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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2	결단과 판단은 다른건가요? [새창]	2013-03-13 14:49:34	4	삭제
		결단 판단. 단을 떼고 결과 판만 가지고 생각해 보면... 결 = 끊다. 이별하다. 잘라내다. 판 = 판가름하다. 나누다. 단 = 절단하다. 끊다. 두동강을 내다. 그만두다. 정도로 생각해 봤을 때 대략 결단을 무언가와 이별할 것을 정하여 끊는다. 어떤 대상과 애매모호한 상황에 놓여있거나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때 과감하게 하나를 버리고 끊는다? 판단은 어떤 것이 더 옳은가 어떤 것이 더 이득인가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인가를 일정한 기준과 논리를 놓고 나누고 정한다? 판단이 결단보다 조금 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 결과를 요구할 때 쓰는 것 같네요. 그러니 어떤 일을 할 때는 판단이 서면 결단을 내린다고 하지 않을까요?
	41	저 멀리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새창]	2013-03-13 09:12:42	1	삭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죠. 어른이 되고 나서 어른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았네요. 어렸을 때엔 어른은 산처럼 크고 무엇이든 다 해결해 주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더 했죠. 어른이 그냥 어른이면 부모님은 나를 지켜 주는 태권브이이고 수호신 같은 존재였으니까요. 근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어른도 힘들고 나약하고 슬프고 겁나고 무섭고 그렇네요. 아마 아버지가 작아 보이는 건 내가 어른이 되었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도 그저 한 인간인데… 강한 줄만 알았는데 거대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힘드셨겠지? 그래도 우리 아버지 좋은 어른이셨구나. 힘드셔도 이렇게 가족 잘 이끌어 오시고… 그래서 저렇게 많이 늙으셨을까? 뭐 그런 짠함이 오는 거겠죠. 그걸 깨닫는 순간 아버지의 어떤 고집이나 무뚝뚝함이나 이기적인 모습이 또 다르게 읽히더라고요. 세상에 좋은 아버지도 좋지 않은 아버지도 많은데… 글 쓴 님의 아버지는 좋은 아버지셨나 봐요.
	40	칸트와 자유? [새창]	2013-03-12 18:38:00	2	삭제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고 자율적인 존재인 동시에 쾌락과 만족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이죠. 인간의 자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자유라는 것이 어떤 제약이 없는 상황에서 마음대로 행동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하지만 칸트가 생각하는 자유는 그것과는 다르죠. 배가 고파 밥을 먹고 목이 말라 사이다와 콜라 중 어떤 것을 고르고 오늘은 지루한데 영화를 볼 것인가 등산을 할 것인가는 자율이 아닌 충동과 기호에 복종하는 것, 타율이라고 말하죠. 배고픔과 지루함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칸트의 자유란 목적을 이루려는 수단의 선택이 아니라 목적 자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노예가 노예이면서 오늘은 빵을 먹을까 밥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지만 내가 노예로서 직면한 현실에서 해방을 위해 혁명을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는 것은 자유일 수 있겠죠. 칸트가 말하는 도덕적 가치는 결과나 행위로서 결정 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동기 ‘의지’자체로 결정한다입니다. 예를 든다면 조미료를 쓰지 않는 식당이라고 했을 때 그 동기가 ‘좋은 재료 써서 소문이 퍼지면 돈을 많이 벌수 있기 때문이다’라면 그 행위나 결과가 선한 것이라 하더라도 도덕적으로는 가치가 없는 것이고 ‘조미료를 쓰는 것은 나쁜 행위라는 것을 순수하게 인식해서 하는 행동이라면 도덕적으로 가치가 있다라는 것이죠. 인간은 법과 도덕의 의미를 이미 정해놓고 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유를 찾지만 그것이 과연 진정한 자유이고 진정한 도덕일까요? 진정한 도덕적 가치는 아무런 타율 없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생겨나는 선한 의지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로 도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지만 칸트식으로 따지면 참 허접하기도 하네요...
	39	우리나라에서 철학과의 인식 [새창]	2013-03-12 09:17:26	2	삭제
		그렇게 떠올리는 사람들이 저는 역으로 참 안타깝던데요... 그런데 안타까운 사람보다 더 불쌍해 보이는 사람이 쓸데없이 남을 깎아내리고 비난하기 위해서 자기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 욕하면서도 비난하는 대상에 들러붙어서 안 떨어지는 사람들. 무슨 심리일까요
	38	철학게에 오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새창]	2013-03-09 22:40:43	3	삭제
		무슨 그런 말이 있나요... 뭐가 부끄러운가요... 알면 감탄하고 내가 이런걸 알게 되다니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죠... 앎은 얻음이지 과거의 나를 평기할 일이 아니예요...
