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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economy_24813
    작성자 : 천연탈취제
    추천 : 13
    조회수 : 1077
    IP : 110.70.***.186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7/09/12 10:21:41
    http://todayhumor.com/?economy_24813 모바일
    저는 금수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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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또 자랑글이야 하면서 제목만 보고 넘기셨을분도 있을것이고,
    뭔소리 싸질렀나 읽어나보자 하고 들어오신 분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많이 길게 적으려합니다.
    원치않으시면 뒤로가셔도 됩니다.
     
     
     
     
     
     
     
    환영합니다.
     
    어느날부터 난데없이 경게에 O문O답 형식의 글이 몇개씩 보이더니
    안좋게 보면 답정너 형식의 자랑글도 많이 보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실 분도 많으시고
    단순히 나는 이런 노력으로, 이런 경험으로, 성공했다 라는 수필이 될수도 있겠지만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게시글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베스트에 올라간 정말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공감할만하다 하는 글도 보았습니다.
    하루하루 당장 내일나갈 돈에 치여 일을 멈출수 없는..
    중등, 고등, 아니 학교만 다녔어도 힘듦을 모른다 고생이란걸 모른다
     
    제가 쓰는 이글도
    내가 더 힘들어 니가 더 힘들어 식의 글잔치가 되는게 아닐까 하지만
     
    음,,
    본론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현재는 할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전,
    아버지는 9년전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친할아버지는 가지고 계신 땅만 몇만평이셨고
    부동산과 소유재산만해도 70여년전 그 시대에 억소리나는 재산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얘기해도 저는 내년에 30
    아버지 40중반에 가진 늦둥이, 외동입니다.
     
    아니, 그럼?
     
    맞습니다. 저 금수저입니다.
    그럼 자랑글이려나요?
     
     
    다른 의미로 금수저입니다.
     
     
     
     
    할아버지의 재산은 도박이라는 이름앞에, 모두 사라지고
     
    당장 내일먹을 쌀도 도박으로 사용했습니다.
    아버지 형제는 제가 뵈온 분만 4남매,
    제가 태어나기전 돌아가신분이 세분
     
    전혀 부족함 없이, 아니 넘쳐흐르던 가정에서 사시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밥도 굶을 지경에 다다랐고
    할아버지가 술에 하루하루를 보내시게된 시점부터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두분을 초등학교중퇴하고 일을 하셔서
    고등학교를 보내셨고
    당시 여성분들은 교육을 제대로 못받을때 였는데 고모는 중학교까지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만나 결혼,
    한명이 누워도 좁은 방에서 두분이 시작하셨고
    아이를 가질것은 엄두도 못내시며 건설일을 하셨는데
    막노동으로 하루하루 사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그렇게 고생하면서 조금씩 모으셔서
    서울에 작게나마 집을 구하셨고 40중반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어쩌면 돈을 모으시느라 제가 늦게 태어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초등학생일때쯤엔 아버지 얼굴을 거의 못본거같네요
    외국을 돌며 한달에도 몇십대의 비행기를 타며 막노동을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렇게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신분이라
    보험, 상조 등 지금생각하면 필수가 될수있는 대비책에 돈을 쓰는건 멍청하다며
    은행이외에 돈을 모으지 않으셨고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막 졸업할시점
    아버지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옵니다.
     
    간경화
     
    그 후 우리가족은 건강회복을 목표로
    작은 시골집으로 이사를 합니다.
     
    도시에서의 모든걸 접으시고
     
    일하는것, 돈버는일에 진절머리가 나신듯
    모아두신 돈으로 제 대학교까지 졸업시킬수 있다며
    편의점알바도 못하게하셨습니다.
     
     
    중학교를 다니던 도중
    아버지는 간암판정을 받으시고
    항암치료를 시작하십니다.
     
    지금도 아버지에게 묻고싶은게
    왜그리 보험을 믿지 못했는지...
     
    돈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치료비하나로도 세식구가 먹기도 힘들어집니다.
    버스타고 40분거리를 걸어서 등교하며 지낸시간도 있었습니다.
     
     
    대학등록금이요? 대출아니신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버지 몰래 알바를 병행하기 시작합니다.
     
    어느분이 쓰신글에 이 부분이 있죠
    성공, 실패, 이런거 신경쓸겨를 없이 당장 돈을 벌어야합니다.
    창업? 도전? 보이지않는 칼이 목에 들어옵니다.
    틈보이면 죽는거에요
     
     
    그렇게 사투를 벌였지만
    아버지는 제곁을 떠나셨고
     
    수년간의 항암치료 후엔
    우리에겐 가난이 남았습니다.
     
     
    군대 전역 후 대학도 졸업하고
    어렵게 직장도 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죽지않고 잘 살고있습니다.
     
     
     
    저는 금수저입니다.
     
    오늘먹을 식량도 구하지못하는 가정환경에서 아버지가
    모으고 모아서 꾸리신, 부족하지않은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걸어온 길을, 아들에게 주고싶지 않은 길을,
    어떻게든 피해보려 노력하셨지만
     
    누군가가 말하는 그 선택, 인생에서의 그 선택으로
    결국 제겐 가난이 남아있지만요
     
    빚이 있어도
    돈벌이가 형편없어도
     
    저보다 훨씬더 힘드시고 어려운 형편이신분들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지금 너처럼 이런글 쓰는거 자체가 자랑이다 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가난에 한번이라도 잡아먹혀보신분은 압니다.
    성공기는 영웅담에 불과합니다.
    신화속 전설이며 눈에보이지않는 신기루와 같습니다.
     
     
     
    현실성 없는 하나마나한 이야기로 글을 마감해보려합니다.
     
    이것이 제 성공기입니다.
    이룬거 하나없지만 밥굶지 않게 살고있는것,
     
    그리고 그 성공은
    이글을 읽는 모든분들이 성취할수 있다는것
     
     
    긴글
    시대에 맞지않는 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제통장엔 -1억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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