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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260452
    작성자 : 논문쓰기괴롭다
    추천 : 22
    조회수 : 24841
    IP : 115.21.***.141
    댓글 : 43개
    등록시간 : 2015/06/20 01:26:03
    http://todayhumor.com/?gametalk_260452 모바일
    칸코레와 도검난무는 둘 다 생각이 없는 게임입니다.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

    저는 역사를 사랑하는 덕후입니다. 소갯말을 무어라 적을까 고민하다가, 제 정체성을 가장 잘 정리해 줄 수 있는 단어를 두 개 골랐습니다.
    말 그대로 저는 역사를 사랑하고,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 기타 등등의 매체도 좋아하며 즐기는 소위 덕후입니다.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요즘 꽤 핫하게 떠오르고 있던 게임들과 그에 휩싸인 논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국민이 역사적 지식이 없다고 하지만, 최근의 한국 사람들도 만만치 않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이 글을 적기로 했습니다! 
    덕후들이 즐기고픈 컨텐츠가 잘 나오지 않는 한국의 문화시장 탓으로
    일본의 작품을 즐길 수 밖에 없는
    한국의 선량한 덕후들을 우익들의 논리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요!

    오유를 플랫폼으로 정한 것도 그 이유입니다. 대형 커뮤니티 중에서 그나마 시선이 객관적이라서요. 사람들도 따뜻하구요.
    제목은 일부러 어그로를 끄는 성격으로 지었습니다. 어떤가요? 성공적인가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는데...
    이 글을 최대한 멀리 퍼뜨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뒷받침이 되는 자료와 지적도 적어 주시면 더 좋고요. 언제든지 수정하겠습니다.
    특히 저처럼 일본 우익들과 키보드 배틀을 뜨는 걸 즐기시는 분들의 참전을 환영합니다. 아래에 그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옵니다.)







    - 여기서부터 본문 -







    우선, 칸코레와 도검난무가 무슨 게임인지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칸코레는 이런 게임입니다.



    [《함대 컬렉션 ~칸코레~》(艦隊これくしょん~艦これ~)는 카도카와 게임즈가 개발하고 DMM.com[1]에서 퍼블리싱하는 칸무스 수집 및 육성 게임이다.[2] 2013년 4월 23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운용된 군함들의 모에화가 주요 세일즈 포인트인 게임이다.]




    도검난무는 이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도검남사를 다루는 심신자[5]가 되어 역사를 개변하려고 하는 역사수정주의자들을 저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게임 내에서 언급하는 일본식 약칭은 とうらぶ(刀ラブ, 즉 검 러브로 읽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도검난무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

    2014년부터 사전등록을 받기 시작하여 2015년 1월 14일에 정식으로 런칭했다.

    시대 배경은 무가시대~막부말기이며 캐릭터들의 성별은 전부 남자다.]



    여기서 나타나는 공통점과 문제점을 파악해보도록 할까요?

    1. 둘다 강대국의 소대국을 향한 침략, 혹은 열강이 일으킨 학살 전쟁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칸코레의 경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쓰였던 함대의 모에화] 라고 정확하게 적혀 있습니다만, 도검난무의 경우는 너무나 교묘하게 적혀 있군요. 아마 일본 위키를 그대로 번역한 탓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보입니다. 제가 좀더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도검난무에 나오는 검들은 무가시대~막부말기, 즉 무가정권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헤이시 정권이 탄생한 1185년에서
    미일화친조약이 체결되기 이전인 1867년도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년도 안의 대표적인 일본인은 누가누가 있었을까요?
    조선의 조상님들을 공격한 놈들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1568~1603)에 살았던 인물 :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전국 3영걸로 불렸으며, 정명가도 (조선 정부에 대하여 중국 명나라를 치는 데 필요한 길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를 구실로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죠.

    또 있습니다.

