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흑 돌리는 중에 만난 사적놈..
일단 거흑은 사적을 만나면 좀 갑갑합니다. 빛폭탄과 생매장의 존재때문에 거인 개체수를 잘 조절해야하죠.
근데 제가 만난 이 망할 사적놈은 그 중에서도 특출난 유희왕급 대처능력을 보여줍니다...ㅂㄷㅂㄷ
처음 시작하고 거인 개체수를 조절해야겠다.. 싶어서 황혼의 비룡과 산악거인 한마리로 5턴까지 필드를 잡았습니다.
사적은 썩은위액으로 한턴 버티고 명치를 한대 맞은 다음 죽군을 꺼냅니다.
죽군을 잡으니까 튀어나온게 용거... 거기서 빛폭 한대 맞고 필드가 한번 터집니다.
사적이 보통 빛폭은 한장 쓰지만 두장도 흔하게 쓰기 때문에 일단 조심하면서 산거를 한장 내고 다시 비룡 아르거스로 필드를 잡습니다.
상대는 로데브와 죽군을 내고 턴 종료.. 산거로 죽군을 치니까 또 나온게 용거...
아르거스로 5/10이 된 황혼의 비룡은 명치를 치긴 했지만 다음 사적의 턴에 로데브와 뽀뽀하면서 아름다운 빛폭각이 나왔죠... 필드 2차 클리어...
용거 두장이 모두 터졌고 드로우 보느라 피는 14인 상황이라 망설임 없이 자락서스를 꺼냅니다.
다음 턴에 영능+아르거스로 필드를 다시한번 잡았는데 생매장...
그래! 아무리 사적놈이라도 빛폭2장에 생매장 2장을 쓰지는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탈진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말가니스가 나갑니다.
네.... 생매장..
저는 탈진데미지를 받기 시작했고 영능과 무기로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지만 상대 사적놈은 즐겨축을 외치며 말가니스를 꺼냅니다.
지지 브로.... 너 다 해먹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