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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04213
    작성자 : Louis1347
    추천 : 11
    조회수 : 1485
    IP : 121.129.***.83
    댓글 : 49개
    등록시간 : 2014/09/25 08:18:13
    http://todayhumor.com/?animal_104213 모바일
    어젯 밤 무지개다리 건너간 소중한 우리 애기..
    20140814_113547.jpg
    20140920_221132.jpg
    어젯밤 11시 35분.. 14년간 키우던 소중한 우리집 바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픈데.. 우리 가족과 우리 애기한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될까 여러분들에게 기대게 되네요..
    제 어린시절 데려와 제 인생과 함께한 가족인데.. 너무 똘똘해서 가족들도 너무 소중하게 여겼어요
    대소변도 화장실에서만 보고 눈치도 100단이라 가족들의 기분이나 상태까지도 다 알아채고는 했었어요 ..그래서 더욱
    애정이 갔나봐요 ..
    한번은 저희 할아버지가 거실에서 쓰러져 계셨는데 우리집 바둑이가 짖는바람에 할아버지가 목숨을 건지신적도 있었구요 ..
    그때는 너무너무 기특했어요..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기특함과 대견함 이랄까요? 하하...
    생명은 언젠간 꺼진다는건 알지만.. 다들 그렇잖아요..막상 내 옆에 있는 생명은 꺼지지않겠지 하는 바람..
    그래서 더욱 슬프고 마음이 아픈가봐요..
    우리 바둑이는 14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누가보면 젋은 강아지 인것처럼 너무 힘이 넘치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2주전에 갑작스럽게 췌장염이 걸렸어요.. 그 이후로 가족들의 절실한 간호와 수의사 선생님의 노력..
    하지만 췌장염은 낫아지질 않더라구요 .. 하루가 멀다하고 맞는 각종 주사와 링겔들 때문에 우리 바둑이가 많이 힘들었어요
    물만 먹어도 토하고..밥은 당연히 먹질 않으려 하구요.. 병원에 입원이라도 시키는 날에는 앞발의 링겔을 물어 뜯고
    철창도 물어 뜯으며 집에 가고 싶어 했었어요 가족들의 품으로 ..
    그렇게 하루하루가 말라가며 결국 뼈만 보이더라구요 ... 집에서 토할때면 항상 가족들이 보지 못하게 자기 집에들어가
    벽을 보고 몰래 토하고는 했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우리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구나 라는걸 느꼈죠 ..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하고싶은데 빨리 낫게 하고 싶은데 .. 시간이 지나도 낫아지질 않는 모습을 보니 ..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게 2주의 시간이 지나고 어젯 밤에 결국...일이 벌어졌어요 ..저는 잠시 밖에 나갔다 온 사이 우리 바둑이가 경련을 일으켰어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호흡곤란과 심장마비.....장기간의 치료에 체력이 너무 떨어진 탓이었죠.. 아무것도 먹질 않았으니 ..
    어젯 밤 10시에 시작해 계속적으로 호흡곤란과 심장마비가 왔었어요 .. 몸은 부들부들 떠는 채로 ... 그 때의 고통스러워 하는 바둑이 얼굴이
    도무지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아요 ..우리 가족..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할 것없이 모두가 눈물을 흘렸어요 .. 너무 슬퍼 했어요..
    저는 눈물조차 나질 않더라구요 ....
    모두가 바둑이의 몸을 쓰다듬으며 "힘내!!" 라며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어요 ..
    그런데 경련이 시작된지 30분만에 우리 바둑이의 심장이 멈추고 호흡이 멈추었어요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공 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시작했어요.. 저희 바람을 알았는지 5분만에 심장이 뛰고 호흡이 돌아오더라구요 ..근데...저는 그게 제 실수라고 믿고 있어요 ........
    그냥 그대로 편히 잠들었으면 되었을것을... 저때문에 약 1시간가량 더 고통스러워했어요 ..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심장마비와 호흡곤란으로 ....
    제 실수에요 ..제가 더 아프게 했어요 ..저 때문에..너무 고통스럽게 갔어요..
    수의사 선생님은 이제는 보내줘야할 때라고 했었죠..
    정말... 고통스러워 하는 바둑이의 떨리는 몸과 얼굴이 너무 ...잊혀지질 않아요 ... 꿈에서도 나오고 .. 잠에서 깨도 생각이 나고 ...
    가족들은 차라리 그만 고통스러워하고 빨리 끝나기를 바랐어요.. 바둑이가 너무 괴로워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11시 35분 ... 결국 우리 바둑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네요..
    너무 힘들게..너무 고통스럽게 .........너무 미안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에 모습은 .. 마치 편안하게 잠자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옆에 두고싶어 집앞 화단에 묻어주려 했지만.. 위생상이나 동네의 길고양이들 때문에 깨끗한 상태로 보내주기 위해 화장을 결정했어요 ..
    조금 있으면 화장하러 떠나야 하네요 ... 전 아직 믿기지 않지만...
    내 사랑 우리 가족 바둑이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 했으니 ...
    이제는 편안하게 잠들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기를 빌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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