    다테 마사무네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같이 임진왜란 때 조선에 쳐들어온 놈입니다. 도요토미의 눈총을 사지 않기 위해 억지로 전투에 참가했다는 '썰'이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썰일 뿐이고 역사에서는 분명한 결과를 봐야죠. 어쨌거나 이 놈은 분명히 조선에 쳐들어 왔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휘하의 장군들처럼 마구잡이로 조선인을 학살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참전은 했습니다.
    '주가 아니다'라고 해서 이놈이 까이지 않을 이유는 없죠.

    이런 놈들이 나오는 시대가 배경입니다.



    2. 위의 역사에 나타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무기를 그림으로 미화했다.

    칸코레의 경우 대놓고 나옵니다.

    시마카제, 유키카제, 아야나미, 아카츠키.. 셀 수도 없네요. 

    *후부키급과 섞여 있네요.)

    도검난무의 경우도 대놓고 나옵니다.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오오쿠리카라, 나마즈오 토시로, 호네바미 토시로, 이치고히토후리.

    *카슈키요미츠는 '하나의 검' 이라기 보다는 브랜드에 가깝기에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도죠 히데키가 이 검을
    사용했는지의 여부가 불분명합니다.

    실제로 일제강점 초기에 사용되었던 칼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 엔진에 검색하니 나오지 않더군요. 저는 일본어에 능숙하지 않아서
    일웹에서 검색해도 정확히 해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어에 능숙하신 분이 계시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 다테 마사무네가 사용했던 검이죠.

    오오쿠리카라 : 다테 마사무네가 사용했던 검이죠.2

    나마즈오 토시로, 호네바미 토시로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용했던 검입니다. 도요토미 가의 전체의 소유였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소지하고
    있다가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준 검입니다. 위키에는 왜 이 말이 쏙 빠져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치고히토후리 :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용했던 검입니다.2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도요토미 홀로 사용하였기에 정황이 더 확실하죠.


    여기까지 칸코레와 도검난무의 공통점이었습니다.

    역사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제 생각합니다. "어? 게임에 전쟁에 쓰였던 물건들이 나오잖아? 이놈들 우익 아냐?!"
    답 없는 제작자들 대신 제가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아닙니다.
    단지 제작자들은 생각이 없을 뿐입니다. 머리가 텅텅 비어있을 뿐이에요. 멍청한 것 뿐입니다.

    우익, 한국에서는 흔히 [일본 우익]이라는 것들의 정의를 살펴보자면 (백과사전에 등록된 설명이 없으므로 제가 해석하여 적겠습니다.)

    1. 역사 왜곡을 합니다.
    분명히 있었던 임진왜란과, 을사조약과, 위안부 사건을 전부 '없었던 일이다'라고 하며 조작된 자료로 자신들의 과거를 정당화하죠.

    2. 일본의 민족들을 끔찍하게도 생각합니다.
    저들이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일본국민 짱짱! 우리가 젤 멋져! 우린 하늘의 신민이니까 청렴하고 고결하다!
    그런 일본 국민들이 저런 부끄러운 역사를 남겼을 리가 없어! 우린 깨끗해!
    이런 정신 승리와 거짓 논리로 자기들의 신성성을 보호하려 합니다. 참 멍청하죠?

    여기서 제가 정의한, [역사 왜곡을 함으로서 일본 국민들의 과거를 정당화한다]는 논점에서 위의 게임들을 살펴보자면,
    저들은 우익이 아닙니다. 칸코레의 경우 "미드웨이의 원수를 갚겠어욧!" 이라는, 실로 멍청한 대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게
    특정 민족을 구원하여 과거의 역사를 바꿔버리는 시나리오로 이어지지는 않죠.
    (*참고로, 칸코레 '애니메이션'은 다릅니다. 그 애니메이션은 명백한 우익이 맞습니다. 대놓고 이야기를 날조하고 지들이 승리해 버립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게임'의 선상에서 논지를 펼치고 있음을 알아주세요.)
    단지 칸코레 '게임' 안에서는 전쟁에 쓰였던, 수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전력이 있는 함대가 등장했을 뿐입니다.

    그것도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예쁘게만 미화되어서요. 그리고 끝입니다. 살생의 역사를 참 가볍게 다루고 있죠.

