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트위터에 패러디물을 하나 올린 게 화근(?)이 되어
그것이 많은 분들께 호응을 얻고,. 이하 생략.ㅋㅋ
벌써 약쟁이 노릇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온라인에 제가 만든 패러디들이 '화질구지' 된 채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창작자로서 너무도 가슴이 아파서 ㅋㅋ
어차피 퍼갈 거면 고화질로 가져가세요... 라는 취지로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가입해서 패러디물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선을 즈음하여,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좀 더 열심히 홍보하기 위해 타 커뮤니티에도 추가로 가입했지만
시사짤, 패러디물로 커뮤니티 활동을 한 건 오유가 처음이었습니다.
(오래전 디시폐인 노릇 살짝한 것은 흑역사로 모른 척 ㅋㅋ)
매번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많이 호응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때론 적절히 태클도 걸어주셔서
여러모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손목을 갈아가는 이 무거운 취미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건 역시
함께 즐겨주시고 재밌어 하는 분들이 있는 까닭입니다.
혼자 뭐 만들어서 혼자만 킥킥 거리면 그건 안습이죠. ㅇㅅㅇ;;;
각설하고,.
파란시리즈와 촛불파티의 가장 큰 동력원이었던..
착한 바보 동네형 혹은 마음씨 좋은 언니,
커뮤니티 메인탱커... 오늘의 유머의 뜨거운 에너지는
잠시 침잠할지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조금씩 노력해가면
커뮤니티는 또 다른 형태로 진화할 수 있겠죠. ^^
각자 하던대로, 즐기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니 말도 듣지 않는 문꿀오소리의 마이웨이 근성이 좋습니다./
저 역시 하던대로, 약쟁이 노릇 및
포스터제작 노예의 역할을 계속 할 겁니다.
물론 때때로 잠수함을 타고 휴식할 때도 있겠지만 ㅋㅋ
다사다난했다는 말로 표현하기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2017년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네요..
뜻깊은 한해 마무리 되시고..
맺음말이 자신 없을 땐 역시 짤로 대신합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