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오유 첫 글이... 아깽이라니..ㅠㅠ
아침에 출근준비 하는데 밖에서 초등학생 무리들이....저 아깽이를 들고 너도나도 만져보자 난리가 났었어요...
저희 신랑이 창문너머로 빨리 어미에게 데려다 주라고... 하였건만...
출근 나왔는데 집하고 100미터도 떨어진 수풀 틈에서 삑삑 울고있었어여...
어디서 델꼬 왔는지 알아야 그자리에 다시 돌려놓기라도 할텐데 그럴수도 없고..
너도나도 다 만져서 혹여 돌려놓더라도 어미가 데려가지 않을것 같고....
저희 부부는 두 냥님을 모시고 있고 첫째냥님은 이년전 중고수출차 선적 직전 차안에서 구조된 아깽이였고...
둘째냥님은 누가 저희 집 앞에 박스에 유기하여 올 6월에 식구가 된 냥님이에요..ㅠㅠ
그래서.... 이 땅콩만한 아깽이를 거둬들일 수가 없...어..요...ㅠㅠ
그래서 회사로 델꼬 왔는데.... 너무너무 아깽이고... 사람 있을때는 온기가 있지만 다 퇴근하면
추워요...무지 추워요...
애타는 묘연을 찾으시거나!!! 사진으로 보고 딱 내 새끼다!!!! 하시는 분들은
**막 보내진 않아요... 기본적인 절차 다 거쳐 분양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