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박무성 살해와 김가영 미수 사건은 윤과장이 범인이 맞다고 보는데.

영검사를 죽인 범인은 윤과장이 아니라 "우실장"이라 생각함.

[우실장 : 이윤범(이경영)의 비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1. 우실장의 갑작스런 출장을 핑계로 자취를 감춘점.

2. 이전 사건들과 영검사 살해현장 뒷처리가 다른점.

3. 영검사 살해사건 이후. 황시목(조승우)과의 인터뷰과정에서 

   윤과장이 했던 "죽은 자식을 부모가 보지 못하게 하라"는 말에서  진심이 느껴짐.

   설령 영검사가 진범이 윤과장인걸 폭로 한다고해도 외동딸인 영검사를 죽여

   자신과 같은 아픔을 타인에게 남겨줄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함.

   애초에 윤과장은 사직서 쓰고 잠적하는걸로 마무리할 생각이였다고 봄.

4. 공항에서 한여진(배두나)인걸 알고 때리지 않고 포기한점.

   영검사를 죽일정도로 아군이고 적군이고 구별없는 살인마라면 한여진을 때리지 못할 이유가 없음.

   어차피 다 죽이고 도망칠 생각이라면 공항에서 칼들고 설쳤을거라 봄.

   이전화에서 김가영 미수사건도 일부러 과다 출혈로 죽지 않게 헀다는 부분에서도 느껴지지만.

   무고한 자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죽일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함. 

내가 예상하는 결론 :  영검사 살해범은 우실장이고.

영장관이 보유하고 있던 USB를 딸인 영검사가 집에서 들고 나갔고.

그걸 알게된 우실장이 USB를 빼앗는과정에서 살해하고,

연쇄 살인처럼 꾸민것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음.

앞으로 남은 2화 예상. :

예상되는 스토리는 이창준(청와대 수석 비서관)이 장인 이윤범을 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음.

이창준이 이혼을 준비하고 하고 있다는 점과 앞선 화에서 영장관과 황시목의 대화에서

창준이와 10년넘게 일했고 창준이는 근본이 나쁜놈은 아니라고 말했던것이 복선이 아닐까 싶음.

어제 14화에서 저축은행장들과 만나기전에 이창준이 화장실에 갔다가 온것도 포인트.

화장실 갔다 온후에는 창준이 몸에 녹음기가 있는지 다시 체크하지 않았다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라 봄.

암튼. 이제 2회 남았는데.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잘 마무리 했으면 함.

구성과 긴장감이 시그널이나 나인급 전개라서 맘에 드는데.

생각보다 시청률이 잘 안나오는게 아쉽.

토요일 13화는 평균시청률 4.5% 어제 14회는 평균 5.6% 나왔던데.

이정도 퀄리티면 케이블이라 해도 10%는 찍을만한 작품이라 생각함. 아쉽아쉽.

이수연 작가 앞으로도 기대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