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에 대한 소유권이라.....
참 이처럼 예의없고 천박한 표현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노무현을 상업적으로 혹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건 각자의 자유의지입니다.
속칭 노무현팔이를 하더라도 그것이 고인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게 아니라면 하지마라~ 할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자신만이 진정성있고 자신만이 원조며 다른것들은 다 틀렸다 라는 방식의 노무현팔이는
유치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린 민주당의 지난 당내 여러 경선등에서도 출마자들의 그런짓을 숱하게 봐왔는데
이제 그것을 상업적으로도 써먹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씁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재단측에 문의를 한듯 합니다.
노무현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상록수'에 관해서 ...
기획의도나 뜻하는 바가 명확치 않은 상업영화 한편이 요즘 노무현팔이에 매몰되서
자신들만 진정성있고 노무현을 잘안다는 식으로 선전을 해대고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노무현재단까지도 비하를 해가면서..
그에따라 재단에서 공지한 부분은 지극히 통상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재단과 영화는 무관하다는...
그런데 위의 트윗에서 보듯이 그걸 또 반박을 하는군요 그럴 필요가 있는 일일까?
망자에 대한 소유권까지 운운해가며 반박을 해야만 했던 모습에 일종의 연민마저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들이 잘못알고 있는게 있어요
노무현과 관련된 저작물에 대한 소유권은 엄연한 재단의 소유 입니다.
그것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누구나 이용을 할수는 있겠지만
상업영화 제작등 영리를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재단과 협의를 해야할 부분 아닐까 생각드는데
저렇듯 독선과 일종의 교조주의에 빠져 자신들과 생각이 같지 않은 다른 모든 세상을 향해 토악질을
해대는 행동들이 과연 호응받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영화의 제작자나 관계자들은
작품에 최소한의 진정성을 담으려면 인간으로써의 기본적인 소양부터 갖추세요..
어따대고 고인에 대한 소유권을 운운하나? 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