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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yellow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9-24
    방문 : 15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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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7 나는 너 남친이 잘생겼을줄 알았어. [새창] 2017-11-05 20:00:31 132 삭제
    말 진짜 이쁘게한다ㅜㅜ
    마지막 문단에서 완전 심쿵하네용
    커플다망해라파지만 작성자커플은 오래오래 꽁냥꽁냥 했으면 좋겠다능!!
    186 애인이랑 자다가 방구꼈어요ㅠㅠㅠㅠㅠ [새창] 2017-11-05 19:09:12 2 삭제
    뿡도 아니고 부룩이라니...
    소리만 들어도 어떤 방구인지 짐작이 가네요...ㅎ
    일명 물방구라고 부르기도 하죠
    185 만화) 더티인사이드 -6- [새창] 2017-11-04 23:16:41 39 삭제
    좋은 질문입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는터라 설명이 미흡했던 부분 사과드립니다

    제가 방문한 식당은 작은 건물이라서 층마다 화장실이 있지 않고, 건물 통틀어서 남녀 각각 하나의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의 변기칸 역시 하나였는데 저의 자리여야 할 그 자리에 때마침 제가 아닌 누군가가 있었기에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184 만화) 더티인사이드 -6- [새창] 2017-11-04 21:49:17 123 삭제
    이번화의 감상평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틀전 제게 있었던 일을 먼저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햇살이 적당히 따뜻했던 목요일 점심시간이었어요

    저는 오전에 마무리 해야할 것이 많아서 뒤늦게 혼자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2시가 넘은 어중간한 시간이라서인지 식당에는 손님이 없었어요
    전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있었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조금 아팠습니다
    통증이 매우 약했으므로 저는 생각했죠
    '밥 먹고 볼일을 보고 들어가면 되겠군'

    하지만 식사를 절반쯤 했을 때 뱃속은 이미 전쟁터였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단련된 저였기에 망정이지 일반인이었으면 진작에 난리가 났을거에요
    전 당황스런 표정을 최대한 숨기고 식사를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식사를 다 마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을 했어요
    뱃속 상황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빠진 것이죠
    점원에게 카드를 건내주고 다시 받기까지의 시간은 마치 영원과도 같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겐 시간이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10분..
    지금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은 제 본능이 앞으로 남은 시간이 10여분 정도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저는 선택을 해야만 했죠
    3분 거리의 마트 화장실이냐 7분 거리의 사무실 인근 화장실이냐..
    아직 10분정도 시간이 남았(다고생각했)기에 전 사무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쪽이 더 널찍하고 안락해요)

    사무실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그 순간
    갑자기 더티인사이드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운명인거 같습니다
    버스에서 중간에 내려서 충분히 화를 면할 수 있었음에도 내리지않은 미련한 여주인공의 모습, 지금의 나와 닮아있진 않을까
    이 만화를 보고 나서는 신호가 왔을때 바로 화장실로 직행한다는 댓글을 보고 그건 좀 오바아닌가라며 웃음 짓던 나의 과거는 지나친 오만이 아니었을까
    나는 지금 사무실로 가도 되는 것일까

    찰나의 순간 위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고 저는 바로 겁을 집어먹고는 플랜A 플랜B를 모두 뒤로한 채 바로 앞의 동사무소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들어와 화장실로 직행하는 이방인이 직원들 눈에는 우스웠을지 몰라도 지금 제겐 무엇보다도 급한 것이 있었습니다

    화장실 입구에 도착해서 스위치를 조작거려봤지만 불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평소라면 어 뭐지 왜 안켜지지??라고 갸우뚱 했겠지만 제 몸은 이미 그런 사고를 생략하고 어두운 화장실 변기칸으로 들어가서 순식간에 바지를 내린 뒤였습니다
    변기와 엉덩이가 만나자 마자 폭발하듯 굉음이 온 화장실을 흔들었고, 순간 엄청남 안도감과 행복감 그리고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알아차린거지만 왼쪽 벽면에 작은 창이 하나 있어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그것은 마치 천국의 빛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일을 잘 마무리하고 동사무소를 나왔을때 입구 쪽에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요
    불과 5분 전에 동사무소를 들어갈때만 해도 온 사방이 불지옥이었는데 말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이 자리를 빌어 작가님과 댓글러분들께 (특히 신호 오면 바로 튀어간다고 하셨던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님들이 아니었으면, 그리고 제가 이 만화를 보지 않았더라면, 전 룰루랄라 사무실로 가다가 중간에 지리고 회사에는 똥쟁이로 소문나서 짤리고 지금쯤 울고 있었을거에요...여러분은 한 생명을 살렸어요...감사감사^^
    183 만화) 더티인사이드 -6- [새창] 2017-11-04 21:00:18 5 삭제
    내가!!베스트로 토했다!!!!!
    182 만화) 더티인사이드 -5- [새창] 2017-11-02 00:13:50 38 삭제
    안녕하세요 작가님
    만화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숨 쉬는 것도 잊은채 몰입해서 봤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작품이네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4편까지 보고난 뒤 거울을 보니, 그 속에는 뒷 내용의 전개가 궁금해서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바둥대는 처량한 제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다짐했죠 완결이 나오면 몰아서 보자고

