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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Gandy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384 [익명]산후조리원 퇴소후 시부모님이 1달간 함께 살고 싶어하시는 문제 [새창] 2023-08-03 17:57:28 4 삭제
    조리원 퇴소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며칠이든 자고 간다는 자체가 사실 좀...........
    9383 [익명]산후조리원 퇴소후 시부모님이 1달간 함께 살고 싶어하시는 문제 [새창] 2023-08-03 17:56:22 9 삭제
    남편분, 회사가서 집에 애기 있는 여자 직원들에게 물어보세요.

    '와이프가 조리원 퇴소하고 집에 오자마자 시부모님이 한달 와서 사실거에요.
    빨래 못해주시고, 요리 못해주시고, 밤에 애기 못 봐주시고, 운전도 못해서 장도 못 봐주세요.
    낮에만 잠깐 애기는 봐주실거에요.
    물론 장모님이 15분 거리에서 필요할 때 와서 도와줄 수 있으지만
    우리 부모님이 애기 보고 싶어하는데 오지 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낮에만 잠깐 봐주셔도 도움 되니까 오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경멸의 눈빛을 보실 수 있으실거라 장담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어이없어서 자꾸 들어와서 댓글 더 달게 되네...
    9382 [익명]산후조리원 퇴소후 시부모님이 1달간 함께 살고 싶어하시는 문제 [새창] 2023-08-03 15:18:36 11 삭제
    그리고 아이와 함께 사는 한달이 시부모님 남은 생에 다시 없을 행복이라 하셨는데,
    혹시 시부모님이 안타깝게 시한부이신거 아니시면
    아이는 크면서 계속 너무나도 이쁜 모습 보여줄거에요.

    막 태어나서 꼬물이의 모습때도 이쁘지만
    얼굴 알아보고 웃기 시작하면 그 이쁨이 있구요
    배밀면 그거 또 이쁘고, 기어다니면 또 이쁘고
    걷기시작하면 이쁘고
    말터서 할미, 할비 하면 그것 또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쁠거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이쁜 순간은 계속 옵니다.
    그때마다 시부모님 위주로 하실 거 아니시잖아요.
    누가봐도 애 낳은 집에 한달간 와서 살겠다는 시부모님의 의견은 과합니다.
    이제 본인도 아빠가 되었고 책임질 아이도 생겼으니 좀 더 가정 위주로 생각하고 판단하셔야 될 때에요.
    9380 [익명]산후조리원 퇴소후 시부모님이 1달간 함께 살고 싶어하시는 문제 [새창] 2023-08-03 14:44:21 18 삭제
    집안일 하나도 못하시는 시부모님이 오시는게 어떻게 '도와주는' 일이 될 수 있는거에요?
    양쪽도 일리있다는 말을 하는 남편 진짜 양심팔아먹었다, 진짜.

    시부모님이 아기보러 오지 말라고 말하는 건 어렵고
    애 낳은지 한달 밖에 안된 본인 와이프가 불편하고 힘든 걸 감수하라고 강요하기는 쉽대요?

    시부모님 집에 계시면 먹는 것도 신경써야하고 시부모님 몫의 빨래도 늘거고 내 집이다보니 뭘 해도 더 신경써드려야할텐데
    아직 몸 조리해야할 부인한테 너무 가혹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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