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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1	Birthday Paradox [새창]	2017-07-18 13:02:20	0	삭제
		아ㅏ 너무 좋다 사랑해요
	50	美 하버드 의대 연구진 "세균에 동영상 저장 성공" [새창]	2017-07-18 12:29:06	0	삭제
		상식적으로 인간의 통제하에 있는 소규모 세균들 VS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자연의 대규모 세균들 딱 보시면 어디가 확률이 더 난잡하고 규모가 더 클까요? (참고로 미생물은 실험실에서 조작 안 해도 자기들끼리 원래 유전자가 잘 바뀌는 족속들입니다. 그러니까 유전자 조작이 용이해서 실험실에서도 쓰이는 거ㅜ요) 자연 쪽이 훨씬 위험하고 그래서 '질병'에 걸리는 거에요. 실험실은 그 질병을 고쳐주기 위해 끊임 없이 유전자 조작 기술을 발달시키구 있구요... 유전자 조작 실험 하지 말라는 건 여러분들의 건강을 책임지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유전학자들에게 너무 심한 소리입니다
	49	美 하버드 의대 연구진 "세균에 동영상 저장 성공" [새창]	2017-07-18 12:26:40	0	삭제
		그정도 확률이면 이미 공기중에 떠다니는 잡미생물에 인류는 이미 멸망했을 겁니다.ㅋㅋㅋ 유전자 변형으로 사람 죽는 일이 쉽게 여기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정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만약 그랬다면 상용화 이전에 생물학 연구원분들이 이미 다 죽어나갔을 거에요
	48	美 하버드 의대 연구진 "세균에 동영상 저장 성공" [새창]	2017-07-18 12:24:52	1	삭제
		전공자로서 저도 진지빨아봅니다. 저분들은 E.coli를 저장매체로 쓰면 실용적이겠지! 하고 연구한 게 아니라 분자생물학 자체가 21세기에서 가장 선두에 서있는 분야이기에 일단 저런 걸 연구해두는 것자체만으로 분자생물학 필드에서는 수억배의 가치를 지닌 파생 연구가 가능해집니다. 회사가 아닌 대학교, 그것도 하버드같은 일류 대학이 원래 일시적 수익성과는 거리가 먼 장기적 이윤을 목표로 공부를 합니다. E.coli는 인류의 의료/생물 수준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 일등 공신 중 하나인데 미생물학에서 저렇게 E.coli를 저장매체로 응용할정도의 기술을 전달받는다면 우리의 의료 기술은 다시 일진보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분자 생물학이 현재 모든 생물학의 핵심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하버드 대학정도면 연구 Proposal 뽑을 때 그저 "ㅎㅎ 이거 재밌겠네" 하고 뽑을정도로 수준이 낮진 않습니다.... 마치 복제양 돌리를 보며 에이...돈 몇억 들여서 양 두개 만드는 건 별로 실용적이지 않은 것같은데... 하고 평가하는 거랑 비슷한 처세입니다.
