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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10994
    작성자 : 비설당주
    추천 : 11
    조회수 : 907
    IP : 119.192.***.23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4/11/25 17:12:57
    http://todayhumor.com/?animal_110994 모바일
    우리집 노견 썰 풀기; 한 맺힌 13년 _ 12: 노견과 산다는 것

    조신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밥 잘 먹고.. 살도 다시 쪘어요.
    한 달쯤 약 먹었는데, 털에 윤기가 더 좋아지고 살도 찌고 기운차게 잘 다니니
    그 상태를 보시던 수의사 쌤이 일단 약도 중지하자고 하셔서 ㅋ (얘 왜 이렇게 상태가 좋죠? 되물으신..)
    신장에 좋은 사료(만 주면 좋겠지만 안 먹어서 ㅠㅠ)랑 평소 먹던 사료&유기농 사료 섞어주니까
    와구와구 잘 먹고 있습니다.
     
    z21.jpg
    어느날 집에 와보니 뻔뻔하게 뻥튀기를 훔쳐먹고 증거인멸은 커녕 겁나 당당하게 전시해놓음.jpg
     
    오늘은 노견(혹은 노묘)을 키우는 것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아주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늙은 개와 노인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간 손님이 있었답니다.
    밖에 기척도 없는데 가끔 개가 짖으면 노인이 문을 열고 '거 누구요?'하더라지요.
    문 열면 역시나 아무도 없지만 노인은 개가 짖을 때면 꼭 문을 열고 물었답니다.
    손님이 "왜 때마다 문을 열고 물어보십니까?" 하자
    노인은 "전에는 허투루 짖는 일이 없었지만 개가 늙으니 귀가 안 들려 불안해서 전보다 많이 짖는다오. 하지만 자기가 헛짖었다는 걸 알면 상심하길래 나도 들은 것처럼 일부러 그러는 것이오."

    제가 전에 키우던 요키는 12살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지금 신이는 13살입니다.
    조신이는 제가 자취하기 시작하면서 같이 산 아이라 100% 다 제가 케어한 첫 멍멍이이기도 해요.
    심지어 코카라서.......(눈물 좀 닦고) 지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 코카 부럽지 않은 사고도 쳤는데
    그것도 나이 들고 많이 줄었어요.
    그리고 이제 귀가 잘 안 들리나봐요.
    추석에 동생이 보고 못 듣는 것 같다고 해서 불러보니..
    가는 귀 먹은 것처럼 평소 부르는 소리는 못 듣고 있더라구요.
    평소엔 둘만 지내는데 늘 쫓아다니고 & 붙어있어서 부를 일 없어서 몰랐죠.
    그리고 몇 년 전엔.. 방바닥에 이상한게 있어서 보니 빠진 이빨이더라구요.
    처음 이빨이 빠졌을 땐 정말 서글펐어요. '우리 개도 늙는구나'
    물론 지금도 그렇게 빠진 이빨을 발견할 땐... 짠한 마음이.. 휴

    그리고 노견, 노묘 키우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개는 잠 들었는데도 어느 순간 별 생각이 다 들면서 숨을 쉬는지 보게 되더라구요.
    신이는 늘 제 옆에 붙어자는데, 어느 날 책상 밑에 웅크리고 있는 걸 보고;;;;;;;
    죽었는 줄 알고 너무 놀라서 '신아!!!!!!!!!!!' 불렀.......; 가만 보니 쌔근쌔근 잘 자고 있..
    개식겁-_-
    전에는 제가 퇴근해서 문을 열면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미친 환영 세러모니를 했는데
    요즘은 문을 열고 들어가도 소리를 못 듣는지 그냥 제 침대에서 자고 있어요.
    처음엔 늘 튀어나오던 개가 안 나와서.. 혹시 저 회사 있는 새 떠났을까봐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았는데
    요즘도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철렁철렁 하더라구요.

    물론 당사견도 놀라더군요. '내가 왜 못 들었지? 왜 몰랐지?' 하는 충격이 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일부러 문 열 때 소리도 좀 내고, 어슬렁어슬렁 나올 수 있도록
    밖에서 신발도 벗고  시간을 좀 끈 이후에 문을 열면 문 앞에 있거든요.
    그때 '우와~ 마중 나왔어? 잘 있었엉?'하면 또 예전 팔팔할 때처럼 좋아하고
    '나 아직 쌩쌩해~' 이런 자부심도 느끼는 것 같아서 ㅎㅎㅎ 집 문 앞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_-
    그나마도 처음엔 바로 못 나와 미안해하는 것 같더니.. 요즘엔 '어, 그래. 자네 왔는가'로 변화 중.
    어젠 방 안에 들어가도 모르고 자길래 "아즈씨! 저 왔그등요? 아즈씨!" 했더니 '아, 내가 그만 깜빡 졸았네'이런 반응;
    낙랑도 18세인 마당에.. 18살까지만이라도 같이 지내고 싶어요.
    전에는 못 느꼈던, 노견과 함께 지내고서야 배우는 그런 것들이 있네요.
    모든 노견,노묘와 집사들. 파이팅입니다!
     
    z23.jpg
    새 겨울옷. 싸서 사입혔는데... (그래서 색 고르는 자유도 없었;) 핑쿠한 것이 미친개 같고 좋네요.
    요즘 이러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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