	37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새창]	2013-03-05 15:24:59	1	삭제
		킹스마일// 킹스마일님... 저는 이 글을 님의 일만 보고 쓴 것은 아니랍니다. 님께선 '불쾌'가 맞다면 다른 어떤이에겐"자존심"이 될 수도 있고" 오기"가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사실 킹스마일님과 길잃은 강아지님의 이야기는 깊게 읽어보지 않았고 대충 보았고 그 갈등에 대해선 얼핏 짐작 했습니다. 왜냐하면 킹스마일님 글을 배제하고라도 평소 길잃은 강아지님의 댓글을 보면서 지금과 같은 문제가 생길까 조금 염려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제 글은 킹스마일님과 길잃은 강아지님 두 분만을 위한 글이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드려요....
	36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새창]	2013-03-05 15:24:59	3	삭제
		킹스마일// 킹스마일님... 저는 이 글을 님의 일만 보고 쓴 것은 아니랍니다. 님께선 '불쾌'가 맞다면 다른 어떤이에겐"자존심"이 될 수도 있고" 오기"가 될 수도 있겠죠. 저는 사실 킹스마일님과 길잃은 강아지님의 이야기는 깊게 읽어보지 않았고 대충 보았고 그 갈등에 대해선 얼핏 짐작 했습니다. 왜냐하면 킹스마일님 글을 배제하고라도 평소 길잃은 강아지님의 댓글을 보면서 지금과 같은 문제가 생길까 조금 염려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제 글은 킹스마일님과 길잃은 강아지님 두 분만을 위한 글이 아님을 다시한번 강조드려요....
	35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새창]	2013-03-05 15:20:14	1	삭제
		킹스마일//그리고 제 본문엔 이미 킹스마일님께서 길잃은 강아지님의 어떤 점 때문에 화가 나시는지 잘 나와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 ㅠ
	34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새창]	2013-03-05 15:20:14	2	삭제
		킹스마일//그리고 제 본문엔 이미 킹스마일님께서 길잃은 강아지님의 어떤 점 때문에 화가 나시는지 잘 나와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 ㅠ
	33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새창]	2013-03-05 15:18:19	2	삭제
		킹스마일// 본문에 "갈등을 느낀 그 분의 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라고 언급되었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평소느낀 길잃은강아지님입니다.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32	길찾은 강아지님과 철학게시판... [새창]	2013-03-05 15:18:19	3	삭제
		킹스마일// 본문에 "갈등을 느낀 그 분의 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라고 언급되었어요 그리고 이건 제가 평소느낀 길잃은강아지님입니다.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31	철학게시판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 [새창]	2013-02-28 09:45:36	0	삭제
		베푸는 것이 옳고 그것이 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베풀 것이고 베푸는 것은 악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함부로 베풀지 않겠죠. 베푸는 것은 당연히 선이지 어찌 악이 될 수 있느냐고 보편적으로는 생각 하겠지만 토론 주제가 글쎄... 선행이 자신을 위한 일인가 타인을 위한 일인가 보다 박애와 베품 그런것은 과연 선인가 악인가로 접근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상대를 거지로 만들어 놓고 선행을 베푸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함부로 베푸는 이 자들 때문에 거지들은 끝없이 자신을 자학하며 손을 내밀죠. 베푸는 자는 사랑이라 말하며 그들의 손에 돈을 쥐어 주지만 그것은 정말 사랑일까요? 선일까요? 베푸는 자와 선을 행하는 자는 절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수치심이나 자책감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는... 마치 어머니가 자식에게 나는 생선 대가리를 더 좋아한다며 자식의 입에 살을 발라 주듯이... 베품은 그렇게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상대를 거지로 만들지 않고도 베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방법이 있다면 그게 지혜죠 지혜.
	30	철학이 인생, 세계 등등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던데 [새창]	2013-02-28 09:01:51	2	삭제
		어떤 사람이 울 나라 철학과 학생들은 철학을 하는게 아니고 그냥 칸트 플라톤 교과서를 공부하는 것 같다고 하죠. 그게 취업에 허덕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취업 위주로 철학을 가르치다 보니 생겨난 부작용이랍니다. 칸트와 플라톤을 공부하는 것은 내 개똥철학을 하는데 도구로 이용되어야지 달달 외우기만 하고 내 철학이 없다면 그게 무슨 진정한 철학입니까? 철학해서 박사학위 따서 교수가 될 것도 아니고 ㅋㅋㅋ 그냥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올려주시고 또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반대 의견을 내고 하는게 철학 아닉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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