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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auty_44638
    작성자 : 드므
    추천 : 29
    조회수 : 47784
    IP : 39.115.***.27
    댓글 : 78개
    등록시간 : 2016/01/22 03:04:06
    http://todayhumor.com/?beauty_44638 모바일
    쌍수에 대해 뭣도 모른다시는 분께 바치는 쌍꺼풀수술 후기글! (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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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쌍수 하고와서 부기빼는 여징어예여
     
     
    아무래도 살아생전에 이런수술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저 이것저것 정보 알아볼때 있던 막연함을 다른분들에겐 없애기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당
     
    사실 익명으로 쓰려 했는데 뷰게에 익명이 안되는듯... 익게만 되나봐여;;
    사진없구요 전부 글입니다.
     
    여튼 시작합니당
     
     
     
     
     
     
     
     
     
    1. 첫수술이라면 5~10군데는 둘러봐라.
    1년내 재수술이라면 그 병원에서 마취비용만 받고 걍 해주는거같더라구요
    뭐 재수술이라면 이전에 찾아본 병원들도 있고하니 5군데 이하로 찾아봐도 되겠지만,
     
    재수술이 아니고 첫수술이다! 한다면 최소한 5군데. 나는 좀 신중을 기한다 싶으면 10군데까진 둘러보셔야 합니다.
    내눈이 주로 어떤 수술방법을 추천받는지. 어떤 금액대가 나오는지 알아봐야하니까요.
    *첫수술과 재수술의 가격차이는 몹시 납니다. 대개 재수술을 처음 한 병원 아닌 곳에서 한다 하면 재수술이 꽤 나가요.
     
    병원마다 추천해주는게 살짝 다를수 있습니다만 주로 추천받는것을 골라야 안전합니다.
     
     
     
    2. 성형수술은 무조건 강남?
    일단 저는 서울에 살아서 강남이래봤자 지하철로 갈수있으니까 (9호선은 급행도 있겠다..) 강남 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추천할게요 강남은 회사들이 강세고... 사실 그 주변 (역삼, 압구정 등)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에서 5군데정도 상담받았는데 사무적인 상담실장님이 대다수였달까요... 친절하신분은 강남이 아닌곳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목메고 강남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상담받으러 가고 수술하러 가고 실밥빼러가고 세번을 가야하는데 지방러이신분이 이 과정을 겪어야 한다면
    수술받고서는 진짜 눈이 잘 안떠지거든요 아파서. 근데 그 눈뜨고 지방까지 기차타고 버스타고 내려간다는건 진짜 무리하는거예요.
    아파서 짜증도 나고 눈도 안보이는데 이거 선글라스로만 가려질게 아니거든요.
     
    지방이라도 대도시라면 설비 잘되어있고 수술 잘하는곳 많고 하니 꼭 강남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블록 하나에 성형외과가 2,3개씩은 있으니까 견적 및 상담받으러 갈땐 좋더라구여.
     
    (+)진짜 나는 지방러지만 서울에서만 해야겠다! 하시는 분은 인근에 방잡고 2박3일정돈 쉬시고 가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수술받은 다음날인 둘쨰날 저녁부턴 좀 눈뜰만해요. (눈뜰만한거지 큰 부기가 다빠졌다는건 아닙니다)
     
     
     
     
    3. 수술 후 선글라스 필수?
    쌍수하고서 챙이 좀 긴 캡모자에 안경만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드시 선글라스가 필수인건 아녜요.
    다만 추천하기는 하겠습니다. 패셔너블하고 있어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근데 없는데 선글라스를 무리하며 갖출필요는 없습니다. 수술한 당일엔 닥치고 택시가 최고. 진짭니다.
    *성형외과 밀집지역에선 성형부기 안빠진분들을 자주 볼수 있습니닼ㅋㅋㅋㅋ 큰 마스크를 한다거나 긴챙 캡모자를 쓴다거나...ㅎ
     
     
     
     
    4. 병원을 고르는 기준?
    저는 개인이 여는 병원보단... 여러수술이 가능하고 마취과 의사가 2인 이상인 곳을 찾았습니다.
    여러수술이라 함은 뭐 눈수술만 주특기인데 피부과도 겸업한다거나 그런게 아니고
    눈수술 코수술 양악 가슴수술 가능한 병원을 말하는 겁니당. 제 기준에선 그게 더 신뢰가 갔어요.
    물론 혼자 여러개를 한다는게 아니고 마취과 의사가 2명쯤 되면 성형외과 전문의가 5명 안팎은 됩니다.
    규모가 큰 곳으로 갔습니다.
     