    그러므로 '게임'으로서의 칸코레는 우익이 아닙니다.
    (애니는 우익입니다. 계속 강조하겠습니다. 애니는 우익입니다. 애니는 개념 없는 미친 우익입니다.)

    마찬가지로, 도검난무의 경우도 우익이 아닙니다. 임진왜란 당시 침략자들의 칼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저들은 조선 침략을 떠올리게 하는
    그 어떤 대사도,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예쁘게만 미화되어서 나옵니다. 살생의 역사를 참 가볍게 다루고 있죠.2

    여기서 우리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익이 아니니까, 이 작품을 옹호해도 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옹호하면 안 됩니다. 그건 매우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캐릭터가 예쁘니까' 라는 이유로 가볍게 좋아는 할 수 있어도, 옹호해서는 안 됩니다.
    이 작품들은 살생의 역사를 너무나도 가볍게 다뤘습니다. 우리는 이걸 분명하게 인식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옳은' 작품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바로 여기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대한민국 고등교육에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의 역사는 가르쳐 주는데,
    그것들을 올바르게 분별하도록 심층적인 교육을 해 주지는 않아요. 그건 대학의 역사학과에 가서나 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많은 한국의 덕후들은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분명히 짚고 넘어갈게요, 칸코레와 도검난무를 옹호하고, 진탕 싸움에 감정 낭비를 했던 당신들은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잘 몰랐을 뿐입니다. 이제라도 알면 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오해를 합니다. 칸코레의 경우 '우익'과 '비우익(혹은 좌익)'을 헷갈리는 상황을 많이 보았고,
    도검난무의 경우 우익이라기 보다 '이 작품이 과연 한국인에게 옳은 것인가'의 고민을 하는 상황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 고민은 외국 (특히 일본) 컨텐츠를 즐기는 한국 덕후들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가치판단을 못하고 헷갈리고 있잖아요? 헷갈리고 있다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누군가 진실과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나와서 풀어주면 해결될 일이니까요.
    우리는 이 고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냐에 따라 앞으로 나오는 작품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외국의 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사는 조선의 후예들입니다.
    그러므로 외국인과 같이 인식하고 작품을 소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다가는 자칫 크나큰 오해로 번질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다수가 역사 교육에 무지한 일본인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어쨌든, 이제부터 제가 위의 오해를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칸코레는 우익일까요?
    위에도 적었습니다. 아닙니다. 칸코레 '게임'은 정말 우익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멍청할 뿐입니다.
    여러 전범에 쓰인 함대가 나오고, 구호가 나오고, 욱일기가 나오고, 대사가 나오지만 거기서 그칩니다. 더 나아가서 무엇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헷갈립니다. "뭐야? 이 놈들 왜 상징만 내세우고 결과를 안 보여줘?" 피해국 국민 입장에서는 미치죠. 나쁜 상징을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대놓고 나쁜 짓은 안하니. 
    예를 들면 강도 전과 있는 놈이 칼춤을 추고 있는데 가해는 하지 않으니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과 같습니다. 갑갑~ 하죠.

    야 이놈들아 차라리 게임 안에서 미국 함대를 부숴라. 우후후 고귀한 일본이 이겼네요! 역시 하늘의 신민! 이라며 자위라도 해.
    우익이라고 실컷 욕이라도 하게.
    그런데 그런 일은 게임 안에서 벌어지지 않습니다. 속이 터집니다.
    (****참고로, 애니는 우익입니다. 계속 강조하겠습니다. 애니는 우익입니다. 애니는 개념 없는 미친 우익입니다.****)

