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으로 들어와서 일년 육개월정도 이 회사에서 일했는데요.
야근수당도 나오지 않고 연차도 못쓰게 하는 그런 회사에요 ㅋㅋ
회사 사옥이 이전하는데 부동산에 내놓았을때도 직원들에게 말한번 해주시지 않았고
부동산에 내놓은걸 알게된 계기가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들이 와서
사진찍고 시끄럽게 하시더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이 사옥을 내놓으셨구나.
법인회사로 될때도 계약서를 다시쓰는데 연차에 관해서 연차를 일년안에 다 못써도
돈으로 환급받는거 안해줄테니까 아무말 없기 ~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자신들이 만든 양식서에 싸인을 하라고 하더군요.
싸인안하면 너 나가~ 라는 분위기였고 당시 그만두면 수중에 나갈돈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싸인을 했습니다.
제가 그만두겠다고 굳게 마음먹게된 일이 사옥이전문제때문에 이번주 토요일날 다같이 나와서 이삿짐 옮기자라고 팀장님께 전달받았습니다.
그것도 일주일전에 적어도 한달전이나 이주전에는 말씀해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
그날 못가는 사람들은 이유를 말해달라하여 바로 피드백을 했습니다.
제가 키우는 애완동물이 아파서 그날 아침에 병원예약을 해놓은 상태였고, 다른친구 일도 도와주기로 한 날이였어요.
그래서 바로 피드백을 했는데, 문제가 터진 오늘 이제 어제인거죠. 사장님께서 전직원이 당연히 이삿짐을 날라야하는거 아니냐며
저와 다른 언니를 불러서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말씀드렸습니다. 사옥 이전건에 대하여 일주일전에 통보받았고 그통보에서 못가는 사람들은
이유를 말해달라하여 말씀드렸는데 지금 갑자기 이러시는거는 아닌것같다고요.
그러니까 회사가 일순위여야하는게 아니냐며, 회사보다 더 중요한게 있냐며
애완동물 병원가는게 뭐 그리 중요한거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애완동물이 아파서 병원예약을 잡았다고 분명 앞전에 말씀드렸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ㅋㅋ
원래는 법적으로 일요일빼고는 토요일도 나와야한다. 주말에 근무하는 회사 다녀본적 없어서 이러는거냐
비꼬시더라구요 ㅋㅋ
그러시면서 너네가 토요일날 아무말없이 안나오는거니까 그럼 추석대체휴무없다 넌 나와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아무말없이 안나오려했단요.. 저는 분명 말씀드렸는데...
하아 너무 화가납니다. 그래서 원래는 사표를 내도 이번달까지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내일 사직서 내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지 않으려고 해요.
저는 궁금한게 연차 돈으로 환급못받는 부분에서 싸인을 했는데, 이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건가요 ?
그리고 첫회사이고 이런문제가 처음이다 보니까 사직서를 어떤식으로 작성해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물어봅니다.
긴글이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