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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자유와여유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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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와여유로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7 막아서는 국힘. 항의하는 민주 [새창] 2022-02-19 20:15:50 2 삭제
    한동안 안보이더니 또 출몰했네
    선생님.
    문장이라는 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어요
    그 내용은 필자의 생각이나 판단일 것이구요
    생각이나 판단은 개인이 가진 세계관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죠?
    그리고 세계관이나 가치관은 그것이 특별히 악하지 않다면 옳고 그름을 평가하기에 적절한 대상은 아닐 거예요
    우리 커뮤니티를 포함해 모든 커뮤니티는 각각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요 커뮤니티 자체의 발생 근거이기도 하며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제가 아는 오유저는 일상에서도 넷상에서도 다른 커뮤의 사람들보다 자기비판을 통한 검증을 잘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다른 의견도 잘 들어라 하는 일반론적인 충고는 고맙지만 다들 알아서 하고 계실 거예요 그러니 주제넘는 신경은 끄셔요
    뭐 또 닫는다, 갇힌다 할 거 같은데 인간은 원래 유한하기 때문에 각자의 가치관대로 사는 거고 모든 한계를 초월할 수 없어요(이런 이유로 누군가가 악의적인 목적이 있다면 자신의 갇힘은 안중에도 없는 채 끊임없이 상대에게 깨어나라고 성가시게 할 수 있겠죠 다 초월하면 예수고 부처 게?) 다만 나와 다른 가치관에 대해 기꺼이 이해해보려 하고 포용해서 나의 시야를 넓히고 유한하고 소중한 삶을 풍요롭게할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오유분들은 충분히 이런 건강한 태도로 다른 의견도 보고 듣고 수용할지 말지 선택해서 거르는 거니까 오지랖은 그만하고 놔두세요

    또 당신의 여러 댓글들을 눈팅하면서 볼 때마다 논리논리 얘기하는게 참 거슬리는데요
    문장이라는 인간의 표현 방식은 각자의 가치관과 세계관에서
    비롯된 생각과 감정을 담는 그릇이에요
    그 그릇을 정갈하게 담는 방법론이 논리일 것이구요
    각자가 생각하는 표현되지 않은 진리는 추상적 형태겠지요 그러니 우리 인간은 말과 문장으로써 물리적으로 그 형태를 조형하고 논리로써 계산과 비교가 가능하게 해요 텔레파시가 불가한 비 초월적인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겠지요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내용보다 그릇에, 내용보다 방법에 집착하게 되기도 해요 이해해요
    그래서 말이 맞다 틀리다만 가지고 많이들 싸움을 거는데 진짜 소통을 원하면 그릇보다 내용물을 봐야해요 상대방의 말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를 봐야해요 아기의 울음소리로도 엄마는 아기의 호소를 이해해요 울음소리에는 논리가 없는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진짜 소통은 태도가 출발이에요
    인간은 자신의 진리를 정확히 표현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러 도구를 써요 일상적으로는 표정, 말투, 행동 등, 거시적으로는 그림, 음악, 영화 등등 모든 예술 활동들이 있겠지요
    그런데 그 수많은 소통과 표현의 도구 중 하나인 논리가 뭐 전부인냥 하고 있으면 안타까워요
    논리는 여러 소통 도구 중 가장 범용적이라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인간은 논리에 많이 의지해요 그치만 논리는 직선적인 재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개인의 생각과 감정이라는 비선형적인 진리를 훌륭하게 표현해내지 못해요 그래서 논리는 진리를 담보하지 않아요
    그런데 가장 범용적이고 익숙한 방법이기에 논리가 진리를 담보한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정갈하지 못한 채로 진리를 담고 있는 말이 진리를 담고 있지 않은 정갈한 말에 주저앉기도 해요
    자신의 진리를 교류하고 소통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려 하기보다 일회적이고 파편화된 문장의 승리를 목적으로 하는 과거 소피스트들, 궤변론자들의 악의적인 모습을 상기해야 해요
    자신이 생각하는 진리와 괴리가 되어 논리만 갖춘 말들은 생명력이 없이 움직이는 좀비예요
    때에 따라 이 논리 저 논리를 조형하는 건 내용의 소통이 아니고 그냥 의미 없는 기계적 메아리들이에요
    제가 아는 오유는 궤변을 좋아하지 않아요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분석하며 비생산적인 말을 늘이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아요
    오유는 달을 보고 달을 이해하고 달을 넘어 다음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탓에 손톱의 때만 확대해서 보자는 당신의 글이 되게 가치가 낮아보여요

    그래서 이제 사람들이 당신의 글에 옛날만큼 반응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당신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그 타이밍에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아 추측되는 바가 있기는 하지만) 진리의 교류가 아닌 문장의 승리를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으로 보이고, 특징적으로 글을 쓸 때마다 논점의 개수를 점점 늘려 에너지의 비생산적 소모가 많아지도록 유도해요 끊임없이 손가락 분석에만 집착적으로 논쟁하겠다는 사명감을 갖춘 것처럼.(사명감이나 개인적 이익이 없다면 하루에 대여섯 시간 동안 상호 소모적인 논쟁을 유도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네요)
    그러니 그만해요 스스로에게도 비생산적이고 타인에게도 비생산적인 에너지 소모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삶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에요 너무 큰 낭비예요 나아가기 바쁜데 말이에요
    저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이제는 반응도 잘 안 해주는 걸 거예요

    혹시나 어떤 목적이 없는데 그러는 거라면 가치관 공유가 되는 다른 커뮤니티를 가시는 것이 상호 유익할 듯해요
    여기서 말싸움 이겼다 하고 자족하는 거라면 그 의미 없음을 깨닫고 삶에서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그곳에 에너지를 쏟길 바라요
    46 가위 눌렸을 때 저와 같은 분 계신가요? [새창] 2020-01-26 14:38:31 0 삭제
    가위 눌린 상태로 다시 주무신다구요?ㅋㅋㅋ
    45 [김명수 대법원장] 거의 슈퍼급이라고 하는데... [새창] 2017-09-21 17:46:17 14 삭제
    민심이 천심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은 것이에요!
    44 초등 수학문제! 풀어주실수 있나요? ㅠ [새창] 2017-08-01 11:36:05 2 삭제
    원 가 와 원 나의 비가 5대7 이라고 써있는데요. 길이의 비인지 넓이의 비인지 나와 있지 않아요. 글쓴이처럼 넓이의 비로 풀면 답이 7이 안되지만 길이의 비로 생각하고 풀면 7이 나옵니다.
    원 가의 넓이는 75이고 반지름은 5가 됩니다. 길이의 비가 5대7이라면 원 나의 반지름은 7이 되구요. 지름은 14가 나옵니다.
    41 언어철학 관련해서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새창] 2015-11-24 12:48:00 0 삭제
    와... 대박이네요..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이해가 된 것 같습니다ㅎㅎ 사랑해요 여러분 감사합니다ㅠ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16 17:58:23 0 삭제
    감사합니다 철게가족분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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