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태어난지 40여일인 아빠예요. 아기가 낮엔 그리 천사인데 잘때 되면 숨이 멎도록 울고... 배불리 먹이고 트림도 하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정말 별짓 해봐도 같이 속만타고.. 결국 새벽에야 지쳐 잠들곤 했어요.. 아기가 제일 고생 엄마도 고생 ㅠㅠ 같이 울고 싶은 날들이었는데, 이거 보고 배운대로 했더니.... 신세계가 열렸네요... 자요! 자 ! ㅠㅠ 네시간도 잡니다.
http://youtu.be/hSSlJP7F8ME
40분정도 되는 영상인데 시간되시면 한번 집중해서 보세요. 다 아는 방법들인데, 조금씩 놓치던 부분과 그 뻔한 방법의 순서 배열로 아이를 평온하게 해주네요.
저는 두서 없이 안았다가 토닥였다가 '쉬~'소리냈다가 아기띠했다 바운서했다 했는데 ... 순서가 있네요.
먼저 속싸게 꼭! (여름이고 덥고, 애기가 불편해 한다 해서 안해줬었는데..) 해주시고 럭비공처럼해서 옆으로(직각)눕이시고 귀에대고 '쉬~' 해주세요 (좀 시끄럽다 싶게 해주니 바로 졸려하네요) 그래도 울면 머리를 살살 흔들어주세요 (뱃속에서도 흔들렸어서 그 정도는 문제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울면 공갈젖꼭지
저는 쉬~ 까지해서 재웠어요. 아기 잠들기까지 몇분 더 해주시다가 입 아프니깐, 라디오 주파수 안맞개 해서 화이트 노이즈. (청소기는 좀 시끄러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