    (+) 추가를 하자면 회복실이 제대로 되어있는곳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회복실이 그냥 라운지처럼 앉아만 있는데는 절대 비추. 침대 회복실이 아예 없는데는 저라면 절대 가지 않을겁니다.
    쌍수만 해도 마취를 하기 떄문에 마취약기운에 비틀거려요. 부축없으면 혼자 못걷구요.
     
    (+)유명하거나 괜찮다 싶은곳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저 말고도 5명 이상은 있었습니다.
     
     
     
     
    5. 병원은 어떻게 추렸나?
    일단 검색을 때렸습니다. 저는 쌍수를 했으니까 제 기준에선 '눈수술 병원' 이렇게 먼저 키워드를 던져서
    세세하게 나갔지요. 의료사고 전적이 있지는 않은지. 어떠어떠한 사람들을 수술했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그리고 4번의 기준을 적용했어요.
    코수술이나 가슴수술을 했다면 코수술병원, 가슴수술병원 키워드로 찾아나갔겠죠?
    상담 전엔 예약해가는것이 시간을 아낄수 있습니다.
     
     
     
    6. 수술 단계는 어떻게 되나?
    일단 상담을 받습니다. 이 병원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상담하는 이때에 계약금을 10% 걸구요.
    계약금은 수술파기를 한다고 해도 위약금의 상태로서 돌려받기 매우 힘들어지니 주의하세요.
     
    근데 상담시에, 처음 오셔서 할인가로 알려주다가 나가서 다른데 둘러보고 오시면 할인가 적용 안된다고 버티는 병원은 그냥 가지마세요.
    저한테 그런 수작질 부린 병원 하나 있었는데 바로 배제했습니다.
    하물며 그 병원은 다른병원에서는 한번도 추천언급을 하지 않은 수술까지 포함해 알려준 병원이었음...
     
    여튼. 상담은 여기저기 많이 둘러본다는걸 병원에서도 알고있고, 부담스럽지 않아야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에
    당장 계약금을 걸자고 시도하는곳은 정상적인 멘탈을 지닌 병원이라면 없습니다.
    보호자 모셔올떄 계약금 걸겠다고 미루세요. 성형수술은 정말 원하는곳에서 해야하니까요.
     
    짧게 정리해보면,
    이곳저곳 상담을 받는다 -> 병원을 선택하고 계약금을 걸면 수술일자를 알려줄겁니다
     -> 그 날짜에 와서 수술을 받습니다 -> 실밥빼러 한번 더 옵니다.
     
     
     
    7. 수술 전 기분은 어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날 긴장해서 잠을 못잔다거나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전 그냥... 예방접종 주사맞으러 가는날과 비슷했습니다.
    아 몸에 쇠붙이 대야해! 아 긴장! 하다가 그게 30분을 못넘겼음ㅎ
    어차피 마취할거니까요. 뭐 진짜 걱정인건 마취후...였지만요
     
     
     
    8. 마취하는 경우는??
    일단 저는 매몰은 풀린다는 이야기에 겁먹고 부분절개로 갔구요
    (매몰해도 되는눈이었음. 완전절개는 필요없는 눈. 이건 케바케입니다. 완전절개만 해야하는 눈도 있습니다)
    앞트임을 살짝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눈매교정술의 경우는 모릅니다
     
    쌍꺼풀수술은 (매몰 부분절개 완전절개) 절대 수면마취상태로 끝까지 하지 않습니다. 중간중간마다 눈을 떠서 라인을 봐야하기 때문에.
    안약형의 마취약을 넣어요. 한 다섯방울 넣으면 감각이 매우 무뎌집니다. 눈뜨는데엔 지장없어요.
     
    트임 수술은 선택입니다. 쌍꺼풀마취하듯 마취하고 트기도 하고 수면마취 상태로 마취하기도 해요.
    저는 수면 추천합니다. 눈떠보면 수술이 끝나있지ㅎ
     
     
     
     
    9. 친구들한테 쌍수한다고 말을 해야하나...?
    어차피 부기때문에 눈치껏 다 압니다.
    남자들이야 모를수도 있는데 여자들은 특히 한국여자들은 성형눈치 장난아닙니다.
     
