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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5380
    작성자 : 냐릉한오후
    추천 : 14
    조회수 : 2119
    IP : 123.111.***.2
    댓글 : 79개
    등록시간 : 2017/07/31 16:36:37
    http://todayhumor.com/?animal_185380 모바일
    여러분들이 안일어날 때 고양이가 어떻게 깨워주시나요?
    옵션
    • 창작글

    우리집 고양이는 지금 2살이구요. 

    어릴 때는 저를 깨워야할 일이 생기면
    주변 우다다로 시끄럽게 하거나 박스 찢거나 스크래치 박박 긁거나 등 
    주로 소음 만드는 방식 등으로 간접적으로 자는 저를 깨웠었어요. 

    그런데 제가 안 일어나니까 그것도 안 통한다 싶었는지
    이불에 오줌 싸는 것으로 저를 깨웠드랬죠... ㅠㅠ 
    자다가 다리나 발 밑이 축축해서 깜짝 놀라서 깬 것이 여러번. 
    효과는 즉빵이어서 집사는 등줄기에 소름을 느끼며 
    거의 1초만에 벌떡 일어났다죠...
    이게 소음보다 집사 깨우는데 빠르고 효과가 좋다보니 
    한 때 버릇 들어서 엄청 애먹었어요.   

    그래서 저한테 혼나기도 하고 잔소리도 듣고 간식과 함께 간곡한 부탁과 읍소도 듣고 
    이래저래 우여곡절을 겪으며 나름 철도 들고 인간의 습성에 대해 좀 파악하게 된 
    2살이 된 지금은 절 깨우는 방식이 달라졌는데요. 

    이번 주말에 낮까지 12시간 넘게 처자고 있었더니 저를 깨우는데 
    넘 웃기고 귀여워서 그 일화를 적어봅니다. 

    일단 집사의 고약한 성질머리를 건드리지않겠다는 것인지 
    애교로 깨우려고 시도합니다.
    어떻게냐면 누워있는 제 발이나 발등에 막 머리 부비고 지도 누워서 뒹굴뒹굴해요ㅋㅋㅋㅋ 
    간지러워서 깨라고 ㅋㅋㅋㅋㅋ 
    이때 헉 뭐야? 하고 깼는데 너무 귀엽기도 하고 어쩌나 싶어서 일부러 계속 자는 체 해봤어요. 

    그랬더니 노선을 바꾸더라구요. 
    일어나서는 앞발에 체중을 실어서 왜 심장 마사지 하듯이 온몸으로 점프해서 착지하듯 앞발로 제 다리를 꾹꾹 누르더라고요. 
    그래도 집사가 안 일어난다, 제 다리를 밟았다 내려왔다 하며 구간반복 (체중을 꾹꾹 실어서 밟음ㅋㅋㅋ)

    참고로 우리집 고양이는 평소 장애물은 피해가는 유형이고 제가 깨어있을 때는 절대 제 몸을 밟지 않아요ㅋ 
    여기서 특이점이 온 거죠.ㅋ 

    그래도 집사가 안 일어난다, 점프해서 몸에 올라와서는 왼쪽 다리부터 배 위로 그리고 오른쪽 다리까지 
    비틀비틀 런웨이를 밟습니다 ㅋㅋㅋㅋ 사람 몸에 굴곡이 있다보니 정말 아슬아슬 비틀비틀 ㅋㅋㅋㅋㅋ
    무슨 모델이 힐 신고 런웨이 무대 워킹하듯 ㅋㅋㅋㅋ 
    오른쪽 다리에서 다시 배로 갔다가 왼쪽 다리로 왕복도 합니다. 
    왜 사람 몸이 대(大)자로 누워자는 모습을 무대라고 치면 목과 머리, 팔 부분 빼고 무대 위를 한바퀴 왕복한다 보시면 되요. 
    이미 여기서부터 집사는 매우 웃긴데 겁나 참습니다...

    그래도 집사가 안 일어난다, 풀쩍 내려와서는 집사 코에 자신의 촉촉한 코를 들이대고 숨 쉬는 지 확인합니다. 
    숨 쉬는 거 확인하고는 어쭈 요 집사 봐라? 하듯  "냐오오오옹!!!(=일어나라!!!)" 하고 바로 제 귀 옆에다 빼액!하고 
    한 소리 해주시고요.  

    그래도 집사가 안일어난다, 이번에는 바로 집사 명치 위로 점프(쿠헉!)해서 제 얼굴 쳐다보며 항의조로 
    "냐오오옹옹 냐오오옹오옹!!!!냐오오오옹?!!!!(=왜 안일어나? 이래도 안 일어나?! 어?!!!빨리 일어나!!!)  

    제 명치 위에 뒷발만 앉은 자세로 앉아 막 항의조로 따지길래 결국 안 일어날 수 없었는데요.ㅋㅋㅋㅋㅋ 

    뭐랄까 사람인 줄... ㅎㅎ
    너무 귀여웠어요. 예전엔 집사 눈치만 보면서 집사가 일어나주면 좋을 텐데...
    뭔가 이런 소극적이고 아련한 상태라 망충한 집사는 전혀 눈치를 못채고 뭘 원하는 지도 모르고...
    그런데 이젠 집사한테 야 일어나!! 하고 소리칠 줄도 알고.  
    정말 가족이 된 느낌입니다. 
    이제 겨우 2살인데 자신을 저한테 맞춰간다는 게 참 대견하기도 하고 신비한 동물 같아요. 

    고양이한테 말 많이 걸어주세요. 
    그럼 말 없던 고양이도 자꾸 말이 느는데 온갖 상황에서 말을 해요. 
    (이를테면 쓰다듬어달라고 할 때도 예전같으면 저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면 요새는 냐아아~ 라고 해요. 
    왜 이게 쓰다듬어달란 뜻인 줄 아냐면 쓰다듬기를 멈추면 다시 냐아아~ 하거든요. ) 
    그렇게 집사 2년차가 되니 저도 얘가 하는 말을 알아듣게 되고 교감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전엔 서로 말이 없었는데 말하면서 더 친해졌어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그래서 
    여러분의 고양이는 여러분을 어떻게 깨우나요? 궁금합니다 ㅎㅎ  





    출처 나와 우리집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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