    2. 도검난무도 우익일까요?
    위에도 적었습니다. 아닙니다.2 도검난무 '게임'은 정말 우익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멍청할 뿐입니다.
    여러 침략에 쓰인 칼이 나오지만 거기서 그칩니다. 더 나아가서 무엇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헷갈립니다.2 "뭐지? 이거 분명히 임진왜란때 조선 침략에 쓰인 장군의 칼이 맞는데 조선 이야기가 안 나와...
    그럼 괜찮은 건가? 조선 이야기를 안 꺼내니까 상관 없나? 나 이거 좋은 작품이라고 옹호해도 괜찮은 건가?" 피해국 국민 입장에서는
    미치죠2. 나쁜 상징을 보여주고 있기는 한데 대놓고 나쁜 짓은 안하니.2 
    예를 들면 예전에 우리 할아버지를 살해한 원수 가문의 집에 초청 받아 갔다가 마루에 떡하니 놓여져 있는 동상을 봤는데, 그 집 사람한테 "참 멋진 분이시죠?" 라는 말을 듣는 상황과 같습니다.
    미학적으로 멋지기는 한데 뭔가 애매하다. 뭔가 엄청 애매해. 근데 뭐가 애매한지 모르겠다.
    도검난무의 많은 팬분들은 아마 이런 심정이실 겁니다.




    자, 여기까지 동의하셨나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왜 이 게임들을 '예쁘다고' 좋아는 하되, '작품으로서' 옹호하면 안 되는지' 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칸코레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칸코레는 우익은 아닙니다. 하지만 살생의 역사를 너무나 가볍게 다룬 작품이므로 자칫하다가는 (한국에)안 좋은 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옹호를 해서는 안 됩니다."

    도검난무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도검난무는 우익은 아닙니다. 하지만 살생의 역사를 너무나 가볍게 다룬 작품이므로 자칫하다가는 (한국에)안 좋은 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옹호를 해서는 안 됩니다."

    똑같죠?
    왜 똑같을까요?

    칸코레의 경우 '역사를 가볍게 다뤘다', = 제작진들의 골이 비었다는게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더 이상
    근거를 들 필요는 없어 보이니 설명은 이쯤 하겠습니다.
    도검난무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도검난무 팬분들이 [도검난무는 우익이 아니다]를 주장하기 위해 외치는 논리는 이렇습니다.
    (애초에 '우익'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올바로 알고 이야기를 해야죠.)

    [도검난무는 헤타리아나 칸코레와는 길이 다른 작품이다. 헤타리아의 경우 대놓고 군국주의를 옹호했고, 칸코레의 경우도 2차대전에 쓰인 전범 함대를 모에화했기에 우익인 반면 도검난무는 세계대전에 쓰인 칼을 모에화한 것도 아니고 군국주의를 옹호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것은 제가 모 커뮤니티에 적었던 글입니다. 혹시 보셨다면 그 사람은 저와 동일인물임을 알아주세요.^^*




    우선,

    1. 헤타리아 = 칸코레라는 전제 자체가 틀렸습니다.
    헤타리아는 대놓고 군국주의를 옹호한 게 맞습니다. 일본을 피해자로서 옹호하고, 한국을 멍청하다는 폄하의 시선으로 그려내기까지 
    했죠.  전형적인 일본 넷우익의 논리입니다. 실로 괘씸합니다.
    하지만 칸코레의 경우, 제가 위에 적었듯 얘네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단지 너무나 멍청해서 한숨이 나올 뿐이었죠. 
    그러므로 일본 넷우익의 사상이 무지하게 들어간 헤타리아와 칸코레는 같은 선상에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둘 다 비판은 하되,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애니는 우익입니다. 계속 강조하겠습니다. 애니는 우익입니다. 애니는 개념 없는 미친 우익입니다.****)

    2.전범의 정의와, 게임 안의 인물(캐릭터)들이 한국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팬분들의 말로는 "도검난무에 나온 칼들이 세계대전에 쓰인 물건이 아니니까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과연 상관이 없을까요?

