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프로게이머들도 150ms이상의 반응속도가 나오는 이유는
우리가 보는 모니터 화면이 실제로는 모니터 송출시간에 의해서 약간의 딜레이가 있기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 LCD모니터(여기엔 백라이트 LED모니터도 아시다시피 당연히 포함됩니다) 들이 그래픽카드에서 온 신호를 화면에 그리는데에 어느정도 지연시간이 걸리는데
이 속도가 대부분 40~80ms선입니다.
여기다가 모니터의 설정에 따라 이미지프로세싱이 들어가면 지연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즉 정말 초인적인 반응속도로 1ms안에 반응을 하는 사람이어도 일반적인 LCD모니터를 쓰는 사람이라면 필연적으로 모니터 응답속도를 더한 값의 반응속도가 나옵니다.
흔히 FPS게이머들이 CRT모니터를 찾는이유가
송출시간에 의한 딜레이가 전혀없거든요.
즉 데이터상에서 이미 적의 위치가 이동되어있지만 송출시간에 의해서 내가 보는 화면은 80ms정도 늦는 화면인데
CRT는 그러한 딜레이가 없어서 선호됩니다.
여튼 애초에 30ms는 알리스타가 모 유저 시점엔 점멸을 썼다는것이 모니터에 표시되기도 전에 커서를 움직였다는 이야기가 되거든요.
그거도 커서가 움직이는 궤적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한프레임 사이에 커서의 위치를 바꾸었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이것이 피지컬이라는 것으로 설명하려한다면... 정말...
이게 피지컬이면 이정도 인재는 게임이나 하면서 썩히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이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