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에서 서식하다가
한 실버리그 스트리머 분이 겜을 너무 유쾌 상쾌하게 하시길레 같이 놀다보니
1600대에서 유쾌상쾌한 게임을 즐기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이는 심해의 특징을 몇가지 써보려 합니다. 유명해서 다 아실만 한 얘기 같습니다.
조합을 신경 써봐야 무의미 하다 : 토르비온 시메트라 바스티온이 무섭습니다.
딜러들이 대처능력이 없다보니 탱이 갈려나가며 힐러도 무너지고 딜러가 따로 끊기는 현상이 많습니다.
딜러들의 킬딸욕심이 탁월하다:탱커와 힐러를 놓고 어디로 부산히 움직이는지 탱과 힐러만 덩그러니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물론 이들은 상대 공격군의 맛있는 먹잇감이 되지요.
탱커는 상대에게 맞아 시선분산을 하는 존재. 힐러는 '날(나만을)' 힐하는 존재 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따라서 모든 유저들이 죽으면 탱커가 날 보호 안해서&힐러가 힐 안해줘서 라고 상황을 인지 합니다.
탱커들은 굉장히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딜러놈도 못 믿겠고 내 뒤의 힐러놈도 못믿겠다. 따라서 내 몸을 사리다 보니 전선이 쉬이 무너집니다.
힐러들은.... 영원히 고통 받습니다. 탱커는 녹아내리지 딜러는 어디 갔는지 안 보이지. 상대편 윈스턴 트레이서 리퍼 겐지 맥크리는 맛있는 먹이로 보지.
힐러가 없어지는 순간 카니발이 벌어집니다. 우리팀이 다 없어져요.
근본 원인은 딜러 입니다. 탱커와 힐러를 중심으로 상대 견제를 막아주던 상대가 견제갈 생각을 못하게 상대를 괴롭히든지 해줘야는데
심해 서식자들은 킬을 내서 상대가 움추리게 하는 능력이 어느편 딜러가 더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상대편에 좀 하는 위도우 한조가 있으면 탱커가 움추리는게 보입니다 ㄷ ㄷ
심지어 디바 윈스턴도요!
탱커들은 힐러가 따여서 피가 빠지는 순간 모든 방어를 중지하고 광전사로 변해 2초 안에 산화합니다.
그리고 딜러는 어디서 무얼하는지 안보여요.
그래서 힐러인 제가 딜러를 하면 힐러에 공백이
힐러를 하면 딜러에 공백이
탱커를 하면 총체적 난국이...
기왕 겜하는거 즐겜모드로 마음을 놓자 마자 저 깊은 심해로 수직 하강 중입니다.
상승 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입니다. 3인큐로 힐탱딜 딱 중앙을 잡고 3인큐가 팀원을 끌고 올라가야합니다.
솔로플로는 남탓 네탓 정치질에 발암이 생깁니다.
(힐러가 힐을 안주네. 탱이 못하네 딜러가 못하네)
정리:
근본원인은 딜러의 포지션 문제, 확정킬을 못 내는 문제
그러다보니 움추리는 탱커
상대 견제에 무방비 노출된 힐러의 짤림
탱커의 광전사화
무한 반복입니다 하하하핳ㅎ하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