	47	당분 혐오 이대로 괜찮은가? [새창]	2017-07-18 12:16:18	0	삭제
		당연히 에너지 효율의 관점에선 글쓴이분이 지적한 것처럼 당분이 제일 용이하지만 재차 반복하여, 우리의 몸은 기계가 아닙니다. 결과만 중시하는 21세기 현대사회랑은 다르게 과정도 세세히 눈여겨봐야하는 것이 우리네의 인체인지라 당분이 없어서 아픈 사람보단 당분이 넘쳐서 아픈 사람이 더 많은 현대에서 당분을 적게 섭취하자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46	당분 혐오 이대로 괜찮은가? [새창]	2017-07-18 12:09:36	1	삭제
		당분이 문제다-라고 과학자들이 얘기한다면 보통 이게 왜 문제이냐 하면은, 너무 쉽게 얻은 에너지라 안 좋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아는 비만,성인병같은 상식은 제쳐두고(이건 다른 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아실테니). 이공계 전공자들도 잘 모르는 사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체는 아주 복잡한 공장과도 같은데 이게 묘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기에 우리 몸이 살아있을 수 있는 겁니다. 마치 지구가 어마무시한 확률을 뚫고 생명체가 살아갈 터전이 된 것처럼요! 근데 이 묘한 밸런스에는 여러가지 '과정'이 포함 되는데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먹는다->이빨부터 시작해서 각 소화기관들이 바쁘게 움직인다->장 밖으로 나갈 때까지 장들이 열심히 영양소를 흡수를 한다. 근데 현대인들의 식습관은 과거 십수년전과 비교했을때 엄청나게 부드러워지고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바뀌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게 당분입니다. 이것이 어떤 문제가 되느냐. 당분은 소화가 너무 쉬워서 몸에서 흡수할 때 1차 2차 3차 과정이 있다고 한다면 1차에서 싹 쓸어버립니다. 그럼 2차 3차 과정을 맡던 몸의 기관들은 벙찌는거에요. 어...우리가 할 일이 없네? 마치 청년실업을 맞이한 우리나라 젊은이들처럼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거죠. 몸의 기관이 하나라도 밸런스가 안 맞으면 전체적으로 불균형이 찾아옵니다. 섬유질을 많이 먹어라 하는 이유도 이런 2차 3차 기관들한테 일해라 노예들아! 하는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근데 당분 위주로 에너지를 섭취하면. 몸이야 작동은 하겠죠 에너지가 들어오니. 하지만 유기체는 기계랑 달리 에너지의 인풋만으로 살아가는 게 아닙니다. 유지 보수가 아주 섬세히 잘 작용해야하는 신비한 존재인지라. 갑자기 바뀐 현대인의 식습관은 세포들의 행동 교본인 DNA엔 아직 실리지 않은 최신 데이터... 그러다보니 각종 이상한 질병이 생기고 몸이 무기력해지고 그런 것이죠. 그리고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진 않았지만 이런 인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일등공신 중 하나가 바로 미생물들이라고 합니다. 소화기관 미생물들이 특히 그러한데 2차 3차 소화기관에 소화시킬 건덕지가 없으면 착한 미생물들은 다 나가죽고 나쁜 미생물들로 가득차게 된다네요. 당분이 안 좋다 하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전 미생물학적으로만 접근해도 충분히 안 좋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8 11:58:33	1	삭제
		참고로 화공 전공에서 배운 내용에선 이렇게 분류합니다. 에너지로 인해 분자의 위치나 상태(액체/고체/기체)가 변하는 경우 -> 물리적 변화 에너지로 인해 분자가 다른 분자로 변하는 경우 -> 화학적 변화 방사선 피폭은 정상적인 DNA를 비정상적인 DNA로 변화시키니 제 입상에선 화학적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44	진짜 궁금한거 두가지 있습니다. [새창]	2017-07-18 11:53:15	0	삭제
		먼지는 밀도의 개념을 생각해보면 될 거에요 수만개의 먼지가 넓은 표면적에 얕게 가라앉아 있을 땐 밀도가 낮으니 색깔도 그만큼 옅어 보입니다... 하지만 닦아내면 특정 포인트에 많은 먼지가 집중적으로 달라붙고, 단위 면적당 먼지의 밀도가 높아지니 색깔도 그만큼 진해지는 거죠.
