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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83767
    작성자 : 룰루랄랄라
    추천 : 10
    조회수 : 1143
    IP : 110.70.***.159
    댓글 : 37개
    등록시간 : 2017/06/30 16:57:48
    http://todayhumor.com/?animal_183767 모바일
    전 강아지 안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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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강아지 안좋아해요.
    정확하게 말하면 강아지 특유의 냄새를 못맡겠어요.
    근데 남친네 강아지가 아토피가 있어서 냄새가 심해요.
    이쁘다고 쓰다듬어 주는건 목욕하고 바로 만났을때 뿐이에요.
    그러고도 바로 손씻어요.
    남친도 강아지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원래 어머님이 키우던 강아지인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어쩔수없이 키운거에요.
    누가 키울사람이 없어서 5년넘게 키웠어요.
    정기적으로 미용하고 병원가고 아토피 약도 먹이고
    의무적으로 해줄건 다 해줬어요.

    근데 많이 외로웠을꺼에요....
    의무적으로 챙기는건 꼬박꼬박 챙겨주긴해도
    놀아달라고 공물어오면 별로 놀아주지도 않고..
    그것도 형식적으로 두세번 던져주다 말고...

    가끔 바라보면서 말했어요.
    강아지 좋아하는 주인 만났으면 애교도 많아 얼마나 이쁨 받았을까..
    언니가 미안하다. 놀아주지 않아서.
    그래도 언니는 강아지는 싫어해도 너는 이쁘다.
    말도 모르는 강아지한테 백번 말해 무슨 소용 있겠어요..
    한번 쓰다듬어 주는게 더 좋은거지..


    근데 얘가...
    얼마전부터 자꾸 설사를 하고 토해요.
    병원가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그래도 계속 설사해요...
    밥도 주자마자 다 먹던 애가 자꾸 남겨요....

    다시 병원 갔더니 자궁에 염증이 심해서 자궁 적출을 해야한대요..
    근데 수술을 해도 살 확률이 낮대요...
    가족회의 끝에 안락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물론 전 가족은 아니므로 결정권은 없으나... 그럴것 같긴 했어요....)

    전 이렇게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이런 죽음은 처음 맞아봐서...
    너무 맘이 아파요.

    그동안 아토피땜에 간식도 못먹고 딱 정해진 사료만 먹었는데
    이렇게 갑자기만 아니라면 맛있는거 한번쯤 잔뜩 먹게 해주고
    한번더 산책 하거나 한번더 쓰다듬어줄걸 후회되네요...

    며칠전 남친 집에갔다가
    집에서 나갈때 항상 배웅해주던 녀석인데
    안나오길래 뭐하나 몰래 봤더니 먼산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모습이 꼭 우리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 모습 같아서 묘했어요..

    오늘 안락사를 하는 날이에요....
    전 저 먼산 바라보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그 이후에 안락사 결정된거라... 자꾸 마지막 모습이 눈에 밟혀서
    회사 점심시간 이용해서 조금 일찍나와 동물병원에 갔어요.
    계속 링거 맞고 있어서 그나마 전보다는 기운은 있어보였어요...
    괜히 건강한애 오진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제 성향인거 같은게..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숨고르시는 내내 제가 옆에 있었는데 안돌아가신거 돌아가셨다고 잘못본거 아닐까 거의 1년동안 그생각이 버려지지 않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맛있는거 주고 싶어서 의사샘께 뭐좀 줘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어차피 못먹는다고 안된다고 하시다가 사료 조금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너무 잘먹어서 안아파 보였어요. 근데 그거 다 먹자마자 바로 다 토해냈어요..... 언니가 주니까 신나서 먹었나봐요....

    잠깐 눈물 닦으러 휴지 가지러 간 사이에 
    미친듯이 짖더라구요. 전 다른개인줄 알았어요.
    그렇게 짖은적이 없는 애거든요.
    링거 맞고 있어서 안아주지도 못하고...
    그냥 쓰다듬어 주다가 나왔어요. 
    또 막 미친듯이 짖어대더라구요....
    의사샘에게 잘부탁드린다고 하고 얼른 나와버렸어요.
    다시 갔다가 못갈거 같더라구요.

    전에 남친이랑 우린 결혼하면 고양이 키우자 그랬는데..
    나와서 전화하면서 우리 고양이도 키우지 말자 그랬어요....

    지금쯤.... 하늘나라 갔을거 같아요....
    남친도 하필 출장이라 지방에 있고....
    동생이 가기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난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까지 슬프지 않을줄 알았어요.

    일하는중에 자꾸 눈물나서 주저리주저리 했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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