    쌍꺼풀 있는 애들한테는 말하세요 반응이 두가지로 갈릴겁니다.
    하나는 쌍수 안해도 예쁜눈이라서 하지말라고 갈리거나 다른 하나는 나도 했다면서 어디가서 할거냐면서 뭔가 정보를 줄겁니다.
    쌍수 안하는 애한테 말할시 운이 좋다면 친구가 어디가서 했는데 잘한다더라 하는 정보를 줍니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게임 히든이벤트공략같다)
     
     
     
    10. 마취하면 기분이 어때요...?
    어... 두통이나 숙취없이 취하는 기분입니다. 재밌어요. 에이미가 왜 프로포폴 중독인지 알겠다 싶은 기분 아 아닙니ㄷ 읍읍
    쉽게 구할수 없는 약이고 성형외과들이 프로포폴대신 대체약물을 사용하는 추세이니 뭐 제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당
     
    마취약은 마약류 중에서도 막 환각제나 흥분하는 성질의 약이 아니고 심신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며 졸리는 약입니다.
    대개 마취하면 묘사가, "몸이 둥실 떠오르는것 같다" 라고 하는데요 저는 여기서 묘사를 하나 더 덧붙이겠습니다.
    "몸이 자각하는 감각들이 안팎으로 차단되어서 중력에 눌려있는지조차 '모르겠고' (이때문에 몸이 뜨는거같다고 느끼는 걸겁니다)
     내가 움직였다는건 인지하겠는데 이게 금방 감각이 무뎌지니까 내가 움직였나...? 싶은 정도" 입니다.
    나는 자는게 아닌데 서서히 깨어날텐데 이와중에 내의지로 움직여도 잠결에 움직인다는 느낌인까 신기함.
     
    쌍수를 하게 되면 수술상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팔다리에 억제대를 붙입니다. 허리나 가슴부분엔 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억제대떄문에 수술대 올라서 긴장하시는 분들 계심)
    억제대를 했는데 움직였는걸 어떻게 아냐, 하신다면
    ->움직인다 라는 것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거나 손가락 발가락을 꿈질거린 그정도의 움직임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진짜 신기해요. 수술시에 무영등을 쓰거든요? 빛을 정말 여러각도에서 환하게 쏴요.
    몽롱하니까 저는 그떄 '화장대 앞에 있는거같아.. 재밌다...' 하면서 있었어요 그 백화점 1층에 메이크업 시연할때
    그때 강렬하게 빛 쏴주는 그런기분. 그런게 연상되어서 재밌닼... 하고 있다가
    마취가 서서히 풀리니까 앞에서 원장쌤이 눈떠보라하심 라인잡아야한다구ㅠㅠㅠ ㅂㄷㅂㄷ
    그떄가 현실로 들어오는 기분이었죠.
     
     
     
     
    11. 수술 순서는 어때요?
    수술전 상의쪽 의복은 싹다벗고 병원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뻐킹 악세서리 이때 다 빼야하는데 귀뚫은지 10일 됐거든요? 아 그것도 뺴야해서ㅠㅠ
    결국 수술 마치고 나니까 귀막혀있었습니다... 다시 넣으면 어케 뚫린다는데 저는 막혀서... 다시뚫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뚫을 분은 실밥 빼고 뚫으세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수 깨끗하게 합니다. ->상담할떄 만났던 원장쌤이랑 다시 아이라인을 잡습니다 보호자랑 같이들어가요. 주의사항 듣고 물어볼거 질문!
    -> 수술 동의서를 씁니다 -> 올빽상태에서 수술전 사진을 찍습니다 -> 보호자는 남고 수술받을 사람만 수술실로 올라갑니다
    (*수술날엔 손발톱 네일 다 지우고 들어가셔야 합니당)
     
     
     -> 수술상에 올라가있으면 몸에 담요덮어주시고 한쪽팔에 마취약 넣을 정맥주사라인을 잡습니다 (게이지가 큰지 아픕니다. 팔 움직이면 아픔.
    그러나 정맥염이 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바늘이 큰거같습니당...) -> 팔 다리에 억제대를 맵니다. (겁먹지마세요. 이거 없으면 수술대에서
    떨어져서 낙상사고가 납니다. 억제대는 세이프티펜스같은거예요) -> 간호사샘이 헤어밴드로 머리 싹다 뒤로 넘겨주시고 머리카락은 라텍스 밴드로
    묶어주십니다 -> 얼굴만 뚫린 소독면포로 얼굴을 덮습니다 -> 간호사샘이 세안한 얼굴 위로 소독액 적신 소독솜으로 세수시켜주십니다ㅠㅠ
     
