이 사랑을 주십니다. 애 학습지며 장난감이며 철철이 옷이며 먹을거리며 보내주고, 한달에 몇 번씩 들러서 애 돌봐주시곤 합니다. 제가 얼마간 보내드린 양육비도 죄다 모아서 이사할 때 보태주시고... 엄마 등골 빼먹는 나쁜 딸입니다ㅠㅠ 

    며느리가 애를 친정에다 떼놓고 일하러 다니는 거 뻔히 알면서도, 시아버지는 저만 보면 둘째 타령을 하곤 하셨어요. 
    그 얘기 들을 때마다 걍 쓴웃음만 짓고 마는데, 솔직히 정말 징그럽고 소름끼쳐요.  

    물론 지금도 애한테 형제가 있었음 둘이 잘 어울려 놀겠지 싶어 외동이 아쉬울 때도 있긴 해요. 하나도 이렇게 이쁜데 둘은 더 이쁘겠고 셋은 얼마나 더 이쁘겠어요. 능력만 된다면 여럿 기르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둘째는 정말 무리예요. 사람 하나 길러내는 게 절대로 거저 되는 게 아니란 걸 이미 겪어봤기 때문에, 정말 저는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더욱이 지금 아이에게 정서적, 물질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들도 분명 줄어들 거고요. 
    더욱이 당장 생존도 힘든 소기업인 제 직장이 두번이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견뎌줄 리도 만무하니, 외벌이가 되어야 할 거예요. 지금도 남편 벌이만으로 대출까지 갚아가며 세 식구 생활하기 쉽지 않은데, 식구가 늘고 버는 사람이 줄어들면 어떻게 살라는 건지. 저는 최소한 제가 그렇게 자랐던 것처럼, 우리 아이한텐 대학 다닐 까진 돈 걱정 안하고 하고픈 거 배우고픈 거 경험해볼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에요. 지금 하나라면 어느 정도는 해줄 수 있겠지만, 두명 모두에게 그렇게 해주긴 힘들어요. 그러니 차라리 하나가 나아요. 

    애 더 낳으란 얘기 할 때마다 시아버지가 참 얄미워요. 본인 손자 키우고 기반 잡느라 사돈댁에서 그리고 아들 며느리가 어떻게 해왔는지 뻔히 아는 분이라면, 저한테 며느리 도리 운운하며 가부장적인 기준을 들이대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제 자식 제가 키우는 거니 고마운 마음까진 안 바라지만, 밉다느니 그런 말은 감히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내가 왜 당신 자손번창욕망 때문에 애를 더 낳아 고생해야 하고, 낳아놓은 아이들도 고생해야 하고, 본인 아들도 고생해야 하고... 본인만 흐뭇하면 되는 건가요. 아 정말 저 소리 그만 나오게 할 방법 없을까요.. 

    spice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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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7 17:55:08  118.220.***.154  신성냥  4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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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8/27 20:39:57  218.50.***.143  석연  144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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