    전범의 뜻을 다시 살펴보도록 하죠. 전범이란, '전쟁 범죄'를 줄여 이르는 말입니다. '세계대전'에 한해서 쓰이는 말이라는 정의는
    어느 나라, 어느 사전을 뒤져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전쟁 범죄' 입니다. 전범이라는 프레임이 불편하시다면,
    말을 바꿔 적도록 하겠습니다. '학살자'로요.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하여 사람을 죽였다는 의미로 보면 전범이나 학살자나
    같은 맥락입니다.
    전범자의 전범품이라는 건, 굳이 그 물건이 전쟁에 쓰이지 않았다고 해도 그 전범자가 갖고 있었던 물건 모든 것들에 해당됩니다.
    이걸 반박한다는 이야기는, 즉 "꼭 전쟁에 쓰여야만 전범품이 된다"는 주장은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예시를 들죠. 모두들 욱일승천기를 잘 아실 겁니다.
    그것도 굳이 따지자면 여러 군에서는 변형에서 이용했고, 욱일승천기 자체는 일왕 쪽에서만 썼다고 합니다.
    이게 딱 일본 우익 애들 논리입니다. "그러니까 욱일승천기는 전범기가 아니다. 일본 차별하지 마, 우매한 한국인들!" 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같은 논리로 게임 안에 등장하는 침략 장군이 갖고 있던 칼들은 설사 전쟁에 쓰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가 갖고 있었던 칼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그가 마시던 찻잔, 이불 뭐 이런 것까지 몰아넣기는 어렵다 쳐도 "무기"나 "깃발"같은 '상징성'과 '특이성'이 있는 물품은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실제로 전쟁에 들고 나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됩니다. 전범이니까요.

    어디선가, "데저트 이글(총)이 세계대전에 쓰였다고 해서 데저트 이글 전체를 전범품으로 몰면 안된다"는 주장을 봤는데....
    ........데저트 이글이 만일 세계대전에 쓰였다면 엄연한 전범품이 맞습니다. 그걸 멀쩡하게 굴리려고 하는 나라가 잘못된 겁니다.
    단지, 너무 많은 이익이 관련되어 있어서 어떻게 손대고 있지 못할 뿐이겠죠. 이건 가정이니, 더 이상 따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 봅시다. 히틀러가 아주 아끼는 총이 하나 있었다고 가정하는 거에요. 전쟁이나 학살에 쓰이지는 않았고, 그저 갖고만 있었습니다.
    이 총이 아주 매끈하고 잘생겼어요. 그래서 이 총 너무 좋다고 막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올바른 시선으로 볼 것 같나요? 
    문제는 물건이 아닙니다. '총의 주인' 입니다. "주인이 누구였냐"가 매우 중요한 겁니다.


    무엇보다, 위에 적었듯 '전범은 세계대전만을 칭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 또한 일본 우익이 외치는 시각입니다. 전범의 사전적 시야를
    좁힘으로서 이득을 보기 위해서 만들어낸 논리에요. 피해국의 입장인 우리가 함부로 범위를 좁혀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전범'이 국제법이 성립된 이후에 생긴 단어이므로 세계대전 이후로 봐야한다는 논리는 철저히 강대국 입장의 주장입니다.
    우리는 피해국입니다. 잊지 마세요. 우리는 임진왜란과 을사조약과 일제강점기를 겪은 식민지 피해 국민입니다.
    전범의 뜻을 축소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잃는 것만 있습니다.

    또, "세계대전과 그 전의 역사(임진왜란)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다"는 주장이 있더군요.
    이것도 헷갈리신 겁니다. 걱정 마세요, 당신은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몰랐을 뿐입니다. 제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세계 대전이라는 정의를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대전이란, '전 세계의 경제를 두 편으로 나누는 거대한 강대국들의
    동맹끼리의 충동'을 말합니다. 세계 대전이 인류에게 나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강대국들이 그들만의 이익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학살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백과사전에는 1차 세계 대전의 시각이 1914년으로 적혀 있지만 이건 평균적인 산출로 인한
    년도일 뿐입니다. 실제 세계 대전이 일어난 시각과 날짜, 그 이유는 각 나라마다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기록으로서의 역사'와 '상황으로서의 역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계대전은 이미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나라가 더 많은 자원을 얻기 위해 전쟁에 뛰어드는 경우와, 식민지가 없는 나라는 있는 나라에게서 뺏기 위해 뛰어드는 경우로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기록으로서의 역사' 입니다. 전쟁이 시작된 날짜, 끝난 날짜,
    사건의 이름, 참전했던 인물, 지역 같은 사전적 단어로만 정리가 되어있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정당한' 역사의 해석이 될 수가 없죠.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이미 강대국들은 그 전부터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세계대전 전의 인물, 나폴레옹의 경우를 볼까요? 나폴레옹은 프랑스 외의 여러 나라들을 정복했죠? 때문에 나폴레옹은 프랑스 안에서는 영웅으로 떠받들어질지라도 그 외의 나라에서는 침략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역사란 절대 객관적으로 해석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으로 읽힐 수는 있어도 해석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역사입니다.