    -> 그러고나면 원장샘이 디자인을 시작합니다.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어떻게 수술할지 쌍꺼풀라인을 잡아요. 눈꺼풀에 그림그리는건데
    이게 좀 오래걸립니다. -> 디자인 끝나고 나면 재웁니다. 모든 수술은 쌍꺼풀 수술후 트임수술입니다. 쌍꺼풀 수술 마취는 수면마취이긴 한데 
    짧게 재워요.  라인 확인하려고 중간중간 눈떠보세요가 있을뿐이지 쌍수는 어차피 눈감은 상태로 받거든요?
    약물 들어가면 눈감은 상태라섴ㅋㅋ 엌시발 언제잤냐 이런거 느낄새도 없이 와 신기하다 재밌다 하다가 아 수술받고있었지 할정도.
    각성후엔 추가마취시 안약형 마취약으로 눈꺼풀 국소마취시키구요. -> 원장샘이 쌍꺼풀 수술 마치시면 트임 수술해주시는데
    이땐 눈뜨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눈뜰 쯤이면 수술이 끝나있지...
     
     
     
     
    12. 수술 끝난 직후에 아파요?
    안아픕니다. 1도 안아픕니다. 간호사샘이 제 이름 부르시면서 팔 강하게 잡으시면서 깨워주십니다.
    비틀거려서 옆사람이 팔붙들고 있어줘야 합니다. 걸을순 있어요. 다만 의식이 있어도 혼자못걷는정도이지. 두통없는 술취함같달까.
     
    바로 회복실로 가서 마취기운이 다 풀릴때까지 앉아있다 나가면 됩니다. 부축해주신 간호사샘이 나머지 주의사항 숙지시켜주시는데
    솔직히 그때 정신없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호자께 전부 떠맡기고 이후에 집와서 들으면 됩니다.
    회복실에서 한 20분 쉰거 같네요 저는. 그런데도 성형외과 나갈때까지 한 소주 반병 먹은정도의 약한 몽롱한 느낌이 남아있었습니다.
    쉬고 올때 입은 옷으로 갈아입고 집에가면 됩니다.
     
     
     
     
    13. 마취풀리면 존나아프다던데!!
    아닙니다 존나아프진 않습니다. 그냥 시발 눈을 못뜨겠어요. 하루정도는 눈뜬장님인데 이게 뭔소린가 하면
    집안에 물건들 익숙하잖아요? 한 눈깜박일 순간으로 눈 떠서 인지하고 한 4초정도 눈감고 움직여요. 이상태로 계속 움직입니다.
    아프대서 게임하며 고통을 잊어봐야겠다... 했는데 장시간 눈뜨는게 안되서 10분하고 껐습니다.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눈을 못뜸...
     
    마취 풀릴즈음에 전 자고있었습니다 수술후 회복실가서 마취깨우고 한시간정도 이동해서 집에 와가지고 게임하면서 밥챙겨먹고 약먹었는데도
    좀 졸리다고 할까요. 체력이 소진되서 그런가? 잠이 오데요... 그래서 그런지  잠오더라구요. 근데 그 편이 나았던거같습니다 .
     
     
     
     
    14. 수술후 어떻게 관리하는게 좋을까요?
    -저염식으로 드세요. 라면 떡볶이 다 안됩니다. 못해도 4일은 참으세요.
    -상체 올려서 주무시구요 이건 못해도 한 '실밥빼고 3일까진' 그렇게 주무세요 
    상체 올려서 주무실땐 상체가 하체보다 30도 이상 올라가있는? 정도로.  집안에있는 안쓰는 이불 접어서 등에 깔면 됩니다.  
    -성형외과에서 약을 처방해줄겁니다. 먹으란대로 꼬박꼬박먹으면 됩니다. 전 3일치 받았네요.
    아마 수술중에 보호자께서 심심하셔서 약받으러 갔다오실겁니당.   *부분절개+앞트임으로 1시간반~2시간 걸리거든요.
    -수술직후 4일까진 냉찜질. 그이후부턴 온찜질.
     