	4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8 11:50:28	1	삭제
		제가 방사선쪽은 문외한인데, 화학생명공학과라 왜 방사선이 생명체에 나쁜 지는 대강 설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방사선 자체가 문제시 되는 이유가 바로 '에너지'가 '세포'를 뚫는 것에 있는데요. 보통 에너지로 인체가 손상을 입는 경우는 (1) 화상 말 그대로 넘 뜨거우면 우리 세포는 열을 먹고 죽습니다 ㅠㅠ 이건 비전공자도 이해하는 부분이죠. 죽은 세포야 버리면 그만이니 문제 없습니다. (2) 빛에너지 선크림 바르라고 하는 이유! 햇빛의 빛 에너지는 피부 표면의 세포를 죽이는 것도 아니고 무려, '손상'시킵니다. 세포가 죽는 것보다 손상을 입는 게 더 골치가 아픈데요. 세포에는 DNA라는 세포들만의 메뉴얼?가이드북?같은 게 있어서 얘네는 여기 써있는대로만 행동해요. 근데 이 DNA가 손상이 되면 세포들의 메뉴얼이 손상이 되니 세포들이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이 이상한 짓이 자살로 그치면 다행인데... 그 과정에서 재수가 없으면 다른 세포들한테 이 메뉴얼, 즉 DNA를 전달합니다!! 그럼 이상한 메뉴얼은 몸의 여러 세포들에 퍼지겠죠? 보통은 이상을 느끼고 몸의 면역체계가 나서서 이상한짓하는 세포들을 죽여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몸이 아파요!) 근데 이 잘못된 DNA의 전달이 너무 빠르고 걷잡을 수 없게 되면 그 세포가 덩어리가 져서 온 몸에 퍼지는데, 그게 바로 '암'입니다. 그래서 햇빛때문에 피부암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 거에요. 선크림을 바릅시다! (3) 방사능 에너지 방사능 에너지는 (2)번의 경우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갑니다. 얘네는 피부뿐만이 아니라 인체정도는 가볍게 뚫습니다. 납정도 되는 물질이 아니면 막히질 않아서 옷을 입던 차단제를 바르던 방사선은 다 뚫고 지나가요. 그리고 우리 몸속 깊숙히, 그리고 세포들 깊숙히 침투해서 DNA를 손상시킵니다. 그 여파는...? (2)번에서 DNA 손상의 과정을 보셨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8 11:43:13	1	삭제
		는 분자 단위로 다루는 물리학에서 화학이 파생된 걸로 알고 있어요. (더 작게 들어가면 나노 공학 혹은 입자 물리학) 그래서 물리학 때 배우는 거 화학 때 다시 배우고 화학이랑 상관 없어보이는 뉴턴의 고전역학도 분자 수준에 다시 가져다가 응용하고 산업에 가져다 쓰는 것이 바로 화학공학과 화학이나 물리나 그놈이 그놈인 것같습니다.
	4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7-18 11:41:00	2	삭제
		화학이 물리입니다!!!!!!!!!!!!!!!!!
	40	회오리감자.gif [새창]	2017-07-12 02:05:27	0	삭제
		(cos(t),sin(t),at) 의 좋은 예인 것같습니다.
	39	[19] 미국식 아재개그 모음 #2 (번역) [새창]	2017-07-12 01:57:40	0	삭제
		그러게요 너무 웃겨서 원문으로 친구한테 보여주고싶은데 링크 있으면 좋을 것같아요 ㅋㅋㅋㅋ
	38	[19] 미국식 아재개그 모음 #2 (번역) [새창]	2017-07-12 01:55:07	0	삭제
		참고로 해피타임=ㄸㄸㅇ 입니다!
	37	까칠한 사람이 사랑스러운 이유 [새창]	2017-07-12 00:59:15	2	삭제
		베오베 간 줄도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야 봤네요... 댓글들이 ㅎㅎㅎㅎㄷㄷ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몇몇 분들이 대충 맞추신 것 같은데ㅋㅋㅋ 제가 츤데레 히로인 타입을 좋아해서 그냥 "츤데레 핥고싶어 ㅎㅎ' 이러는 것보단 산문식으로 서술하는 게 더 낭만적일 것같아서 써봤는데요. "여러분 선한 사람보다 까칠한 사람이 더 좋아요~" 이런 메세지보단 "우리 모두 까칠한 사람이 별로인 걸 알지만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좋은 친구&연인이 될 수 있어요"라는 걸 시사하고 싶은 맘도 있었구요. 근데 어쩌다보니 무뢰배들을 쉴드치는 꼴이 돼버렸네요...ㅠㅠ 베오베 된 줄 알았으면 일찍 와서 해명을 하는 건데... 다음엔 좀 더 와닿고 재밌는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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