    도검난무의 몇몇 팬 분들 논리로 따르자면, "피해국 입장에서 나폴레옹을 욕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잘못된 겁니다." 세계대전과 그 이전의
    역사에서의 학살은 전혀 다르니까요. 이게 정말 말이 되는 논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정확하게 시기와 년도로 딱딱 구분지어서 전쟁을 구별하자'는 건 강대국, 즉 가해국 입장의 논리입니다. '기록으로서 역사를 봐야 한다'
    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자기들이 전쟁에서 벌였던 학살과, 그 이전의 식민지 행위를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로 결론지어 피해 보상을 해주지 않으려 하는 논리입니다.
    바로 이것들이 일본 우익들이 엄청 좋아하고 매달리면서 외치는 논리입니다. 도검난무는 우익이 아니지만, 그것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말에서는 가끔 이런 경우를 봅니다. 자기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일본 우익들 때문에 많은 한국의 역사학자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대전과 그 전의 역사는 무게가 다르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강대국이 아닌 약소국이었습니다.
    식민지 피해국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보상은 아직 받지도 못했습니다.
    한국인 입장인 우리가, 그런 논리를 외치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적어도 한국인들은 '상황으로서의 역사'를 봐야 합니다. 전쟁은 어제는 안 터지고 내일은 터지는 그런 객관적인 무기체가 아닙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분명한 부조리가 있고, 이 모든 것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쟁은 살아 있는 생물입니다.

    실제로, 한국은 세계대전과 일제강점기를 겪기 전부터 일본에게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예를 들어 임진왜란이 그 후에 조선의 역사에
    길게 미쳤던 영향을 몇 가지 이야기해 보자면, '백성들의 왕조에 대한 불신 조장'과 '국가 경제 파탄'이 있겠습니다.
    이건 굉장한 타격이었습니다. 민심을 잃고, 국가에 돈이 없으니 힘이 빠진 윗 관료들 중 몇몇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바빴습니다.
    혼란한 민심을 지배 질서의 강화로만 수습하려고 했죠. 반면 임진왜란 이후에도 조선을 포기하지 못하며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던
    일본은 그 후에도 자잘하게 계속 쳐들어 오다가, 큰 건을 터뜨립니다.
    청나라 군대를 일으킴과 동시에 무력으로 경복궁을 정복한 사건.
    고종을 협박하여 친일적 개혁을 하게 만든 사건. 갑오개혁입니다.

    '기록으로서의 역사'에서는 갑오개혁은 아직 일제강점기 시대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도검난무의 몇몇 팬 분들 논리를 따르자면, "갑오개혁도 일제강점기 시점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범과 달리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지 마세요. 그건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게 바로 전쟁입니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식민지화를 위한 전쟁. 세계 대전과 다를 것 없음)는 절대 떨어져 있는 각각의 개별적 사건이 아닙니다. 일본은 고립된 섬나라의 입장에서 대륙으로 뻗어나갈 기회를 항상, 언제나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많은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열강의 본격적인 침략 시기'를 선조 때부터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이해가 가실까요?
    식민지 피해국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역사는 반드시 유기적으로 봐야 합니다. "세계대전과 그 전의 역사는 무게가 다르다"며 함부로
    구분지어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그런 식대로라면 우린 더더욱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가 어려워집니다. 일본 우익들도
    "세계대전과 그 전의 역사는 무게가 달라. 그러니까 우린 임진왜란 정유재란 을사조약 아무런 잘못 없엉!!!" 이라며 우기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면에서 보면, 침략의 배경으로 쓰였던 칼과, 전범품인 함대를 미화한 칸코레는 둘 다 같습니다.
    똑같이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작자들이 뭐가 잘못됐는지를 모릅니다.