     
     
     
    15. 세수 정말 못하는지!!
    저는 약한 지성피부라서 세수 당장 못한다고 하여 난리나는 피부가 아니므로...
    그냥 오일컨트롤필름(기름종이)으로 닦아주고 수분크림만 발라 관리했습니다.
    진짜 세수 안했어요. 실밥뺄때까지. (쌍수 실밥은 4일이면 뺴고 트임 실밥은 7일입니다) 
    얼굴 1/2 아래정도는 물세안 가능하실건데 절대 눈꺼풀에 물들어가게 하지 마세요 
    (+)매몰은 모르겠는데 부분절개는 좀 찢어서 피가 맺히거든요? 이정도는 생리식염수 묻힌 면봉으로 닦아주고
    처방받은 연고 발라서 관리합니다. 눈꺼풀에 절대 수돗물 닿으면 안됩니다.
    -수술 당일 오전에 샤워 싹다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실밥뺄때까지는 집안에서만 살거니까 앞머리 넘기고 머리 묶어서 지내세요.
    그럼 좀더 떡지는걸 방지할수 있습니다. 머리감는걸로도 눈에 물이 많이튀어요. 드라이샴푸 추천해드립니다.
     
     
    16. 그 이외에도 성형전인 여징어분들꼐 할말이 있는지??
    -실밥은 천실이 아닙니다. 부드러운 금속같은 실입니다. 딱딱한 플라스틱 실? 같은 느낌.
    -수술실 들어가서 겪는 모든 감각을 의료진에게 말해야 합니다. 추우면 춥다! 아프면 아프다! 다 말하세요.
    추우면 체온관리 안되는거니까 담요를 더 덮어주던가 해줄거예요. 아프면 마취가 풀렸다는거니까 국소마취 다시 해주실거구요.
    마취를 했는데도 당기는 느낌이 들면 마취가 풀리고 있다는거예요.
    당기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줘야 곧 풀릴걸 염두에 두고 다시 마취해줄 준비를 해두실거예요.
    특히 주사꽂은 팔은 아프면 바로 말해줘야 합니다. 바늘이 커서 아프기도 하겠지만은 감염되서 아플수도 있는거니까요
    (감염이 되면 작열통이 발생함. 작열통은 화끈함을 느끼는 겁니다. 피부에 고추장이나 치약묻었을때의 화끈함같은게 혈관에 통증으로ㅠ)
    -수술중엔 맥박이 평소보단 15정도 더 높아진거같네요. 산소포화도측정기는 엄지발톱에 찝었습니다.
    -실밥 빼기전까진 붓기 붙은 곳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대칭입니다. 3주는 기다려봐야 수술때 계획한 쌍꺼풀이 나와요
    -다른 성형수술은 모르겠지만 수술실이 멸균실은 아니었습니다. 청결수준. 쌍수라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얼굴은 다 소독하고 닿는 장비는 제대로 소독된 것이었습니다. 가슴팍에 멸균세트를 펼쳐서 수술해요.
    이 멸균세트는 미술로 치면 팔레트입니다. 수술 도구들이 있는곳이죠. 멸균세트 봉인상태가 네모납작 도시락같다고 해서 도시락이라고도 불러요.
    하지만 개복수술일때 수술실이 멸균상태가 아니라면 도주하셔도 좋습니다.
     
     
     
     
    17. 가격은...?
    이게 제일 궁금하실거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7군데 정도 둘러봤는데요, 가격대가 대충...
    앞트임이 50 전후예요. 매몰이 50 전후이구요. 부분절개는 100 전후. 눈매교정술도 100 전후.
    오차는 수술 하나당 플러스 마이너스 10정도? 20까지야 이해하겠는데, 오차가 그 이상 나면 비싸거나 싼거예요. (바가지일수있음)
    뭐 이벤트가격이니 뭐니 해도 다 립서비스고... 결국은 이렇게 되는거같더라구요.
    상담실장님이랑 말 예쁘게 잘 하셔서 조금 깎아보세요!
     
     
     
     
    18. 더 할말?
    - 수술하고 있는중엔 제가 무교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사고없이 이쁘게 되기를 기도했슴닼ㅋㅋㅋㅋㅋ 어휴ㅋㅋㅋ
    막 사람이 간절해지는 뭔가가 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때도 이케 빌어보진 않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은 제가 겪은 경우를 토대로 썼기 때문에
    수술받으시는 경우엔 좀 다를수도 있어요.
    제 글이 정석은 아닙니다.
    다만 궁금증을 풀어 도움을 드리고자 썼을 뿐!
     
     
    어우 글쓰면서 2시간반 넘게 붙들고 있었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드므의 꼬릿말입니다
    찾아보면서 정밀한 후기글이 단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썼습니다!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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