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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3105
    작성자 : 둥둥스
    추천 : 21
    조회수 : 4861
    IP : 61.102.***.42
    댓글 : 103개
    등록시간 : 2016/07/10 01:47:32
    http://todayhumor.com/?wedlock_3105 모바일
    미저리 시어머니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ㅡㅡ;;;

    한달전 아기를 낳았습니다...

    지난주말에 시어머니께서 먼 지방에서 서울 저희집으로 아기를 보러 1박 2일 다녀가셨어요...

    신생아인데다가 등센서까지 장착해서 잘때도 제가 안고있어야 하는바람에 물도 잘 못마시고 삽니다. 

    시어머니가 오셨을때 신경을 많이 못써드리긴 했는데....

    에휴...분노탱천해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유는 여러개인데요....

    일단 식사대접이 부실했다....입니다....

    친정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하고....(제가 한) 오이초무침, 얼갈이배추된장무침, 취나물, 마트표 불고기, 훈제연어샐러드

    이렇게 차리고...시어머니께서 죽순나물하고 무말랭이무침을 갖고오셨길래 그것도 상에 냈습니다.

    근데 "시어른이 손주 본다고 올라왔는데 지가 노냥 끓여먹던 미역국 뎁힌거랑, 나물쪼가리들 낸것도 모자라서

    내가 갖고온 반찬 고~대로 상에 차렸다. 내가 이런대접 받고왔다"며 시누 붙들고 오열을 하셨대요. 




    시어머니가 살림의 여왕이십니다... 저랑 친정엄마는 좀 대충대충 스타일이구요...

    젖병소독을 나물 무치거나 요리할때 쓰는 스텐볼에 끓인물 부어서 하는데.... 그거 보고선 기겁을 하셨구요... 젖병냄비 당장 사라며...

    (근데 이건 시어머니 말씀이 맞는것 같아영)


    목욕후 아기에게 로션발라줄때 최소량만 쓰려고 하느라 좀 시간이 걸립니다. 펌핑도 조금씩 여러번하고...

    그거 보시곤 애 감기든다고....빨리빨리 안하고 뭐하냐고 팍팍 바르라고 하시고....




    하여튼 이런 종류의 아기관련 지적사항들.......

    전 그래도 할머니가 손주 걱정되서 하는 말이니까 고깝게 듣기보단 "어머님 말씀이 맞나?"하는 자세로 들었는데....

    시누한테 그랬대요. 자기가 지적하니까 내심 싫어하는 눈치더라고.... 

    휴...이건 하도 많이 당해봐서 이젠 시어머니가 뭐갖고 뭐라그러시던 순종적인 표정으로 눈 깔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예예 이러거든요.

    이젠 표정갖고는 트집잡을게 없으니깐 "티는 안낼려고 했는데 분명 싫어했다!!" 라네요...하하.

    아니 그럼 뭐 복권당첨된 사람 표정이로 있어야 하는건지...




    그리고 친정엄마가 근처에 사는데, 사돈이 올라왔는데 딸내미가 준비 하나도 안하고 있는거 뻔히 봤을텐데....

    하여튼 지 친정엄마란 사람이 그러니까 딸도 그모양이지...뭐 이런 얘길 시누한테 하셨댑니다.

    그리고 자기가 사돈에게(저희엄마에게) "무시받았다" 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니깐...딸이 못챙기면 저희엄마라도 나서서 자기 먹을 식사를 챙겨놨어야 했다는 얘긴데....

    사실 제가 삐딱하게 말해서 그렇지, 시어머니 말씀이 맞다면 맞죠.

    사돈이 손주보러 올라오는데, 친정엄마가 백화점서 잡채니 전이니 장조림이니 낚지볶음이니 사다가 딸네 냉장고에 넣어주면

    아니, 그거 싫은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좋죠 당연히.

    근데 그렇게 안했다고 해서 "비상식적이고 무례한" 사람 취급 당하는건 좀 억울합니다.

    저희 엄마도 외할아버지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매일같이 저희집에 오는것도 아닌데...