    누가 더 나쁘고, 누가 더 낫고, 이런 구분은 바르지 않습니다. 둘 다 처절하도록 생각이 없는 것 뿐입니다.



    덧붙여서,
    "도검난무에서는 역사수정주의 비판을 하고 있으므로 괜찮다"는 주장도 가끔 보입니다.
    살짝 좋아 보일 수는 있죠. 그러나 그게 게임을 옹호하는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픽션에서 역사 수정주의 비판을 외쳐 봤자 이미 일어난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도검난무에서는 일본, 즉 가해자 국가 입장에서 피해국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그저 "역사를 수정하는 건 나빠요"
    라고 외치고 있을 뿐입니다. 그걸 한국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역사를 수정하는 건 나쁘다" 라는 대사는 말만 보면 참 좋죠. 문제는, 일본 우익 애들도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하고 있다는 겁니다.
    걔네도 역사는 수정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임진왜란~을사조약~위안부 사건까지, 전부 다 한국이 날조한 거라고 합니다.
    역사 수정하는 너네 나빠! 역사는 수정하면 안돼요! 이러고 있거든요.
    역사수정주의를 비판한다고 해서, 그게 한국에 이로운 논지로 간다는 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만약 더 나아가서 "조선을 지배하려 드는 건 잘못이에요!" 라고 외쳐도, 옹호하는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조금 좋게 볼 수는 있겠죠.
    아무리 그래도 이미 벌어진 역사는 변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사과를 받을 뿐이지, 사과한 그들을 칭찬하며 치켜세워 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선의 사람들을 학살한 칼의)주인을 모에화하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말은....
    일단 게임 자체가 대놓고 역사를 반성하고 비판하는 시각이 아닌 한, 정당화를 하지 않았어도 그것을 그림으로서 미화하고
    게임으로 '팔았다'는 점에서 명백한 문제가 됩니다. "다른 나라(피해국)의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고, 그들만 미화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그런 미화와 우상화는 정당하지 않습니다. 
    야스쿠니 참배 신사를 보세요. 그들이 대놓고 조선 침략 이야기 꺼내며 숭배하덥니까?
    아뇨, 그냥 하는 겁니다. 뇌가 비었으니까. 몇몇 침략 이야기를 꺼내는 괘씸한 놈들이 있지만 전부는 아니죠. 그래서 더 화나는 겁니다. 저들은 그냥 뇌가 비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옳은 일이라고 여겨지던가요? 좀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로 도검난무가 칸코레보다 나은지, 정당한 작품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논리를 정리해서
    한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교수님들에게 메일을 보내 보세요.
    엄청난 결과가 벌어질 겁니다. 뉴스에 나올 지도 몰라요. 교수님들 복장이 뒤집어지실 겁니다.
    *칸코레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제 결론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도검난무와 칸코레를 좋아하지 말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칸코레랑 도검난무 생각 없는 거 맞음. 나도 그냥 캐릭터 예뻐서 좋아함" 이라며 게임의 가벼움을 충분히 인식, 인정하고 그걸 즐기는
    사람들은 별 말을 안합니다. 
    그.러.나 
    "칸코레는 배만 모에화했으니까 괜찮다."
    "칸코레보다 도검난무가 낫다. 혹은 도검난무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이런 주장은 분명히 틀리다는 말입니다.

    이 두 개는 꼭 구분 지어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또, "그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모에화된 게임이 한국에 정발된 적이 있는데 그럼 그건 한국 회사가 미친거냐?" 라는 말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우선 제 대답을 미리 적어드리겠습니다. 미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생각이 없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건 가벼운 작품이다' 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고 들어가면 된다는 말입니다. 무조건 그걸 파지 말라는 논지는 아닙니다.

    모두가 분별있고 깨끗한 덕질 문화를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는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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