    이번에 5편이 나와서 소제목을 보니 최후의 혈전이었습니다
    '아 완결이구나 이건 봐도되겠어!!'
    하지만 최후의 혈전이 아닌 절정에 달한 스릴과 극한의 재미가 절 감싸안았습니다
    며칠 묵은 거대한 똥을 누면 시원하면서 한편으로는 항문이 조금 얼얼함을 느낄 수 있듯이, 5편을 볼때는 재밌었지만 보고나서는 이후의 전개가 너무 궁금해 오늘도 쉽게 잠들지 못할거 같아요
    이렇게 뒷내용이 궁금해지는 만화는 나루토 이후로 처음이군요
    어서..다음편을...부탁드립니다...그럼 이만...

    한줄 요약 = 6편 빨리 그려줘요 엉엉..
    181 (후기??) 애플파이 구웠어요 :D - 단면샷 입니다@_@; [새창] 2017-10-27 21:04:45 5 삭제
    어제 베오베 애플파이 사진 보고 잠을 못잤어요..

    어쩜 저리도 영롱한 빛을 뿜는걸까요

    너무 맛있어보여요ㅜㅜㅜ ㅜㅜㅜ ㅜㅜㅜ
    180 니가 죽였냐? [새창] 2017-09-30 19:47:45 44 삭제
    정말로 아무말대잔치네요 !!
    179 새로운영화가 나오면 후기가 이상한 글이 많던데 저만그렇게 느꼇나요 [새창] 2017-09-13 19:21:04 0 삭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던 기대작들이 개봉 직후에 많은 후기가 올라오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나의 영화 취향이나 감상이 다른 사람과 차이가 날 수 있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지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기분을 저도 느꼈네요..

    이건 진짜 아닌데라고 생각한 영화와 관련하여 제법 좋은 평이 다수를 이루는 것을 보았을 때, 이것이 마케팅인지 아니면 내 취향이 남들과 너무 동떨어진 것인지 고민하곤했어요ㅜㅜ
    178 수염 관리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창] 2017-09-12 21:27:41 0 삭제
    아뇨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마워요!!

    말씀대로 바리깡 원리를 장착한 전기면도기 같은 제품이 있다면 좋을거 같아 검색해보니 있는건지 없는건지 아직은 못찾겠네요ㅜㅜ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177 마터스:천국을보는눈 감상문 (스포많아요!) [새창] 2017-09-12 21:24:50 0 삭제
    반대로 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미련없이 인생을 마무리하고 더 좋은 곳으로 간다고 생각했을거같아요!!

    죽기 직전에 화장 지우고 그러는 과정에서 뭔가 여유, 기대감 같은게 느껴졌네요 저는ㅋㅋ
    176 마터스:천국을보는눈 감상문 (스포많아요!) [새창] 2017-09-11 03:28:44 0 삭제
    아 참 마터스 보고나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이어서 보고 힐링을 하였습니다!!

    이 영화도 정말 재밌게 봤고 교훈도 많이 얻었네요ㅋㅋ
    175 마터스:천국을보는눈 질문드려요 [새창] 2017-09-11 03:25:06 0 삭제
    오늘 봤어요 헉헉..

    보길 잘한거 같아요ㅋㅋ

    조언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74 마터스:천국을보는눈 질문드려요 [새창] 2017-09-10 00:35:06 0 삭제
    조언들 감사합니다!
    일단 조금 고민해보고 선택할게요ㅋㅋ
    만약 보더라도 힐링 될만한 다른 영화를 함께 연달아 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1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9-07 23:54:58 0 삭제
    뭔가 유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지 않고 지나친 영화인데 댓글님 믿고 한번 조만간 한번 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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