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해왔는데 시사게 글 쓴건 두번째내요
만약 글 주제가 게시판 성격에 위배된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보건 복지부 발표에서 간호인력 수급에 간호조무사는 빠져있다면서 간무협에서 난리던데
사실 간호조무사 인력이 전체 간호 인력에서 비중이 꽤나 높고 이들이 비정규직으로 소모만 되는건 사회 전체적으로 볼때 너무 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간호조무사 중에서도 2년 이상 근속,5~6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분들은 국가고시(혹은 그와 비슷한 형태의 시험) 자격을 주고
합격하면 몇년간의 수료과정을 거쳐 특수한 간호조무사로 전환시켜 간호조무사에 비해 좀더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할수 있게 하는것도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몇년전에 보건복지부에서 비슷한 법안을 시행하려다 결국 무산됬더군요
물론 간호조무사의 사회적 이미지가 시궁창이고 또 어느정도는 자처한 꼴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들에게 무작정 '꼬우면 너도 간호과 다니고 고시쳐!'라고 하는것도 너무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고시는 몰라도 현실적으로
생업을 중단하고 다시 대학을 다니면서 학업에 열중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잖습니까?
물론 간호조무사 자격요건이 간호사에 비해 턱없이 낮아 그들에게 전문적인 일을 맡기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그들 중에서도 열정이 있고 직업윤리관이 투철한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주는것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해야하는일이 아닐까요?
물론 검증과정은 매우 철저하고 빡시게 해야겠지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ps.아 참고로 전 패디과 전공후 작가를 지망하는 인문학도 입니다,뼈속까지 문과충이라 의료계랑 저는 하등 상관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