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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9054
    작성자 : 전기펭귄
    추천 : 14
    조회수 : 14938
    IP : 113.216.***.8
    댓글 : 114개
    등록시간 : 2015/04/17 10:55:05
    http://todayhumor.com/?panic_79054 모바일
    혹시 대학생이세요?
    지역을 거론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주변 사시는분들 조심하라고 글을 씁니당.

    저는 원당역 부근에 살고 있는대요. 
    처음 이상한사람을 보게 된거는 약 한달전 쯤 집에서 원당역으로 가면서 만났습니다.

    첫 인상은 그냥 지나다니는 아주머니신대 보자마자 
    "대학생 이세요?" 라고 묻는겁니다. 그 당시 그런 경험은 처음이고 해서 "네 맞아요 왜그러시죠?" 라고 호구같은 대답을 하였고 아주머니는 너무 잘생시겨셔서 그랬다는등 목적은 안말하고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아 이게 사이비전도 하는거구나 하고 걍 씹고 가던길을 갔습니다.

    그 다음은 일주일후 원당역에서 집으로 가는 도중에 다른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도 마찬가지로 보자마자 "대학생이세요? "라고 시전하시더라고요. 혹시나 같은분인가 해서 "왜그러시죠?" 라고 바로 말하고 길묻는게 아니라면 뜰려고 하는대 갑자기 팔짱을 낄려고 하시더니" 잠깐만 따라오라고 잠깐만 따라오라고 "혼자 어디를 가버려서 전 그대로 그냥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세번째 만남은 다시 일주일후 마찬가지로 원당역에서 집가는 길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주머니가 아니라 키가 180?정도 되는 남자가 물어보는겁니다. 이제 2번정도 당했으니 바로" 대학생이세요?" 라고 하자마자 내뺐고 한동안 대학생이냐고 물어보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대 바로 어제 원당역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중 저번에 물어본 그 남자시키가 집에서 좀더 가까운 곳에서 저한태 다시 물어보는겁니다. "아 혹시 대학생이세요? " 그 말에 소름이 목까지 올라왔고 이어폰끼고 못들은척 뛰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도대체 이년놈들 대학생들 데려가서 무슨짓을 할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하도 이상한일이 많이 생기니 다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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