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는 카톡이고 그런거 많이 귀찮아했거든요.

연락할 사람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가끔 인터넷에서 여친이 연락하라고 하는거 싫다는 글보면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제가 연락을 못받으니까 그 기분이 이해가 가요.

맨날 나만 연락하고 맨날 나만 어디가자고 하고

먼저 연락안하면 죽어도 안하고

내가 협박해서 사귀자고 한것도 아니데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연락안하는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내가 널 생각하고 있어라는 의미 잖아요.

나는 길가다가 걔가 좋아하는음식있으면 사다줄까? 생각해보다가 이거 파는데 사다줄까?

이케 이케 연락하는거잖아요.

생각나고 만나고 싶고 좋아하니까

'난 연락안해도 니생각 항상 해'

이거 무지 쓸모가 없어요. 100번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모를텐데

그동안에 나는 내가 싫어졌나, 바람이났나, 내가 이상한건가 별별생각이 다 나죠.

 한달에 몇번 연락안할꺼면 뭣하러 얘랑 나랑 사귀는건지...

그렇다고 자주만나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짓인지 한숨이 폭폭

연락좀 하라고 손가락이 부러졌냐고 해봐도 유난이다 바쁘다
시간없다

나도 시간없는데 시간 내서 연락하는건데

너는 시간이 없는게 아니라 나한테 연락할 시간이 없는거겠지

내가 하루종일 폰 만 붙잡고 있는거 아니고

바쁜와중에 니가 보낸카톡하나로 하루를 기분좋게 보낼수있는데...

내 생각해달라 애원하는거 같고 계속 이런일이 반복되면 자존심도 상하고

그럼 너랑있을때 행복보단 고통이 더크고

그럼 끝을 생각하게 되고...


물론 둘다 연락하는거 안좋아하고 서로 믿음이 있으면 연락안하면 어때요. 서로 좋으면 뭐가 됐든 좋은거지...

둘중 하나라도 
 
  연락을 안하면 의미가 없고 상처받는다는 사람이 있으면 들어줘야 되는거잖아요.

서로 조율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지만

말해도 말해도 바쁘다 나는 원래그렇다 이러는 사람들이 있죠.

개나빠요 진짜

연락안해도 괜찮은 사람을 만나라고요.

왜 나를 만나냐구요. 난 연락안해도 괜찮지 않다구요.

 탄광에서 일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연락한두번 안어렵잖아요. 

물마시다가 30초 화장실갔다 30초 

하루를 지내면서 내생각을 한번도 안하나요.

안난다면 됐어요. 나도 내생각 해줄수 있는 사람을 찾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