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까진 비오고 바람도 강하고 쌀쌀하더니 어제 오늘 날씨가 화창하네요.

다행이다 싶어 이런저런 이유로 며칠 못하던 산책을 나섰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역 앞에서 지른 옷에 어울리게 리본 좀 만들어 달고 귀염귀염하게 꾸며서 나갔어요.

....워낙 이쁨이쁨하게 생겨서 동네에서도 이쁨 받고... 이쁨 받는게 좋은지 집에 들어오는 길에는 자기 이뻐한 사람들있는 상가는 꼭 들러서 인사합니다.

처음에는 두집이었는데 이젠 다섯집정도 들러야 되요...

...남의 가게 문에 붇어서 인사를 하려고 안달이라 주인입장으론 괜히 폐끼치는거 같고 죄송스러운데  안귀찮아 하시고 예뻐들 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ㅠㅜ 

괜히 미안해서 다른 길로 가면 또 어찌 알아보는지 집에 안간다고 버티다 돌아가서 인사해야되요 ㅎㅎ...

진짜 뭐하잔건지...ㄱ- 

이제 지나가면 알아보시고 딸기야 하고 부르는 분들도 많아지는게... 오면서 들러야 하는 집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겠습니다. 

이쯤에서 안늘렸음 좋겠는데.....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