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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mics_17217
    작성자 : 귀찮거든?
    추천 : 4
    조회수 : 686
    IP : 115.178.***.233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8/02 13:29:43
    http://todayhumor.com/?comics_17217 모바일
    메갈이 뭔지 몰랐습니다.
    사실 메갈이 뭔지 잘 몰랐었습니다.
    오유에서 한창 난리가 났을때도, 그저 글 내용만 보고 분위기를 판단했을 뿐이지 직접 메갈에 가본적은 없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아마도 여자 일베쯤으로 여기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못 생각했더군요.
    메갈은 여자 일베가 아닌, 일베의 방식을 그대로 차용한 페미니즘 집단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Girls do not need a Prince' 이 얼마나 진취적인 여성상을 대표하는 문구란 말입니까.
    저같은 평범한 남성이 볼 때(물론 그들에게 전 한남충에 지나지 않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문구로 다가왔습니다.
    그들을 대표한다는 저 문구대로라면 그들이 왜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해한 데 걸린 시간은 단 몇 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미러링' 마법의 단어 그 '미러링'이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일베의 방식대로 그들은 한국 남성을 대상으로 성소수자들을 대상으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혐오 발언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그들을 이해해보려는 나름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 때 오버랩된 것이 저의 사춘기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소위 학교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이후 그들을 복수하는 상상을 하며 잠시나마 즐거움을 가진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 상상의 나래는 지금 생각해보면 실로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을 혐오하는 만큼 비례하는 복수심과 그들에게 마음껏 쏟아내는 혐오감은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방법을 생각하게 했으며,
    실제로 끝을 보지 않는 이상 끝날 것 같지않은 그 잔인한 상상의 나래는 학교를 졸업하면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자연스레 끝이 나더군요.
    그런 상상속에 살면서도 단 한번도 실제로 실행으로 옮긴적은 없었습니다.
     
    왜였을까요?
    나라는 존재가 터무니없이 나약하고 비겁했기 때문일까요? (어느 정도는 인정합니다.)
    실행으로 옮겼다면, 전 악의 무리에게 적극 대항한 영웅이 되었을까요? (되었을 겁니다. 적어도 몇 년간 누군가에게는...)
    구체적으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진 않았지만, 결과를 알았기 때문에 실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 인생을 쓰레기처럼 살 인간들인데, 나까지 그들 틈에 섞여서 뒹굴며 더러워질 필요가 없었음을 알았기 때문이겠죠...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겠죠.
     
    메갈들의 일베 혹은 그들을 혐오하는 모든 대상들에 대한 혐오감은 이해가 됩니다.
    남성에게 성적 폭력이나 추행을 당해본 여성들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같은 방식으로 그들을 혐오하는 것은 그냥 사춘기 시절에나 하는 철없는 행동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적어도 모든 남성을 유치한 잣대 이를테면, 경제적인 능력으로 200충으로 일반화하는 혐오감의 끝은
    결국 메갈리언들이 각자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면...
    시간이 지나면 끝나버리는...
    내가 끝을 낸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되버리고 말...
    한 낯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 무리 중에서도 끝까지 남아 한국 남성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일반화하며 계속 혐오하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아마 대부분의 메갈리언들은 다들 그렇게 믿고 있을 것이고, 끈끈한 연대의 정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묻습니다.
    'Girls do not need a Prince' 문구가 아닌 본인들이 직접 '미러링'으로 포장하여 써갈긴 문구를 들고
    넥슨 또는 혐오 대상들에게 시위할 수 있으신가요?
    당신들이 남긴 글처럼 따먹고 싶은 어린 남자 아이들을 실제로 따 드실 수 있으신가요?
    당신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일베는 적어도 당신들 보다는 실천적 행동들을 많이 하는데,
    왜 당신들은 실제로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미러링'하지 않나요?
     
    그 이유가 제가 사춘기때 겪은 그런 비겁함과 나약함 때문입니까?
    아닐겁니다.
    실제로 그런 짓을 하면, 당신들 인생이 무너짐을 알기 때문입니다.
     
    제발 더러운 똥은 피하세요. 제발 더러운 똥과 맞서려 하지 마세요.
    왜 아무 가치도 없는 똥 따위에 집착해서 스스로 똥통에 직접 들어가 일베와 동급이 되려 하시나요?
    당신들을 지켜주고 지지해주며 이해해주는 세력 따위는 없습니다.
    일부 있더라도 그것 또한 한 낯 신기루와 같습니다.
    진보적인 정치인, 작가, 만화가....그들 어느 누구도 당신들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철 드시고 당신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세요...
    거울 속에 숨어서 괴물이 되지 마세요.
    스스로를 아끼세요...
    그 이후에 페미니즘을 입에 담으세요....
    적어도 페미니즘은 '사람'이 하는 겁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8/02 13:35:51  220.84.***.107  투영그림자  638175
    [2] 2016/08/02 13:41:05  39.7.***.192  믹스커피70개  682793
    [3] 2016/08/02 13:49:48  59.18.***.4  따뜻한게좋앙  692740
    [4] 2016/08/02 15:01:39  120.29.***.108  유하  56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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