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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은 http://todayhumor.com/?gomin_1302756 입니다.
많은 분들이, 굶기 싫다고 똥을 먹고 있다.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 저에게 조언을 많이 해 주셨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헤어지자고 얘기했습니다.
점점 줄어가는 연락에 어느정도 눈치를 챘었다고,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나중에 서로 편해지면 그때 다시 연락하자고 하고 무덤덤하게 끊었는데
이상하게 눈물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와, 드디어 헤어졌다. 라는 해방감?
왜 이제야 헤어졌지.. 라는 자기분노만이 가득하고
생각했던 것처럼 모든 세상이 우울하거나 외롭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헤어진지 이제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제가 좋다는 사람이 생겼어요.
더 어른스럽고, 더 의젓하고, 하루 종일 절 보고 싶다고 하고
답장하는 그 순간 칼 대답이 오고 전화도 먼저 오고
새삼스럽게 놀라워요.
전 남자친구랑 너무 다르다보니까 예전에는 이렇게 핸드폰이 울린 적이 없었는데
눈을 뜨는 그 순간에서부터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핸드폰이 울려요
전화도 시시때때로 오고, 만났을때도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해주는.
흘리듯 얘기했던 말에도 다 기억하고 챙겨주는 그런 사람이 생겼어요.
돈이 없고 시간이 없고 등등 밀어내는 제 말에도
돈이 없으면 자기가 내면 되고 시간이 없다면 본인이 오면 된다는 얘기를 해요.
제가 일년 가까히 마음 졸이고 마음 쓰고 집착했던 걸, 다른 사람이 저에게 하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놀랍고, 새롭고, 이 사람에게 감사 할 정도로요.
살 빼지 말라고, 다이어트 하지 말라고. 지금 모습도 너무 예쁜데 더 예뻐져서 도망가면 자기는 어쩌냐고 그래요.
싫어하는 음식도 제가 좋아한다니 먹어요. 억지로, 꾸역꾸역 먹는게 아니라 평온하게 먹고 사실은 나 그거 좀 못 먹어. 라고 얘기하는데
저 지금 다 보상받는 느낌이에요
구남친들에게 맞고 감정적으로 폭력당했던 것들 이 한 사람에게 다 치유받고 보상받는 느낌이에요
저 잘 해봐도 되겠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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