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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84706
    작성자 : 한일소녀
    추천 : 16
    조회수 : 5849
    IP : 210.160.***.75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5/11/25 14:14:49
    http://todayhumor.com/?panic_84706 모바일
    베오베간 일본스토커 (여)보고 생각난 일본스토커(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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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의 여자 스토커 경험담 읽고 저도 스토커 당한 경험을 써보고자 해요..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다들 조심하시라구요..
     
    저도 스토커 경험은 몇번 있어서.. 한국에서도 경찰소 가서 조사하고 난리친적 합해서 두번있고
     
    일본에서는 치안과 스토커는 몇번이나 있긴한데..
    그중에 제일 심각하고 무서운 경험이 있어요..
     
    사실은 아직도 그 무서움에서 헤어나오 질 못해서 그애 이름을 듣거나 길거리에서 비슷한 사람만 봐도
    가슴이 떨리네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제가 유학와서 일본어 학원에서 대학 준비 할때 인데
    거기는 일본 대학교 재수생들도 다니던 학원 이였어요.
     
    같은 건물 쓰니까 일본 친구들 하고 알게 되고 지냈는데
    유독 어두워 보이고 친구 없어보이는 남자애하 한명 잇었어요.
     
    저원래 좀 별나서 어둡고 친구 없으면 막 다가가서 일부로 친구 할려고 하는데
    그래서 일부러 다가 갔는데 역시 이유가 있어서 어두운 애 더군요...
     
    부모님이 두분다 의사이고 병원을 경영하는데 장남인 그애가 병원을 이어주길 바래서
    의대를 가기를 바랫다는군요.
    참고로 여동생 한명있구요.
     
    삼수까지 했는데 의대를 떨어져서 의대를 포기할까 하고 사수를 준비하는 애였어요
    여동생은 재수해서 그해에 의대를 붙었대요
     
    여튼 그런 압박을 받고 자랐는데 머리는? 안대는지 확실히 너무 불쌍한 아이였어요.
    근데 부모님이 의사고 집이 잘살고 스포츠로 검도 하고 하니까 자존심은 엄청나게 쩌는애였어요
     
    어둡고 자존심 높고 그러니까 친구는 없구요
    거기다 자기가 잘생겼다고 까지 착각하는 애였어요 (못생기진 않고 내눈엔 평범)
     
    그래서 내가 위로 해주면서  다 잘될꺼다 의사만이 길이 아니다 너는 네갈길 찾아라 이럼서 친절하게했는데
     
    문제는 그애가 아르바이트 커피숍의 여자애에게 차이면서 부터 시작됬어요
     
    스토커>난 잘생겼고 집도 잘살고 머리도 놓은데 (의대 갈정도는 아니지만 국립대갈정도?) 왜 그딴 여자가 날 차는지거지?
    왜 난 여자친구가 안생기는거지?
     
    막 이러면서 울고 자책하길래
     
    나>여자친구는 대학가서 사귀면 되고 너는 공부할 시기야
         넌 나름 매력있어서 널 좋아해주는 애가 생길꺼야
     
    이랬더니
     
    그애가 갑자기 한참 조용히 있어니
     
    스토커> 그럼 니가 사겨주면 좋겠네
     
    이러는 거예요.......... 저는 상상하지도 못한 그말에 당황 (지금 생각함 글케 위로하는게 아닌데 저도 어려서ㅜㅜ)
     
    나> 아니.. 나도 대학갈 공부해야 하고, 지금은 남자친구 사귈 상황이 아니라서
     
    스토커 >머? 너도 날 거부하는거야? 결국 날 싫어하는거지? 가족도 그애도 너도 다 날 싫어해 죽을꺼야
     
    나>아니 아니 그애아니라 너는 참 매력 있는데 난 지금 남자를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어 대학졸업 할 때 까지 남자안사귈꺼야
       
    스토커> 그런게 어딨어 나랑 사겨 당장!@@
     
    머 좋아한다고 고백받은것도 아니고 헤어진 책임을 나한테 져라니 너무 당황 에 황당해서 그날은 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때부터 악몽이 시작됬어요.....
     
    하루종일 전화에 문자에 사겨달라
     
    그래서 내가  대학입시 공부해야하니 자제 해달라, 대학교 가서 생각하겟다...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해 버렷고
    *(그때 어떻게든 따끔하게 거절해야했는데 ㅜㅜ 저도 너무 바보 같음...)
     
    결국 대학에 들어가서 그애의 공포스러운 스토커가 시작됬어요...
     
     
     
     
     
    길이 너무 기니.. 나중에 다시 쓸께요..
     
     
    출처 본인 경험담
    한일소녀의 꼬릿말입니다
    평소엔 그냥 오유 눈팅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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