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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4-27 05:11:29	0	삭제
		과학사를 읽으셨다면 뉴튼과 라이프니츠의 미분에 대해서도 알고 계실 텐데 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걸까요? 역사를 완벽히 측정하는것은 불가능하고 재현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과학자의 신념에 대한 것은 유의미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물리학에 대해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그의 연구활동에 좋게 그리고 나쁘게 영향을 미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연구의 효율적인 측면에서 분석되고 측정될 수는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쉽게 말해 '우주에는 심미적인 질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의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나 티코 브라헤, 뉴튼의 것과도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철학이 상대성 이론의 발견에 도움이 되었다는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신념이 그가 프리드만의 '팽창하는 우주'(빅뱅으로 이어지는)를 받아들이는 데 방해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신념이 사실과 불합치되는 면이 있더라도 아인슈타인이 포기할 수 있었을까요? 주변에서 신념을 포기하라고 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아니죠. 개인적인 문제인데다가 하나의 근거로 무너질 과학적인 이론/추측도 아니라 그저 사실에 대한 신념, 직관이었기 때문입니다. 연구자는 자신의 성향, 분야에 따라서 무수히 다른 신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우주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서 CERN을 꿈꾸는 물리학도와 암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처방을 발견하길 희망하는 생물학도의 신념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가 진척되어 모든 사실이 밝혀졌을 때 누구의 직관이 더 옳았는지도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다음 연구에 적용될 지는 장담할 수 없을 뿐더러 유효했던 직관도 그 성격이 무수히 다양합니다. 적어도 열 손가락은 충분히 넘깁니다. 결국 과거는 지나가 완벽한 영광은 이미 선점되었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거죠. 물론 과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직관을 선택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개인의 선택의 문제죠. 확실한 것은 하나의 해답은 없고 과거의 운 좋은 재현을 바라느니 자신의 지식범위 내에서 자신만의 주관을 도출하고 다음에는 사실적인 연구에나 집중하는 게 최선이라는 거죠. 저는 과학도는 아니지만 그런 직관따위 갖다 버리고 실험이나 한 번 더 하고 논문이나 하나 더 읽는게 과학적 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90	와이파이는 연결 그런데 인터넷은 연결안됨 [새창]	2015-04-23 02:51:46	0	삭제
		?????
	89	엘리트 주의와 민주주의.. [새창]	2015-04-23 02:40:07	0	삭제
		소수의 의사결정은 가치가 아닌 수단의 문제 아닌가요? 민주주의의 역할은 그 사람을 어떻게 선택하느냐, 그의 의사결정을 어떻게 제한하는가에 있는 것 아닐까요?
	88	기념적 건축 : 루이스 칸 [새창]	2015-04-19 17:21:51	0	삭제
		1. 아하 책의 내용이었군요
	87	기념적 건축 : 루이스 칸 [새창]	2015-04-19 08:50:47	0	삭제
		빛의 건축가 루이스 칸! 20세기의 거장 가운데 한명!! 또한 주위 사람들은(부인과 연인을 빼고) 아무도 모르게 세 집 살림을 한 놀라운 기록의 소유자!!! 그분의 아들이 남긴 다큐멘터리 '나의 건축가'를 여유가 되신다면 참고하시라~ (미스를 향한 증오는 잘 알았습니다)
	86	자작)사이코패스 [새창]	2015-04-19 07:53:17	1/5	삭제
		화자는 자신의 것과 비슷한 친구의 커터칼을 보고 자신의 저번주에 없어진 자신의 커터칼을 그 친구가 훔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추측을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서 돌려주지 않고 다음주에 무엇을 가져오는 지 확인하려 합니다. 칼을 못 가져오거나 같은 칼은 가져오면 친구의 칼이 맞는 겁니다. 왜냐하면 화자는 자기 칼이라면 새걸 살 때도 같은 칼을 살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친구 모르게 그 칼을 살짝 돌려주면 되겠죠. 다른 칼을 가져오면 화자는 자신의 칼을 훔쳐서 쓰고 원래 있던 칼이나 새로 산 다른 칼을 가져왔다고 생각할겁니다. 솔직한 우리 화자는 친구에게 칼을 돌려주긴 할 겁니다. 조금 섬뜩한 방법으로요. 생각이 너무 편협하지 않느냐고요? 유감스럽게도 우리 화자는 자신의 적이라고 의심하는 사람에게 배풀 이해와 관용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이런 내용인데 저도 다시 읽어보니 어이없는 전개이긴 하네요. 문장력 부족을 반성합니다.
	85	인문학을 포기한 대학의 취업학원화 [새창]	2015-04-18 21:41:07	0	삭제
		뭐 가치없는 가장 온건한 미봉책이지만 어떤 삶을 사는지는 결국 자신이 선택하는 거잖아요? 세상이 불합리한 것은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문명 역사 수천년간 한시도 변함없었던 것이죠. 세상의 흐름을 알고 거기에 어느정도 영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인생을 구성해 나가는 것은 자기 자신이이에요. 아예 선택의 폭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노력하거나 현실의 가치를 양보해서 여유시간을 가지세요. 그리고 그 시간을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채우시는 거죠. 말이니까 쉽게 하는 것이지만 저는 이 방법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해요.
	84	자작)사이코패스 [새창]	2015-04-18 21:29:22	0	삭제
		보통 사람들은 그냥 물어보지 않나요?
	83	우리나라의 미래모습 [새창]	2015-03-28 01:28:34	0	삭제
		읭? 집값때문에 나라 망한다는 소리십니까?
	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8 01:03:34	0	삭제
		재미는 있을 지 모르지만 견강부회 아닙니까?
	81	야밤에 혼자가면 무서운곳.jpg [새창]	2015-03-25 02:51:44	2	삭제
		제가 철원에 별 보러 갔을 때 1번을 경험 했습니다. 하늘을 가로질러 펼쳐진 은하수가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80	싱가폴에대한 글을 보고 궁금한게생겼어요 [새창]	2015-03-25 02:37:10	0	삭제
		유럽 공국들이나 아랍 토후국같이 국가재산 대부분이 리콴유 가족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으로 압니다.
	79	새누리, 고시촌 찾아 "주차 문제 해결" 황당 공약 [새창]	2015-03-25 02:33:43	22	삭제
		뉴타운 공약으로 금뱃지 단 놈들이 어련하겠습니까?
	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1 23:45:17	0	삭제
		1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 부부셔서 그런지 맞벌이가 나쁜 사회현상 같지는 않습니다.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는 세상에서 고전적인 가정개념을 유지항 수도 없을 것 같구요. 물론 아이의 보육을 위한 지원이 시장에서든 공공에서든 제공될 때이 이야기 입니다.
	7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3-21 23:22:46	0	삭제
		정리해주신 3가지 주제에는 절대적으로 동의하지만 박정희의 업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사욕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비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박정희의 각각 활동이 개인 사욕을 위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뿐더러 개인의 사욕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정치인은(범죄자만 아니라면) 민주사회에서 용납 못할 사람은 아니며 꽤나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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