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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876
    작성자 : 쿠크다쓰
    추천 : 4
    조회수 : 1158
    IP : 108.162.***.70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6/04/24 20:10:00
    http://todayhumor.com/?wedlock_876 모바일
    결혼진행중 부모들간 갈등. -그후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wedlock&no=784

    안녕하세요.
    위에 글쓴 남정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오니 저희 어머니는
    주무실준비 중 이시더군요.  제방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제방으로 오시더니 먼저 말을 하시더라구요.
    "내가 오늘 늬들 반지 견적서보니 아직 니들 어른
    될려면 멀엇다.  14k가 모냐 이왕할꺼 18k로하지.
    그래도 디자인은 이뿌네 늬들이 이쁘다고
    고른거니 더이상 말은 안하겠다"

     오전 내내 예신이랑 반지보러 다녓거든요. 
    결국 커플링겸 반지 쪼끄만 다이아들어가 
    비교적 저렴하게 맞추었습니다.
    그렇게 어버버 되고 있는데 어머니왈
    "안그래도 내가 ##이 쌍가락지 해줄생각이였다."
    그러시며 어디서 무슨반지를 하는데 괜찮다.
    이미 다봐둿으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하시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혼자 끙끙 앓고 있던게 이제 길이
    좀 보이는듯 싶었습니다ㅠ 그동안 우리집도
    댓가없이 바라기만 한것도 아니고 어무니가
    어느정도 생각은하고 계셧던것도 알게 되었죠.
    그런얘기를 하며 은근슬쩍 엄만테 물어봣죠.

     "엄마 저번에 ##불러서 이차저차 말햇잖아요.
    혹시 얼마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 딴건 아니고
    ##가 나한테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는데 금액을
    얼마 줘야되는지 고민하고 있는거 갓더라고"

     라며 살짝 거짓말을 하며 어머니 반응을 살폇죠.
    어무니도 주는대로 받을꺼다.  뭐어쩌겟냐 라고
    말씀 하셧죠.  그와중에 제목에 걸려있는 금목걸이를
    봅니다.  그제서야 오늘 예신집에가서 돈봉투와
    목걸이 받은 이야기를 햇죠.  난 받을생각 없었는데
    그래도 사위될사람 이정도는 해주고 싶으셔서
    생각해서 해주시는거라 거절안하고 받았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바지를 해와라 함을 
    해와라 등 저한테 햇던 얘기 일체 안햇고요.
    그러면서 우리도 받은이상 입 싹닫고 있을순없으니
    ##이한테 뭐라도 좀더 해줘야 하는게 낫겠다고
    은근슬쩍 얘기를했지요.
    좀 고민하시더니 현금 100만 얹어서 한복갈때
    사주랑 금반지랑 현금이랑 같이 보내면 구색은 갖춰지니 그건 어떻 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알겠습니다.라고 햇습니다.  그리구 예신네
    집에서 받은 100만중 50만은 어머니 드렷어요.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 그집에서 함을 원한다
    이바지를 원한다긴 차마 입에서 안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바지는 저희쪽은 신부쪽에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다가 장모가 이바지를 해오란다
    하면 아니무슨 그런 경우없는 집이 다있냐는 소리가
    나올수 있어서 일체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저희집은 이렇게 마무리 지었는데 이제 예신네
    집을 설득하는 것만 남앗네요ㅠ 장모님이 예신이
    금가락지 100만원을 만족하실지. . 애초부터 저한테
    대놓고 이바지를 요구하셨는데 다른걸 내노으니
    무시한다고 생각하진 않으실지. . 일단 예신이한테
    장모님 안정시켜드리는게 먼저니 우리집에서도
    댓가없이 바라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생각하고있더라.
    근데 그게 함이 아니라 사위한테 해준거처럼
    금반지 현금 일거 같다. 라고 최대한 설득을 시켜
    보라고 이야기 햇습니다.

    사실 예비장모님이 좀 성급하게 생각하신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직 집안에 주고받고를 시작
    한게 아닌데 우리는 이만큼 준비했는제 저쪽집은
    그런 이야기가 없어서  딸래미가 목걸이 하나못받고
    간다고  그렇게 땅을치시더라구요. . 중간에 전달이
    잘못 된것도 없지않아 있긴한데 예전에도 자꾸
    지레짐작으로 혼자 생각하시고 억울하다 하시니
    참 난감하네요ㅠ저희쪽 의견이 아직 나온게 없으니
    저희 어머니랑 상의해보고 알려드린다 하고 결과를알려드리면 내말듣고 니가 그렇게 말했으니 늬집도
    어쩔수없이 해주는거 아니냐?  라고 하십니다. . 

    어쨋든 이제 남은건 장모님을 우리쪽에서 주는
    이만큼의 성의를 얼마나 받아들여주실지가 걱정
    이네요. 예신이한테도 어느정도 미리 말해노으라고
    하긴했는데.. 걱정을 한가득안고 일터가있는
    지방으로 내려갑니다ㅠ

    제글에 댓글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중간에서 제가 제역활을 얼마나 못하고 있었는지
    깨달았네요.ㅠ 혼자 끙끙 앓다 어디 이야기할때도
    없고 참 힘들었는데 결게가 생기나 참 좋습니다ㅠ
    예전에 다른문제로 미#넷에 올렸더니 헤어지라고
    댓글만 주르륵. .미ㅈ넷 안좋다 얘기만 들었지 
    당사자는 애가타는데 속만 살살 긁는 댓글이 얼마나
    많던지요. .   그후로 다시는 안갑니다ㅠ

    암튼 종종 결게에들려 진행상황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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