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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122
    작성자 : 뚜렉
    추천 : 23
    조회수 : 2390
    IP : 39.7.***.233
    댓글 : 40개
    등록시간 : 2017/09/06 01:07:34
    http://todayhumor.com/?soda_6122 모바일
    왕따 피해자가 살아온 길(장문), +하고싶은말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분 처음으로 글 써보는 프로 눈팅러 입니다.
    한국에 온지 7년쯤 되어서(헉 제 나이를 잘못 세어서 9년입니다), 한국말 타자가 서툴러 오타나 실수가 있어도 이쁘게 봐주세요 ^^;

    +하고 싶은 말 맨밑에 썼어요 너무 길면 밑에만 읽어 주세요.

    이번 일 쭉지켜봐오다 문득 과거든 현재든 왕따, 폭행 피해자분들 아직도 못벗어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제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어서, 한글자 한글자 잊고 있던 제 기억을 더듬어 써보려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본문 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태어나 중학교 2학년때 한국에 처음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제 삶은 평탄했죠.
    여기서 부터는 제가 15살 그 나이 제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적어볼게요 
    @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사랑과 이쁨을 많이 받은 티가 나는 학생이였죠. 저도 알고 있었구요.
    전 제 활발한 성격으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고, 
    학교에서는 유명한 학생이 되었죠. '성격 좋고, 외국에서 온 이쁘장하게 생긴애'
     그러다 보니 방과후 활동 같은 활동을 하며 언니 오빠들이랑도 친해졌어요.
    그러던 중 방학이 되었고 전 여느 날 처럼 집에서 쉬고 있었어요
    친구에게 문자가 왔고 ' @@아 너네 집 앞 공원으로 나와'
    전 신이 나서 나갔어요  
    공원 앞 항상 만나던 벤치에는 무서운 언니들이 있더라구요 
    전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 푹 숙이고 친구를 기다렸어요 
    '언제오지' 하는 순간 저에게 왜 쳐다 보냐며 욕이 날라오더라구요 
    전 의문심을 가지며 저에게 왜그러냐 물었고 그때부터 무차별적인 공격은 끊기지 않았구요 
    어느 순간 저에게 폭행을 가하던 무리들중 제 친구들이 있더군요 히죽히죽 웃어대며
    그리고 기억이 나는건 뜨문뜨문 지나가는 어른들에게 제발 살려달라는 눈치를 보내도 흘깃 볼 뿐 아무도 도와주질 않더라구요 
    결국 대낮에 나간 저는 밤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제 얼굴을 보시고 기겁하시더군요 
    전 하지만 '너 어디가서 말하면 죽여버린다' 말할 수 없었어요
    그냥 그 말이 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죽일것 같았거든요
    부모님껜 퉁퉁붓고 피범벅인 상태로 웃으면서 장난치다 굴렀다고 했어요.
    엄청난 배신감 무서움 두려움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였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친구들은 시간만나면 저를 산에 끌고가서 데굴데굴 굴리며 발로 차고 엎드려뻗쳐 시키고..
    심심하면 욕하고 뺨때리고 돈가져오라하고 생일일때 밀가루와 계란을 있는것 던져서 
    너무 더러운 나머지 버스 아저씨가 안태워 주셔서 집까지 2시간을 걸어 왔네요 모르는길을 표지판보고 걷고 하면서요.
     그렇게 전 중학교 3학년이 되었고 결국 부모님은 어느날 알게 되셨죠.. 
    전 부모님한테도 혼날 줄 알았어요. 그냥 다른사람이 쳐다 보는것만으로도 벌벌 댈 정도로 이미 폭력이 머릿속 깊이 박혀버렸거든요. 
    결국 그냥 다들 아는 그 루트대로 그 친구들은 뻔한 사과와 함께 전학을 갔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죠
    그 당시에 저희 부모님이 항상 그러셨어요 '넌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축복으로 만들어진 아이니, 어디서도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그 당시 고등학교 몇몇 친구들은 절 믿어주고 항상 안아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사실 정신과 안가고도 잘 치유가 되었어요.

    성인이 되었고 전 친구들과 함께 술집에 있었죠. 
    옆을보니 그때 절 처음 불러냈던 친구가 있더라구요.
    술도 먹었겠다. 겁도 안났어요 
    '야 &&(가해자)야 잘 지냈어?' 원래 제 성격처럼 활짝 웃으며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것 처럼요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그 당시 옆에 있던 제 친구들은 누구야?하는 눈빛을 보내길래 '예전에 나 이유없이 맞았댔잖아 이 친구가 날 그 자리로 처음 초대한 친구야' 하며 학창시절 웃긴 이야기 하듯 했고 그 친구는 도망치듯이 그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전 그 뒤로도 가해자 친구들 언니들 볼때마다 제가 혼자 있든 친구랑 있던 남자친구랑 있던 계속 이런식으로 했어요 다 도망가더라구요 
    한번은 때리려 하길래 제가 한참 빤히 쳐다보다가 얘기했어요 
    '언니 이제 성인인데 빨간줄 가셔도 상관 없으시겠어요?'
     물론 전 항상 웃으면서 물어봤어요. ^^

     어느날 제 중학교때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 그때 걔네들, 동창회 오라니까 너 있냐고 물어보고 오두방정을 떨던데 왜그래?'

     전 제 인생중 제일 통쾌한 일을 꼽으라 하면 그 날일것 같네요;)
     
     전 이게 제 복수라고 생각해요. 
    내가 다시 그 가해자들을 봐도
    내가 아무렇지 않은 것 당당한 것 다시 떠올려도 그땐 정말로 괴로웠지만 지금은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
    내가 당당하게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한 어떤식으로 복수할까 그 친구들이 아주 아주 가끔이라도 내 생각 잠에 못드는 것..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해요.

    참 변태 일지도 모르지만 >///< 
    그래도 내가 누군가를 살면서 괴롭히지 않아서 
    가끔 제가 그 때 기억이 날때면, 차라리 맞고 속편하게 발뻗고 살아서 좋다고, 남 안괴롭히고 떳떳하게 살아서 잘했다고 착하다고 저 스스로 궁디 팡팡해요ㅋㅋ 

    사실 술먹으며 써서 밑으로 올수록 아무말 대잔치네요 
    여기까지 마무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제가 사실 제일 하고 싶은 말ㅡㅡㅡㅡ

    가해자분들 꼭 반성하세요.
    음..안할거 같네요. 그럼 평생 두려움에 떨면서 사세요.
    당신이 약자의 목덜미를 쉽게 문 것 처럼, 당신도 언젠가 목덜미를 내주어야 할 지도 모르니까요.
    어떤 이유에서든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폭행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되는것 없습니다. 

    피해자분들 말 그대로 피해자라고 숨지 말고, 떳떳하게 발 쭉뻗고 사세요. 이 세상 아무도 당신에게 손가락질 할 만한 사람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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