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의 논쟁에는 큰 흐름이 있는 듯 합니다. <div><br></div> <div>일반적인 논쟁</div> <div>어떤 토론 주제가 발생 -> 토론이 격렬해짐 -> 다른 주제 발생하거나 시들해짐 -> 토론 소멸</div> <div>* 이 과정에서 한 쪽이 실수나 오류를 인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div> <div><br></div> <div>불순한 세력이 개입되었다고 생각되는 논쟁</div> <div>어떤 토론 주제가 발생 -> 토론이 격렬해짐 -> 뭔가 이상하다는 의견 나옴 -> 알바 있다는 의견 등장 -> 해당 논쟁을 자제하자는 의견 대두</div> <div>-> 이를 위해 비공/뒷북 적극 사용 -> 논쟁이 잦아듬 -> 발언의 자유를 억압한다. 시사게 실망이다라는 발언 등장 -> 떠나라, 떠나겠다 싱호 비방 </div> <div>-> 토론 주제와 자제와 자유 논쟁으로 혼돈 -> 다른 주제 발생하거나 시들해짐 or 불순세력 퇴장 -> 토론 소멸</div> <div><br></div> <div>말 할 수 있는 자유.</div> <div>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 권리죠.</div> <div>누구도....국가도 제한해서는 안되는 자유.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div> <div><br></div> <div>시사게에서는 누구나 어떤 주제로든 말 할 자유가 있죠.</div> <div>저 역시 이 문제로 종종 주류 의견과 싸우곤 했으니까요.</div> <div><br></div> <div>배려.</div> <div>헌법에는 없지만,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윤리적이고 철학적인 가치.</div> <div>서로를 위하고,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함께 나아가기 위한 행동이나 마음가짐</div> <div>헌법에 없지만, 헌법보다 중요하고 특정할 수 없는 형태의 마음의 법</div> <div><br></div> <div>제가 아는 시사게는 이렇게 지켜져왔습니다.</div> <div>그 과정에서 진화했을지도, 퇴보했을지도 모릅니다.</div> <div>많은 유저들이 상처나 스트레스로 떠나기도 했고,</div> <div>대외적으로 시사게가 오유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기도 했죠.</div> <div>하지만 적어도 아직까지 네이버 꼴이 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죠.</div> <div>어떻게?</div> <div>룰에 기반한 신고와 처벌, 비공감 선택. 집단 지성을 통한 반박</div> <div>그리고 말할 수 있는 자유 대신 침묵의 배려로 위험한 논쟁을 소멸시킨 자정작용</div> <div>그것이 소나기는 처마 밑에서 잠시 피해가는 지혜</div> <div><br></div> <div>배려는 사람마다 그 형태가 너무도 다릅니다.</div> <div>그리고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div> <div>티가 나는 것도 아니고, 내 자유를 억제당하는 불편만큼 상대에게 만족을 주리란 보장도 없죠.</div> <div>그러나 때론 말할 수 있는 자유보다 더 가치있는 침묵의 배려라는 것도 있는 세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