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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7113
    작성자 : 조개껍데기화석
    추천 : 13
    조회수 : 12462
    IP : 121.130.***.216
    댓글 : 71개
    등록시간 : 2017/02/22 01:07:39
    http://todayhumor.com/?wedlock_7113 모바일
    19) 잠자리 피하는 와이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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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뿐만 아니라 30대 아재인 주변 지인을 봐도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커플을 종종 보긴합니다. 제가 이런 문제로 고민하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연애 시절부터 와이프가 좀 보수적이긴 한데, 예를 들어 정상위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행위(오럴 등)는 완강히 거부 등, 결혼 후 출산 후에는 잠자리 자체를 피하는 경향이 강해서 제가 좀 힘드네요...

    결혼 전에는 전위 과정에서 젖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결혼 후에는 출산 후에는 거의 반응이 없네요... 애무 과정에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가 많음에도 소중이에는 별 반응이 없고요... 30중반 커플인데 벌써 러브젤을 사용하기에 이릅니다...

    와이프가 그렇다고 성욕 자체가 없는건 아닌게 샤워 과정에서 혼자 해결하는 듯한 느낌을 받긴합니다... 물론 제 추정이죠...

    와이프 평소 말도 '오빠는 섹스하면 좋으니까 그 전에 나한테 애무로 만족을 줘야 한다.' 는 말을 자주 하기도 합니다. 나름 열심히 노력하지만 제약이 너무도 심해서 예를 들어 손을 소중이 클리토리스 아래로는 접근 금지.. 목석처럼 누워있기만 하는 와이프를 만족 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 과정에서 위와 같은 생각으로 저에 대한 애무는 거의 해주지 않습니다.

    관계가 원만할 경우 평균 주 1회 혹은 2회 관계를 하는데 한 달 평균으로 보면 6회를 넘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직 혈기 넘치는 아재라 와이프의 이런 모습이 많이 서운한데, 저도 못난 자존심 때문에 더이상 제가 아쉬운 점을 표현하기가 싫습니다.. 알아요.. 제가 이런거 못난거죠...

    잠자리를 하지 않는거에 불만도 여러 번 밝혔지만 그 때만 마지못해 달래듯이 와서 달래듯이 응하는 수준이라 저도 지쳐가네요... 
    전 와이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욕구에 대해 의사 표시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저만의 바램인거 같습니다.

    몇일 째 화사에서 야근 안하고 빨리와서 와이프 좀 더 도와주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역시나 혼자만의 기대였고, 와이프랑 잘 생각에 오후부터 설레이던 제가 바보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긴밤.. 오늘도 이렇게 흘러가네요...

    달이 빛나는 밤에 체력의 끝까지 와이프랑 사랑하는 그런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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