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있었던 일인데요

갑자기 발신자제한으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원래 이런번호 받지 않는데 전화올곳이 있어서 엉겁결에 받았어요


그랬더니  ` 어 형근아 ` 그러면서 아는체를 하더군요 저는 그 이름이 아니기에 잘못 전화거셨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면 보통 ` 제가 잘못 전화걸었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끊기 마련인데..

이사람은 `어 이상하다 이거 형근이 번호인데.. 이번호 언제부터 사용하셨어요?` 이러고 묻더군요

이때 조금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럴리 없다고 3년이상 사용한 번호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3년 사용했다고 하셨죠? 라고 되묻더군요

그러고는 형근이가 아니면 이름이 어떻게 되냐고  갑자기 제이름을 묻는겁니다

보통 잘못전화걸어서 이렇게까지 묻지는 않잖아요??

이사람이 내 정보를 빼려고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냥 형근이란 사람 아니다 그런 사람 알지도 못한다고 말하거 끊으려 했어요

그럼 끊을게요 하려고 하는데  `그럼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라고 묻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이런 비슷한 일 겪으신분 계신가요?

제 생각엔 제 핸폰번호 이름 직업 같은거 뽑아내서 어디 범죄에 활용하려는것 같아서..

혹시 이런 비슷한 전화 오시면 조심하시라고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