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전연령이다. 섹드립 치지말아라 하시는 분들...
솔직히, 그러기엔 우리 사회가 이미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저 어렸을때.. 그러니까 세일러문 방영할 때... 하이텔(아놔 연식인증... 하지만 20대랍니다(?))에서 계속 논란이 되었던 것이 변신장면이 너무 선정적이다. 애들한테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 YWCA랑(여기가 맞았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 땐 제가 너무 어렸어요) 학부모들이랑 하이텔사람들이랑 대판했었지요.
(아직도 뜨문뜨문 기억나는 드립은 '지들 젊었을 때 웃통벗고 있던 외국 락스타에 발광해놓고 고작 수영복입은거에 난리들이냐' -_-;)
그러니까
이 장면 가지고요(...)
이미 한국에 방영되던 건 가위질이 엄청 되었던것임에도 불구하고..(나중에 원판보고 문화컬쳐를 받았던 기억이...)
근데.. 저런걸 보고 자란 우리들이.. 그시절 사람들에 비해서 성에대해 왜곡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늘었나요? 아뇨.. 그렇지는 않죠.
그리고 성에대한건... 틀어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니란걸 이미 한국사회가 딸통법으로 위시되는 법으로 잘 보여지고 있지 않나요?
이미 우리 성인들이 향유하고 있는 문화를 저열하다고, 선정적이라고 아무리 틀어막아 봐야.. 결국 궁금증만 더 커지고 찾아보게 됩니다.
최근들어 많이 쓰는말이 있죠?
잠깐 옜날 기억 떠올려보면.. 결국 우리도 아무리 어른들이 막아도 야한거 다 찾아가면서 우리끼리 공유하고 그랬어요.
제 나이대나, 조금 더 위의 나이대분들... 야설 플로피 디스켓으로 복사하고 댕겼던 기억 있으신분들 꽤 있을껄요?
인터넷은 고사하고 VT만 쓰던시절에도 이러할진데(더 과거에는 청계천등지에서 비디오 사왔다는 글을 그당시에 많이 봤었지요....)
이미 세상은 구글(ex:일반)에서 별에별 단어만 찍어도 오만 야한사진이 다 뜨는 세상에... 뉴스사이트만 들어가도 말도안되는 섹드립이 뜨는 세상에...
애들본다 글내려라 하는건 글쎄요...?
술을 한잔 들이켜서 말이 횡설수설한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