    제 지난글보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와의 오랜 불화와 가정폭력, 생활고로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냥 환자려니....하면서 다른 며느리같으면 이혼하네마네 하는 소리 나올법한 얘길 들어도 걍 참고 넘깁니다....

    근데 저도 쌓인게 많았나봐요......

    남편한테 걍 티는 안내고 "내가 애 핑계로 신경 못써드린게 맞다. 오빠도 속상하지?"하면서 넘겼는뎅..... 억울하네요. ㅠㅠ 




    제목에도 적었듯이 저희 시어머니가 좀 미저리 스타일입니다.

    항상 화와 분노, 한으로 마음이 가득차있고.....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그걸 게워낼곳을 끊임없이 찾고있는 가여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만만한게 며느리인 저입니다. ㅡㅡ+++

    그리고....아전인수(?)의 달인;;; 입니다. 

    뭔말이냐면....제가(저뿐만 아니고) 뭘 잘못하거나 자기 심기를 건드리면...정말 숨쉬는것갖고도 깐다고 해야하나요?

    예를들면.....




    저희 부모님이 동남아산 타이거 왕새우 4박스를 보낸적이 있습니다.

    동남아산이지만 정말 큰 왕새우라서 비싸다면 비쌉니다.

    그 당시에는 친척들이나 동네친구들한테 나 사돈한테 이거 받았다고 자랑도 하고, 기분좋게 맛있게 드셨습니다.

    근데 제가 뭐 서운하게 하거나 하잖아요? 

    그럼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오열합니다.




    "너네 부모가 그때 그 새우보낸거, 그것도 내 오늘 말하는김에 말 해야겠다!!!!!! 

     니네 시누 시댁에서 내한테 뭐 보낼때, 그집에서는 동남아 어딘지도 모르는구석에서 잡은 그런거따위 감히 사돈집에 몬보낸다!!!!!!!!!

     자갈치 시장에 직접 손수 차끌고 운전해서 가가

     (그집은 제사가 많아서 한달에 한번이상 자갈치 시장 갑니다....이런식으로 갖다붙이기 잘하십니다.) 

     최고로 좋은 국산만 사서 보내지 어디 사돈한데 그런걸 보낼 생각을 하노????

     그게 니네 집이 우리집을 무시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올수가 없는 행동인기야!!!!!!!

     내가 병신을 낳은것도 아니고 아들 낳아가 키아갖고 장가 보냈더니 이런 대접이나 받고.........으흐으흐윽 끄억끄어어어어억....꺼억...."



     이러면서 주저않아서 숨까지 헐떡헐떡이시면서 서럽게 우십니다.......

     근데 저 말이 절 엿먹일려고 지어내서 말하는게 아니구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셔서, 정말로 서러워서 진심으로 우십니다.

     아, 물론 그당시 새우 맛있게 먹은것도 친척들에게 자랑한것또한 "진심" 입니다.  




     만약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이웃이 옥수수를 주잖아요? 그럼 돌아서선 이러십니다.



     옥수수를 삶아준경우- 

     "먹고싶을때 바로 삶아먹어야 맛있지 이렇게 삶아주면 눅눅해지가 누가먹노?? 하여튼 주고도 욕먹는기라."

     
     옥수수를 날걸로 준경우- 
     
     "옥수수 삶는데 시간 얼마나 걸린다고 날거를 주 떤지놓고 가노?? 하여튼 쯧쯧....."


     만약 이를 눈치챈 이웃이 걍 암것도 안주고받고 살경우- 

     "인정머리라곤 없는기라. 사람이 저래 야박해가 쓰나?? 이웃끼리 뭐 꼭 거창한거 주고받아야 하는거 아니잖아."




     그 이웃이 못마땅해서 마음에도 없는말 지어내는게 아녜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본인이 "굉장히 상식적이고 경우가 확실한 개념찬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계십니다.

     



     아....야밤에 주저리 주저리....전 애깨서 재우러 갑니다....ㅠㅠ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저희 어머님.....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맞죠........?

     걍 환자려니 하면서 대하니 저도 속은 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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