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던 옷이 안 맞는다... 심각할 정도로.... 55 입었는데 77 사야하나 고민하게 된다...
예전에 헐렁하던 옷이 꽉 낄 때의 정신적 충격은 꽤나 컸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20kg 빼면 예쁜 옷을 많이 입을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당... 쥬르륵..
2. 내 승모근이 이렇게 비대할 줄 몰랐다....
내 승모근과 내 등빨이 이렇게 비대할 줄 몰랐습니다...
"아휴 왜 이렇게 말랐어" 소리를 들으면 "체형 자체가 작아요" 라고 응수하던 나였는데....
20kg 빼면 몰랐던 체형을 발견하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당... 쥬르륵....
3. 걸을 때 살이 부딪혀 아프다ㅠㅠ...... 폰트 크기는 18pt...
어우... 여름인데.. 진짜 아파요ㅠㅠ..
말랐을 때는 바닥에 누워있으면 뼈가 바닥에 부딪혀서 아팠는데
살찌고 나니까 살끼리 부딪혀서 아프네요 헐...
4. 아줌마 소리를 듣는다.... 역시 폰트 크기는 18pt...
두 번 연속으로 들으니 어우........ 정신적 트라우마가 어후...
그래 이제 아줌마 소리를 들을 나이이니 하고 넘어가는데
혹시 살쪄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고....
더 꾸미고 다녀야 싶은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18pt...
5.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삐질삐질..... 날씨 탓일 거야....
날씨 탓일 겁니다. (엄격 진지 근엄 단호)
또 뭐 있죠??
아 살 빼야 하는데..... 쓴소리 좀 해주세요.
아무튼, 20kg 쪄보니 이렇습니다.
20kg 빠지면 반대로 되겠죠...
p.s. 1년 동안 급격히 살이 찐 거는 제가 먹는 약 때문입니다.
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이 쪘거든요. 이제 약 끊으려구요.
이참에 근력운동 해보려고 합니다. 아.... 건강해져야지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