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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	진공상태에서는 열이 전혀존재하지않나요? [새창]	2014-11-19 17:27:33	0	삭제
		그리고 가이슬러관을 언급하셨는데 가이슬러관 내부는 진공이 아닙니다. 진공방전관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그 이유는 내부압력이 대기압에 비해서 현저히 낮기 때문이고 이론적인 의미에서의 진공은 전혀 아닙니다.
	9	진공상태에서는 열이 전혀존재하지않나요? [새창]	2014-11-19 17:06:07	3	삭제
		이 질문 정말 많이들 하는 질문입니다. 우선 이 질문에는 두가지 생각지 못하셨을 사실들이 숨어있습니다. 1. 온도의 물리적으로 정확한 정의는 원자의 떨림이 아닙니다. 특정상황에서 원자들의 운동에너지들과 관련이 있게 되는건 맞지만 더 일반적인 정의는 원자의 운동에너지가 아니라 엔트로피를 이용해서 정의합니다. 2. 진공이라는 개념이 그리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양자장론에서는 가상입자라는 개념이 나오며 불확정성이 허용하는 범위 아래에서 입자들이 들끓고 있으며 원리적으로 이 상태보다도 물질이 없는 상태가 불가능합니다. 사실 가상입자가 있다고 해서 물질이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라는 상태는 또 아니게 되는겁니다. 따라서 결론을 내리면 진공이라는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아니며, 진공은 특정값의 에너지도 가지고 엔트로피도 가집니다. 또한 더 정확한 온도의 정의에 따라 온도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진공의 온도는 딱 정해진게 아니라 어떤 형태의 진공이냐에 따라 값이 바뀌기 때문에 일정하게 정해진 값은 아닙니다. 즉 진공의 온도를 묻는 질문은 물의 온도는 몇도인가요? 와 비슷한 질문입니다. 0~100도라는 범위는 주어질지 몰라도 그냥 상황에 따라 다른 값이 답이 될수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아마 이 답변을 읽어도 무슨말인지 감이 잘 안 오실지 모릅니다. 사실 이 개념들이 짧은 글로써 완벽히 설명될 수 있는 개념은 아닙니다. 물리학과 전공자들은 이걸 배우기 위해서 대학, 대학원에서 20대를 보내며 공부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런 짧은 설명으로는 이해가 안되는게 당연하다는 제 설명의 한계에 대한 핑계를 대고 싶네요 ㅎㅎ
	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1-18 16:11:43	0	삭제
		등주정리, 등적정리인가요? 아니면 비누막이 극소곡면인 것과 상관된거 일지도 모르겠네요.
	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11-16 11:39:33	0	삭제
		거기까지 갔는데 책을 안떨어뜨릴거면 거기까지 못갔습니다.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는거 같지만 선택권은 없습니다. 아니면 평행우주처럼 될 수도 있고요.
	6	인터스텔라의 폐해 [새창]	2014-11-16 11:37:58	0	삭제
		그럴줄 알고 개봉일날 봤어요 ㅋㅋㅋ
	5	인터스텔라 보고 질문 몇개 드립니다. [새창]	2014-11-15 20:49:00	1	삭제
		1. 맨처음 통과한건 블랙홀이 아니라 traversable wormhole입니다. 여기서 블랙홀이랑 웜홀의 차이에 대해서 헷갈리실 겁니다. 웜홀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블랙홀 또한 Einstein–Rosen bridge라고 해서 웜홀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홀은 traversable wormhole이 아닙니다. 블랙홀의 경우에는 사건의 지평선에 도달하는데만 외부에서 보면 무한대의 시간이 걸립니다. 즉, 정리하자면 블랙홀은 웜홀의 한 종류이지만 영화에서 토성옆에 열린웜홀은 블랙홀이 아닌 traversable wormhole입니다. 도플러 이펙트의 경우 통과하는 중간에는 중력이 크게 작용하므로 문제가 되겠지만 웜홀을 통과하고 나서는 다시 원래주파수로 통신됩니다. 중력에 의한 도플러 이펙트 자체가 시간지연에 관련한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2.일단 전자기파는 블랙홀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옆으로 휘어지는것은 가능하겠지만 통과 자체는 불가능합니다. 사실 블랙홀과 빛에 관해서는 호킹복사처럼 사건의 지평선에 아주가까운 지점에서 발생된 빛이 나오기도 하고 전자기력을 매개하는 입자로써 가상광자자체는 블랙홀 내부를 드나들 수 있다는 복잡한 현상들이 있습니다만은 이 질문에서는 사족이 되겠네요. 3.전자기파=빛 입니다. 빛이 전혀없는 공간이란 가정은 전자기파가 없다는 뜻이고 신호가 없는데 신호가 송수신 가능할까?라는 좀 이상한 질문이 됩니다. Yes or No로 대답하자면 No에 해당하는 질문이겠죠. 그리고 덧붙이자면 양자역학적으로 빛이 전혀없는 공간이란거 자체가 존재 불가능합니다. 2번에서 언급된 가상광자 같은 개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4	인터스텔라보고 중력과 시간에 대해 질문요. [새창]	2014-11-15 15:35:40	0	삭제
		근사적으로 root(1+2 중력위치에너지/c^2) 배만큼 느리게 갑니다. 즉 무중력이면 1배이므로 무중력이 기준이 되는거고 지구 위에서는 무중력보다 시간이 약간 느리게 갑니다.
	3	갑자기 드는 생각과 질문 (망원경에대해) [새창]	2014-11-15 13:08:51	0	삭제
		실제로는 지금 보고계신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화면도 과거의 모습입니다. 다만 아주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는 것뿐이죠.
	2	인터스텔라 '회전하는 블랙홀'질문 [새창]	2014-11-15 13:00:13	0	삭제
		말그대로 회전하는 블랙홀입니다. 평행우주론과는 회전하냐 안하냐가 직접적으로는 크게 상관없어 보입니다. 회전하는 블랙홀도 특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회전하기 때문에 좀 다른 구조를 가지는데 사건의 지평선도 2개로 갈라지고 특이점도 점이 아니라 원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윗분 댓글처럼 일반적으로 블랙홀은 회전하는 블랙홀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항성들은 자전하는 운동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회전하지 않는것이 이론적인 접근에서 더 쉬운 순서이기 때문에 보통 블랙홀에 대한 설명을 쉬운수준에서 회전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 시작하는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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