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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iet_78303
    작성자 : 얼짱몬스터
    추천 : 22
    조회수 : 1262
    IP : 113.199.***.238
    댓글 : 136개
    등록시간 : 2015/08/26 21:40:18
    http://todayhumor.com/?diet_78303 모바일
    나는 왜 배고픈가? - 식탐과 호르몬.
    옵션
    • 창작글
    인간의 몸은 '항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성이 뭔고 하니, 체중이 적정하다면, 늘지도 줄지도 않았으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체중은 술마시고 삼겹살을 폭식하면 하루만에 2킬로씩 늘어나는 것 같아도 똥싸고 나면 고작 500 그램 정도 늘어있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왜, 방금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은 나는, 후식으로 나온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물론 위가 꿀렁꿀렁 움직여서 자리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것이지만, 어째서 이놈의 위장은 제 의지와 다르게 자리를 만들어 낼까요?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렙틴. 

    우리 몸에는 상시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름은 '렙틴' 이라고 하며, 비록 좀 유약하게 생겼지만 성실합니다. '당신은 적정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에너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라는 신호를 꾸준히 보내줍니다. 이 렙틴이 제대로 일하고 있고, 이 목소리를 우리 몸이 제대로 듣고 있는 한, 우리는 배가 고프다고 느끼지 않게 됩니다. 
    '아니 이런 착한 노동자가?!'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렇다면 이 렙틴을 분비하는 기관은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우리가 몸에서 제거해야 하고, 우리 몸의 숙적인 것처럼 여기고 있는, '지방 조직'에서 이 렙틴을 분비합니다. 

    잠깐, 그렇다면 나는 열라 많은 지방을 가지고 있고, 에너지가 충분한데 왜 뭔가를 계속 처묵처묵 하는 거지?!

    2. 그렐린.

    옆 사무실에는, 예쁘고 잘생기고 성실한 파트타이머가 있습니다. 이름은 '그렐린(그렘린 아닙니다!!)' 이라고 하며, 30분마다 한번씩 '배고프지 않아요?' 라고 묻습니다. 스스로도 자문해 본 적 있으실 겁니다. '배가 고픈건가?' 

    렙틴과 그렐린은, 불행하게도 둘 다 굉장히 성실합니다. 그래서 몸은 "배고프지 않아요" 라는 상시적인 신호와 함께, 주기적으로 "배고프지 않아요?" 를 동시에 듣고 있는 것입니다. 

    그렐린은 목소리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렙틴도 지지 않고 늘 신호를 보내주죠. 그런데 왜 우리는 늘 그렐린의 유혹에 넘어가서 과자 봉지를 뜯게 되는 걸까요?

    3. 렙틴 저항성. 
    렙틴은 늘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렙틴의 목소리를 지겨워하죠. 그리고 한번 식사를 하게 되면,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고 나서도, 아직도 그렐린의 목소리가 남아있는 것처럼 게걸스럽게 식탁 위의 음식들을 모조리 먹어치웁니다. 이런 성질을 '렙틴 저항성' 이라고 합니다. 렙틴이 너무 익숙하다보니, 이제 렙틴을 무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파트타이머인 그렐린은 상대적으로 덜 지겨운 데다가, 달콤한 음식이 들어오면 우리의 대장님이신 뇌께서는 이것을 '보상'으로 인식합니다. 

    4. 감정적인 식사.
    드라마 주인공이 화가 났을 때, 정갈하게 차려진 저염식을 꼭꼭 씹어서 먹는 장면은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고추장을 두 숟갈 팍팍 넣어서 썩썩 비빈 밥을 입속에 퍽퍽 퍼넣는 장면이 나오죠. 사실 건강하지 못한 식사의 대부분은 감정적인 원인에서 시작됩니다. 음주는 말할 것도 없고, 분노하면 더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필요로 하는 데다가, 잠을 덜 자면 뇌가 보상을 원하므로 달콤한 음식을 원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삭한 -바로 그 치킨!!- 음식을 찾게 되지요. 

    물론 단기적인 강력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식사량을 줄입니다. 마치 맹수에 쫓기는 남자가 갑자기 밥을 찾지 않듯이. 하지만 오래도록 같은 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인체는 이것을 위기로 인식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또한 저장하도록 스위치가 켜지게 되지요. 

