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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4월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이제 딱 1주년이된 키 170cm, 28세 남징어 다이어터 입니다.
그전에도 다이어트 중간 과정으로 많은 분들의 추천수를 받아
베오베를 난생 처음으로 갔었네요. ㅎㅎㅎ
이전 게시물 기억 하시는 분이 계실지는 몰라도
제가 이번 다이어트를 시작할땐 140kg 이였어요. 인생 최대 몸무게는 156kg....
이게 다이어트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135kg 쯤? 사진입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죠.... 주변에서 숀리 다이어트 스타킹에좀 나가보라고....
귀가따갑게 듣던 시절이죠... ㅋㅋㅋㅋ
이시절의 저는 고혈압, 고지혈, 단백뇨, 혈뇨, 고단백 등등... 각종 병을 달고 살았고,
고지혈증, 고혈압 약은 10년째 복용중이었어요.
이때는 진짜 죽기 살기로 유산소 운동만 열심히 했어요.
아침에 공복 수영 1시간, 저녁에 걷기 1시간으로 시작해서 점차점차 운동량을 늘려가기 시작했죠.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도 없어서... 밥도 하루에 1~2끼만 소식으로 먹으면서 했죠.
처음엔 막 머리도 핑~ 돌고 죽는줄 알았지만....
체중이 줄어가는 절보면 또 그만둘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현재는....
짜잔!!! 140kg에서 68kg(체지방 8.8%)까지 뺏다가...
지금은 근육으로만 천천히 찌우고 있어서 지금은 73kg(체지방 9.9%) 입니다.
아직 늘어나있던 피부들이 다 회복이 안되서 아직은 처진살들이 많이 보여요.
가지고 있던 질병들도 고지혈증 빼고는 전부 사라져서 10년간먹던 고혈압 약도 끈었어요.
아직 고지혈증은 HDL(좋은 고지혈증), LDL(나쁜 고지혈증) 둘다 높아서 아직 약은 먹고 있어요. ㅠㅠ
하지만 계속 운동하다보면 언젠가는 좋아 지겠죠.ㅎㅎㅎ
이제 운동은 제 삶의 일부가되어 매일매일 평생을 할 생각 이에요.
슬슬 배에 명암도 들어가기 시작했네요.
이렇게 되기까지 우울증이 엄청 심했어요.
맘것 먹고싶은것도 못먹고...
지금도 피자,햄버거,치즈 같은건 못먹어요.
1년쨰 못먹고 있어요. 고지혈증 예방 차원도 있고...
예전엔 슬라이스 치즈 50장을 하루만에 다먹는 엄청난 치즈 성애자 였는데 말이죠.ㅋㅋㅋ
하지만 그런걸 제외 하고, 먹어도 하루에 약 2500~3000 칼로리는 먹고 있네요.
벌크업이라고 해야하나, 68kg키로 까지 뺏을때 너무 사람들이 말라보인다고
이젠좀 찌라고 하두 말이 많아서 다시 찌우고 있어요.
물론 근육으로만 찌울 생각이죠.ㅋㅋㅋ
올해 여름이 기대중이에요. 나이 28세 먹고 처음으로 남들앞에서 당당하게
바닷가를 걸어 다닐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여름까지는 더 빡시게 운동할 생각 입니다.
28년동안 찌운살을 1년동안 뺀시점에서 이미 도둑놈 심보긴하지만...
20대가 가기전에 살뺀게 너무 행복하네요.
다이어트에 목적는 각양각색 이지만,
살을 빼는 사람도, 건강을 위해 하는사람도, 득근을 위해 하는 사람도
모두가 성공하길 빌께요.
나중에 몸이 많이 바뀌면 또 찾아 오겠습니다.
그때 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