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누이입장입니다.
동생이 작년 말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 준비때부터 부모님과 삐걱거렸어요. 상의하는게아니라 예단예물안한다 통보, 결혼식날짜 언제다 통보, 집에는 한 번도 데려오지않고 계속 통보식이라 화가 엄청나셨지만 늘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마인드로 사시는 분들이라 좋게좋게 넘어가셨습니다. 그렇게 결혼전까지 집에 한번 안왔고 식올리고 신혼여행가서도 연락두절, 신년이고뭐고 연락도 안오고 며느리 전화번호도 모르십니다.
명절 음식도 전 결혼했지만 시댁에 가지않게되서(시댁사정) 친정집에 저랑 남편, 아이가 와서 음식을 돕습니다. 며느리는 음식준비못가서 죄송하다던지 아님 내일가겠다이런 연락도 일체없고요. 그래서 어제 식사자리에서 이젠 얼굴도 익힐겸 음식할때와서 2~3시간만있다가 가거라 그래야 서로 알지~ 평소엔 잘안보니 그렇게하는게 어떻겠냐했다가 밥먹는 내내 먹지도않고 인상 찌푸리고 고개푹숙이고 있더군요.(친정과 시댁모두 동생 집과 가깝습니다) 동생은 애가 부끄러워서 혼자 못온다, 그건아니다 계속 그러니 부모님께서도 그자리가 불편해서 둘은 먼저보내고요. 음식 상 차릴때도 며느리는 가만 앉아있고 사위가 음식접시들 다 상에다 가져다뒀습니다. 친정엄마는 많이 속상해하시는데 제가 나서기도 애매하고.. 이런 사람들 더러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