    욕구불만 또한 식사를 향한 강력한 스위치가 됩니다. 그 때 그 떄 해소해 주시는 게 좋아요. 다행히 모니터 안에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이성들이 많이 있습ㄴ...(끌려간다)



    5. 그래서 뭘 어쩌라고? 뭘 해야 돼?

     렙틴 저항성을 리셋하기 위해서는, 30분 정도씩 걷고, 식사 시간 이외에 '과한' 간식을 먹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정해진 식사시간 이외에는 렙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죠. 특히, 렙틴의 목소리를 지나치게 무시하고 폭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오래 전 우리 선조부터 내려온 본능입니다. 왜냐하면 맛있는 음식들은 많은 에너지-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연히(?) 이런 음식을 먹게 된다면, '우왓! 에너지다!' 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드세요. 단, 꼭꼭 씹어서 맛있는 만큼만. 언젠가 처음 한 입, 맛있었던 그 맛을 그리워해서 계속 관성으로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때 쯤, 식사를 중단하시면 됩니다. 

    치킨은 너댓 조각만 먹으면 되고, 피자는 두 조각만 먹으면 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요? 건강을 포기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은 없습니다. 레드썬!!!

    그렐린이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를 위한 안전한 간식을 준비해 두세요. 한 줌의 견과류, 약간의 말린 과일, 신선한 야채(하지만 바로 조금만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잘라놓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래 둘 수 있는 오이나 당근 같은 게 좋겠죠.) 한 조각의 초콜렛, 혹은 큰 잔에 가득 채워진 물. 그리고 그렐린의 목소리가 끝나고 나면,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잘했어!' 견과류의 지방은 그렐린을 속이고 렙틴의 목소리를 크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게다가 오메가 3 지방산과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어요!! 견과류는 에너지 공급원이죠.


    6. 고효율의 소화-저장 시스템, 적이 아니라 아군. 

    사실 인간의 몸은, 다른 동물에 비해서 엄청나게 잘 발달된 치아-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으면서 곡식, 고기, 야채를 모조리 먹을 수 있죠. 소는 풀을 먹기 위해서 하루 종일 씹어야 합니다.-와, 진화의 끝판왕에 해당하는 소화효소, 그리고 미생물을 몸에 지니고 있음으로, 사실상 적은 양의 음식에서 거의 최대한의 칼로리를 흡수해 냅니다. 게다가 가만히 있으면 고작 2천 킬로 칼로리 정도만 소모하며, 나머지는 몇십만 Kcal 까지 지방으로 전환해서 저장합니다!! 먹을 것이 부족하던 옛날에는, 사실 생존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시스템이었겠죠. 

    현재 인류의 적처럼 간주되고 있는 비만은, 사실은 이러한 고효율 시스템의 산물입니다. 즉, 덩치가 큰 사람은 더 많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죠. 

    이제 그 에너지를 꺼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식사는 즐기세요. 먹어서 안되는 음식은 없습니다. 단, 그게 직업이 아니라면 목에 차오를 때까지 드시지 마세요. 먹고 남는 음식이 아깝다고요? 남는 음식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소중한 몸은, 음식물 쓰레기통이 아니죠.

    '난 에너지가 많아!' 라고 생각하시고, 그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생산적으로 소모하실 지만 목표로 만드시면 됩니다. 청소 빨래도 좋고, 나가서 기분 좋게 산책을 하다가, 기분이 좋아지면 조금 뛰어봐도 좋겠죠. 요가 비디오를 틀어놓고 아름다운 몸을 목표로 움직이는 것도 좋고, 설탕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커피 한잔과 좋은 음악을 곁들여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두뇌 활동도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미 모든 신체가 아름답고 섹시하지만, 천천히, 더 아름다워지자구요!


    그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쳐볼게요. 
    출처 '내 몸 다이어트 설명서(마이클 로이젠 / 메멧 오즈 공저)'를 읽고 거의 까먹은 내 머릿속..
    얼짱몬스터의 꼬릿말입니다
    ...설마 이걸 다 적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 잉여력 수치가 점점 올라가는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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